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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기도의 진실성을 보신다
2006년 08월 08일 (화) 00:00:00 장경애 jka9075@empal.com

<기도(기도하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 중에서
W.B.프리맨 엮음. 홍영기 옮김. 크리에이션 펴냄

하나님은 기도의 미사여구를 보지 않으신다. 기도가 얼마나 긴지도 보지 않으신다. 기도를 얼마나 자주 하는가. 얼마나 논리 정연한가도 보지 않으신다. 그보다는 기도의 진실성을 보신다. 진정한 기도의 힘은 기도를 들으시는 분에게서 나온다. 우리의 형식적 자세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연습하는 것일 뿐이다. 그분의 현존을 실현하는 것이다. 기도에 있어 가장 위안이 되는 요소는 단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아는 일이다. 어떤 크리스천도 자신의 기도 생활보다 클 수 없다. 자신을 낮추고 기도하는 한 사람 때문에 다음 세대는 용기를 갖고 믿음과 희망의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다.

기도는 하나님을 억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지고하신 뜻을 붙잡는 것이다. 당신은 오늘 삶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가? 당신은 그저 최소한의 적은 양의 응답을 기대하는가? 아니면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채우시는 은혜를 기대하는가? 하나님은 풍성히 안겨주시는 분이시다!

믿음 없이 기도하는 것은 무딘 날을 가진 칼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힘은 많이 들고 소득은 거의 없다. “나는 믿음이 있어야 기적이 일어남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 후가 아닌, 일어나기 이전에 믿음이 필요합니다.”

조지 워싱턴 카바 박사는 기도에 대해 내용보다는 우리의 진실함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내 기도는 무엇보다 태도와 관련됩니다. 나는 특별히 말하는 기도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매일, 하루에 몇 번씩 저는 크신 하나님 그분께 말할 수 있는 권리를 달라고 조용히 간구합니다. 지혜, 지식, 육신의 힘을 주셔서 그분의 뜻을 행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기도한 것을 받고 있습니다.”

할레비스 박사는 그의 저서 <기도>에서 인간이 어떤 태도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기도와 인간의 무능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오직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자만이 진실 된 기도를 드릴 수 있다. 기도는 우리가 매일 느끼는 부족함과 연약함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과 같다. 기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새롭게 일깨워주실 때 비로소 우리는 기도하게 된다. 또한 우리가 믿고, 사랑하고, 바라고, 섬기고, 희생하고, 고난당하고, 죄악 된 본성과 싸워나가고, 심지어 스스로 할 수 없음을 깨달을 때 하나님 앞에 기도하러 나오게 된다.”

만약 크리스천이 자기가 불평하는 만큼 기도한다면 더 이상 불평거리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오늘 감사드리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늦게라도 감사를 드리면 그 동안 불평해왔던 일들이 하나님의 선한 은혜에 의해 사라지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기도가 나 자신과 나의 필요에만 맞춰져 있다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과 그분의 뜻을 위해 기도 드린다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접어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기도의 성공을 가져올 뿐 아니라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성공하는 비결이다.

내가 주님을 필요로 할 때 주님은 내게 응답하시는 나의 전부이다. 주님은 내가 실족하지 않도록 사랑으로 지켜보신다. 기도는 우리의 힘과 의지를 하나님께 복종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원하시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소원을 포기해야 한다. 그가 당신의 팔 안으로 뛰어내리라고 하실 때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응답하시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우리의 주권을 포기하고 오직 그분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우리 앞의 장애물들을 제거해주신다.
주위를 살펴보면 실망되고 나 자신을 쳐다보면 절망하지만 위를 바라보면 은혜가 있다. 우리가 인생의 밑바닥에 부딪힐 때는 기도가 최상의 피난처이다. 왜냐 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가 복을 받지 못하게 하는 방해 요인들을 제거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기도가 진실하다면 현재의 삶이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준비한 최상의 삶이 라는 것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기도하면 우리 영혼의 방향타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게 된다. 그분은 우리를 조정하여 그분의 축복 속으로 끌어들이시고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한 복의 근원이 되도록 인도하신다.

기도가 응답된 것을 보고 놀라는 우리는 마음속에 불신앙이 얼마나 깊이 뿌리 박혀 있는 것인지.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법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뜻하지 않은 수많은 방법으로 응답하시기 때문이다. 심지어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고 하는 말에도 하나님의 응답은 숨어 있을 수 있다.

우리가 기도한 것을 들어주시지 않는 것도 사랑의 표현이다. 하나님은 만약 기도 응답으로 말미암아 우리 스스로 자멸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 우리는 합리적이고 잘 정비된 조직된 사회에 살고 있다. 편지를 보내면 애초 의도했던 곳으로 도착하기도 하고 상품 소개서를 보고 어떤 제품을 신청하면 크기와 색상까지 맞춰 받아볼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요구한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문화에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생활은 이와 다르다. 기도는 우리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는 행위이지 우리의 뜻에 하나님의 뜻을 끼워 맞추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이켜 볼 때 우리는 과연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신 기도에 대해서도 감사할 수 있는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답을 요구하고 계신다.

매일의 기도는 우리 영혼의 잡초들을 제거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포기하지 말라! 하나님은 당신에게 뭔가 좋은 일을 해주려 하신다. 기도할 때마다 조금씩....
기도하지 않는 크리스천의 삶은 소프트웨어 없는 컴퓨터와 같다.

참된 기도는 어떤 선행이나 경건한 태도로 이루어진다기보다 아이가 아버지께 말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인도하고 지키신다. 그분은 우리의 길을 앞서 보시며 무엇이 필요한지를 확인해두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응답을 이미 준비해 놓으시고 우리가 기도할 때 허락하신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오직 기도뿐이다.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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