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문화 | 감동이 있는 한대목
       
하나님의 응답을 침묵으로 오해하는 경우
2007년 02월 23일 (금) 00:00:00 장경애 jka9075@empal.com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사랑하기>중에서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지음/ 전의우 옮김/ IVP 펴냄

우리 가운데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침묵을 경험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는 것 같다. 우리는 기도하며 마음을 토하지만 들리는 것이라고는 응답 없는 메아리뿐이다.

우리를 미치게 하는 것은 우리가 입력 즉시 출력을 기대하도록 교육받아 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정해진 시간만큼 일하면 그만큼의 성공을 거둘 것이다. 자녀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고, 좋은 교육을 시키며, 적절한 과정을 밟게 한다면, 그들은 우리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 우리가 돈을 전략적이고도 지혜롭게 투자한다면 투자에 걸맞게 이익이 돌아 올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을 때 뭔가 잘못되었거나 그 외침을 듣는 분에게 문제가 있다고 어떻게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떤 관계에서 상대가 내 말을 듣지 않으며 내 말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느낌만큼 우리를 비참하게 하는 것도 없다. 마치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고 우리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라고는 없는 것 같다. 하나님이 우리 영혼을 요구하시고 우리가 그 수준에서 그분과 관계를 가지려고 시도하고 있다면 거기에 침묵에 대한 변명은 있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침묵이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다면 그가 움켜쥐고 있었던 것은 무엇인가? 그가 처음에 침묵처럼 보이는 것에서 놓치고 있었던 점은 무엇인가? 가장 예리한 질문은 이것이 아닐까? 우리가 하나님을 부를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성경에 따르면 다음 세 가지 일이 일어난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들으신다. 성경은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5:14)고 분명하게 말한다. 우리가 말로나 의식적으로 혹은 고통 중에 말없이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는 막힘없이 하나님께 올라간다. 그러나 이제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살피신다. 그 분은 우리가 전하려는 내용을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게 여기신다. 성경은 이것을 이렇게도 표현한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벧전5:7). 이 구절이 강조하는 부분에 주목하라. 하나님은 단지 그분의 커다란 계획만 살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염려와 관심사까지도 살피신다. 기도와 관련해서 하나님의 보살핌은 끝이 없다.

그러나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는 것은 성경의 세 번째 선언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성경은 응답되지 않는 기도란 없다고 분명히 말한다.“하나님께서 사람의 말에 대답하지 않으신다 하여 어찌 하나님과 논쟁하겠느냐,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욥33:13-14).

이제 당신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건 사실이 아니야, 나는 미세라티 스포츠카를 달라고 구체적으로 기도했는데 주차장에는 아무 것도 없었어. 그러니 하나님은 모든 기도에 다 응답하시는 게 아니야.’ 나도 안다. 나도 이런 기도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신은 이렇게도 말할 것이다. “언제간 회사에 지각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었지. 하나님께는 대단한 일도 아니고 힘든 일도 아니었어. 그런데 그만 타이어가 펑크 나고 만 거야!”

당신은 누군가가 하나님은 모든 기도에 응답하신다고 별 생각 없이 말할 때 이렇게 대꾸할 것이다. “그렇지가 않지요. 내 경험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그러나 성경은 이러한 도전에 굴복하지 않는다. 성경은 하나님이 들으시며, 살피시며, 그리고 응답하신다는 주장을 고수한다. 항상.

그렇다면 하나님의 침묵과 씨름할 때 종종 우리에게 생소한 한 가지 관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기도가 우리가 원했던 방식으로나 우리가 당연히 그렇게 응답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응답되지 않을 때, 그 응답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하나님은 모든 기도에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셨다. 어떻게 응답하시느냐는 그분의 문제다. 하나님이 주시는 분명한 응답이 그분의 침묵으로 오해될 수 있는 몇 가지 경우를 생각해 보자.

첫 번째 오해는 가장 분명한 것이다. 때로 하나님의 응답은 단순하게 ‘아니다(NO)' 이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의도로 구했더라도 우리가 구한 것이 부적절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니다‘라는 하나님의 응답에 귀 기울이기를 거부하고 그 대신에 여전히 하나님이 응답하셔야 한다고 고집할 때가 많다.

때로 하나님은 ‘지금은 안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침묵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구할 때 당장 주실 거라고 기대한다. 우리는 시간표를 미리 정해 둔다. 하나님이 “지금은 안 된다. 지금은 적절한 때도 아닐뿐더러 가장 좋은 시기도 아니다”라고 말씀하신다면 그분의 응답을 그분의 침묵으로 해석하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울 것이다.

하나님의 응답 가운데 그분의 침묵으로 오해될 수 있는 세 번째 경우는 가장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다. 시편 42편을 통해 이것을 소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시42:1-2. 참조).

여기 하나님의 말씀에 갈급한 사람이 있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으며 고통과 슬픔과 혼란 중에 하나님께 외치고 있다. 어느 각도에서 보나 하나님은 그의 외침에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가 이어서 어떻게 말하는지 보라(시42:5-7).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하나님의 응답은 말보다 더 깊다. 하나님이 임재해 계시며 말씀하시고 계시지만 그분의 말씀은 삶의 수면에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는 계절이며, 토마스 켈 리가 부연하듯이 “재창조의 침묵 속으로 내려가는” 때다.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장경애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국가기관에 제소하면 면직 출교,
통합, 에스라하우스(노우호) ‘이
신천지(이만희) 온라인 세미나,
이명범, 사과문 발표 이단 해지
통합, 인터콥(최바울) ‘참여자제
전광훈 이단 규정 없어, 교단의
이만희 교주, 감염병예방법 위반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