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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편집자의 책소개]바이블리더스<그리스도의 십자가>
이 시대 십자가에 대한 풍성한 이해를 돕는다
2007년 05월 22일 (화)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 레온 모리스 지음/이승구·조호영 역/바이블리더스
이 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호주의 신약 학자인 레온 모리스(Leon Morris)의 The Cross of Christ(Grand Rapids: Eerdmans, 1988)를 전부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레온 모리스는 박사 학위논문을 십자가에 대해서 썼을 뿐만 아니라, 그의 평생에 십자가를 묵상하며 이에 대해 여러 책을 내었다. 1952년에 썼던 그의 박사 학위 논문을 출판한 The Apostolic Preaching of the Cross(1955: 2판, Leicester: IVP, 1965) 외에도 이미 1987년에 우리말로 번역하여 소개했던 <신약의 십자가>(서울: CLC, 1987)(The Cross in the New Testament (Exeter: The Paternoster Press, 1976), 그리고 <구속: 그 의미와 의>(The Atonement: Its Meaning and Significance [Downers Grove, IL & Leicester: Inter-Varsity Press, 1 983])가 그의 많은 책 가운데서 특히 십자가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었다. 그런데도 십자가에 대해 또 다른 책을 쓴다는 것이 필요했으며, 그것이 과연 가능했을까?

이번에 번역하여 소개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십자가에 대한 모리스의 네 가지 책 가운데서 가장 근자에 쓰여진 것이고, 일반 독자들에게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형태로 제시된 매우 접근성이 높은 책이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읽고 그 내용을 깊이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이다.

이미 그의 여러 책들이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어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해진 레온 모리스에 대해서는 다른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간단히 다시 소개하자면, 그는 호주의 뉴 사우뜨 웨일즈(New South Wales) 주(州)의 리뜨고우(Lithgow)에서 1914년에 출생하였고, 시드니 대학교에서 이학사(.B. Sc.) 학위를 한 후(1934), 영국에 유학하여 런던 대학교에서 신학사(B.D.) 학위(1943)와 신학 석사(M. Th., 1946)를 하고 성공회의 사제(priest)로 임직했다. 박사 학위 논문은 후에 그의 첫 저서가 된 ‘십자가에 대한 사도적 선포’(The Apostolic Preaching of the Cross)를 주제로 하여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썼다(Ph. D., 1952).

그 후에 모리스는 복음주의자들이 만든 복음주의자들의 성경 연구 공동체요 연구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틴델 하우스(Tyndale House)의 책임자(Warden)를 역임하고서(1960-64), 호주로 돌아가 호주 성공회의 중요한 신학 교육 기관 중 하나로 멜버른(Melbourne)에 위치한 리들리 컬리쥐(Ridley College)에서 신약학을 가르치며 오랫동안 학장(Principal)을 역임하면서 29년을 가르치고서 1979년에 은퇴하였다(지금은 이곳에 그의 이름을 딴 도서관이 남아 있다).

본서를 비롯하여 위에서 언급한 십자가에 대한 4권의 책들 외에도 모리스 교수는 많은 주석들을 썼다. 마태복음 주석 (IVP/Eerdmans, 1992), NICNT 시리즈의 요한복음 주석(Eerdmans, 1971), 요한복음 강해서 (Baker, 1986-88), 로마서(IVP/Eerdmans, 1988), 에베소서 강해(Baker, 1994), Tyndale 시리즈의 룻기(1968), 누가복음(1974, 개정판, 1988), 고린도 전서(1958, 개정판, 1988), 데살로니가 전후서(1956, 개정판, 1989), 그리고 요한 계시록 (1969, 개정판 1987)에 대한 주석들, 성서 유니온의 목회서신과 빌레몬, 히브리서, 야고보서 주석(Scripture Union, 1969, 2판, 1978), 그리고 히브리서 주석(Grand Rapids: Zondervan, 1983), 갈라디아서 주석( Galatians: Paul's Charter of Christian Freedom [Downers Grove, IL & Leicester, UK: InterVarsity Press, 1996]).

레온 모리스는 정통 기독교의 가르침에 매우 충실하면서도 또한 현대의 다양한 논의들과 폭 넓게 대화하면서 그 모든 현대적 논의에서 우리가 정통적 입장에서 충용할 수 있는 것은 상당히 많이 받아들여 활용하면서 논의하는 대표적인 복음주의 신약학자요 신학자였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정통적 입장을 고수하고, 다른 입장으로부터 많은 것을 받아들여 활용하면서도 현대적 논의들이 정통적 입장에서 벗어나는 점들을 과감히 비판하는 신학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이는 그의 모든 책들에서 우리들이 잘 확인할 수 있는 점들이다.

이 책에서는 다른 입장들에 대해서 주(註)를 아주 많이 달아 가면서 설명하고 그런 입장들에 대해 아주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지는 않지만, 20세기 후반까지의 다양한 현대적 이해들을 필요한 만큼은 제시하면서 성경적이고 정통 신학적 관점에서 그 모든 것들을 잘 검토해 가고 있다. 그 결과 정통 신학의 십자가와 구속 이해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의 다양한 논의들 가운데서 우리가 십자가를 더 풍성히 이해할 수 있는 요소들을 찾아서 잘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뜻에서 본서는 우리들이 시대 시대마다 십자가에 대한 더 깊이 있고 풍성한 성찰과 논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전형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모리스의 이런 태도는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정통적인 입장이 성경에 근거해서 십자가에 대해서 명확히 이해하고 표현해 왔! 던 바를 전혀 잊어버리지 않으면서, 우리 정황에서 사람들이 십자가와 관련하여 생각하는 다양한 생각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도 그것을 정통적 입장에 근거하여 우리의 입장에 포괄시켜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우리에게 제시해 줄 수 있다고 여겨진다. 부디 우리도 십자가에 대한 성경적이고 정통적인 구속 이해를 버리지 않고 그것에 가장 충실하면서도 우리네 한국 상황 속에서 우리가 십자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바를 찾아 갈 수 있는 사유의 토대를 마련하고, 실제로 그런 작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역자가 여러 해 동안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 Div.)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신학 영문 강독의 교재로 사용했던 책의 하나이다. 그 시간을 즐겼던 학생들 가운데서 지금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석사 학위 논문을 쓰고 있는 조호영 형제께서 초역한 것을 역자가 일일이 원문과 대조하여서 가다듬어 우리말로 옮겼다. 그러므로 이는 기본적으로 두 사람의 공동 작업의 결과로 번역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역자 이승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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