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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편집자의 책소개]규장 <리마커블 천로역정>
“당신의 미래가 기록된 책”
2007년 06월 27일 (수)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 존 번연 원작/개리 슈미트 편집/배리 모우저 그림
<리마커블 천로역정>은 멸망의 도시에서 천성(천국)으로 향하는 길을 들려주는 고전 천로역정을 현대적인 ‘일러스토리’(Illustration+Story)로 현저하게 새로운(리마커블) 방식으로 풀어내 안내해준다. 아주 쉬운 이야기체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놀랍도록 비상하게 되살려낸 것이다.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50장에 달하는 수려한 수채 삽화를 곁들인 이 책은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번연의 고전을 원작에 가깝게, 그리고 눈부시게 다시 말한다. 불길이 너울거리듯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번연의 기교와 놀라우리만치 생생한 상상력에 견줄만한 새로운 화법으로 전개한다.

천로역정은 주인공 크리스천이 ‘멸망의 도시’에서 ‘천성’(천국)에 이르기까지 겪는 역경의 과정을 그린 책이다. 무거운 짐을 진 크리스천이 복음전도자의 안내로 ‘빛나는 문’으로 들어가 해설자에게 가르침을 받고, ‘십자가 언덕’에서 짐이 풀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평안과 쉼을 주었던 ‘아름다운 궁전’을 나와서는 괴물과 결투를 벌이기도 한다. ‘허영의 시장’과 ‘의심의 성’에서 죽을 뻔한 위기를 이겨내고, 부주의함으로 ‘실수의 벼랑’으로 떨어질 위험에 처하기도 하지만, 마침내 ‘사망의 강’을 건너 ‘천성’에 이른다. 이렇듯 크리스천의 순례 여정을 위협하는 온갖 함정과 유혹, 그 여정을 더욱 튼튼히 하는 은혜를 포함한 영적 여정의 모든 이야기가 곧은길을 따라 펼쳐진다.

이러한 역경의 길은 우리가 어디로 가야하며 어떤 유혹을 당하게 될지를 미리 보여준다는 점에서, 우리의 미래가 기록된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편 <리마커블 천로역정>에는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한눈에 보는 천로역정’이라는 지도 일러스트를 삽입해 앞으로 만나게 될 주요 인물과 장소를 한눈에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장의 시작마다 전체 여정 중 어디쯤 와 있는지를 그림으로 알려줌으로써 현재 위치를 쉽게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독자들은 읽는 부담감이 줄어들고, 재미는 배가 될 것이다.

배리 모우저의 삽화는 번연이 창작한 잊지 못할 인물들과 정경들을 생생한 현실로 옮겨 놓는다. 모우저는 ‘크리스천’이라는 주인공을 현대적인 인물로 해석하지만, 각각의 등장인물들을 묘사함에 있어서 ‘시대를 초월한 보편적 인간’이라는 공감대 안에서 그려냈다.

원작이 발표된 지 무려 3백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천로역정을 새롭게 이야기하는 이 책이 오늘의 모든 사람들의 체험에 말을 걸고 그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또한,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의 독자들의 선택의 순간에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 안내해주는 지침이 될 것이다.
<규장출판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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