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표: 조인스닷컴(joins.com)

우리 국민 10명 중 8명 가량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우리 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6일 <중앙일보> 인터넷판 조인스닷컴(www.jions.com)과 미디어다음(media.daum.net)이 공동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민주화 기여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여했다'는 응답이 76.9%(매우 35.6%, 어느 정도 41.4%)로 '기여하지 않았다'는 응답 14.4%(별로: 11.7%, 전혀: 2.7%)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치로 조사됐다.

조인스탓컴은 "이번 설문에서 '기여했다'는 응답은 5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19~29세 84.0%, 30대 87.6%, 40대 82.8%)에서 고루 나타났고, 고학력(대재 이상 87.1%), 화이트 칼라(87.9%), 광주·전라 출신자(82.4%), 민주당 지지자(90.4%)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면서 " '기여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50대 이상(20.9%)을 비롯, 고졸(18.3%), 부산·울산·경남 출신자(20.3%), 한나라당 지지자(17.1%)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