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 목사(독일내과 / 전인치유교회목사, www.parkkwan.com)

인류가 태초에서부터 추구한 것 중 어떻게 하면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는가는 가장 큰 관심을 불러 왔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성장이 끝나면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곧 퇴화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노화의 과정이라고 부릅니다. 동물의 각 개체 마다 노화의 속도는 다르므로 수명이 결정됩니다. 하루살이는 하루를 살고 파리는 일주일 개는 10년 사람은 100년 가까이 살며 나무는 1000년에서 2000천년을 살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왜 노화의 과정을 겪는지에 대해서는 조물주만이 알고 있겠지만 생로병사의 모든 과정은 생명의 순환에 있어서 절대필요한 자연의 이치라 생각됩니다. 노화의 원인은 대체로 두 가지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예정설과 마모설이 있는데 예정설은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늙도록 예정 되었다는 설이며 마모설은 태어나면서 늙지 않도록 설계되어있지만 살아가면서 세포가 마모되면서 후천적으로 노화가 된다는 설입니다.

노화방지법은 마모설에 근거해서 나온 설입니다. 그중에서 유해 산소가 세포의 노화를 부른다는 것인데 세포 테러리스트라고 불리는 유해산소는 일상생활에서 호흡과 소화과정 중 노폐물로서 생기는 유해 산소가 일백억 개 정도 만들어지는데 세포의 유전자를 파괴하므로 성인병을 일으키고 노화의 과정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에게는 유해 산소를 중화 시킬 수 있는 충분한 항산화효소를 몸속에 가지고 있어 균형을 이루지만 나이가 들면서 항산화물질이 줄어들고 유해산소 쪽이 늘어나면서 노화의 길로 간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에 의하면 나이가 들어갈수록 항산화물질인 야채와 과일들을 많이 보충함으로 노화를 지연 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그러나 유해산소를 인위적으로 다 제거해도 노화가 계속 진행됐다는 동물실험을 통해서 유해산소설은 약점을 들어 내놓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세포가 분열되면서 염색체의 끝부분인 텔로메라제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세포의 분열이 멈추므로 노화의 과정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텔로메라제 억제제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노화는 계속되고 오히려 암이 발생하는 확률이 높아지자 이 이론마저 노화의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성경적이 노화의 이론은 예정설과 마모론 두 가지가 다 포괄하고 있다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에게는 천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다고 벧 3:8에 말씀합니다. 사람의 수명은 하나님 편에서 보면 이미 미래에 다 정해 놓으셨고 사람 편에서 보면 시간이 가면서 몸이 마모된다고 할 수 잇겠습니다.

성경에 보면 구약의 조상들은 천년 가까운 수명을 유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담은 930세 노아는 930세 가장 장수했던 므두셀라는 969세 까지 살았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호수 이후로 급격히 줄어 셈은 600세 아브라함은 175세 요셉에 이르러는 110세로 오늘날과 큰 차이가 없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의 성층권과 대기권사이에 원래 물층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성경에는 그것이 궁창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노아의 홍수 이전 까지는 북극과 남극이 없이 지구전체가 온호한 아열대 기후를 유지하였고 물 층의 보호로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지는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보호하여 노화를 유발하는 유전인자가 보호되었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홍수로 물 층이 땅으로 내려와 보호 층이 사라졌으며 기후는 극지방의 빙하와 적도의 열대 지역 등 환경이 인간에게 해로운 방향으로 전개되고 우주에서 날아오는 방사선등에 의해 많은 돌연변이가 생기고 암등 악성 만성질환 등이 발생하여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합니다.

현재의 지구의 환경으로는 사람이 120세를 넘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 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 90:10)고 하였습니다.

노화를 예방하고 지연시키는 유일한 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길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잠언 10:27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년세는 짧아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항산화물질인 비타민과 과일 야채를 많이 들고 적절한 운동을 하고 마음에 평화를 유지하므로 유해산소의 양을 줄이는 보조적인 노화예방법도 중요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의 수명을 정하시고 생명을 주시기도 거두어가시기도 하시는 생명의 주관자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태도야 말로 노화를 방지하여 장수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