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당예배에서 은평교회 장상래 목사가 사회를 보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은평교회(장상래 목사)는 개혁주의 신학을 고수하는 교단으로서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이란 모토를 갖고 생명의 말씀으로 세상의 빛을 밝혀가는 교회다. 선교에 있어서도 수많은 교단의 선교사들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고, 국내의 미자립 교회의 경우에도 대부분 주요 교단의 교회들을 지원하고 있다. 선교단체나 구제기관도 능력이 닿는 한 어떤 단체와도 협력하고 있다.

개 교회나 교단을 중심해서 협력의 원을 그리는 것이 아니고 예수를 중심으로 그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회와 교단을 동역관계로 포함한다.

장상래 목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짝 열린 교회로서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자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공헌할 것”이라며 “지역교회들과 교계와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한 부분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농어촌 교회와 선교단체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 섬기는 교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선교단체들에게도 열린 교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의 은평교회는 기쁨과 감사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밤낮으로 모여 기도하는 교회, 신앙의 훈련을 하는 교회, 성도와 지역을 섬기는 교회, 세계 선교사들을 섬기는 선교센터, 가족의 쉼터 등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품고 있다.

장 목사는 “우리 교회는 21세기적 목회 철학을 갖고 성숙한 평신도를 양육함으로 강동의 미래뿐만 아니라 통일한국과 아시아 및 세계선교에 크게 기여하면서 기독교 문화를 새롭게 할 공동체”라고 소개했다.

은평교회는 구원으로 초청하는 구도자 예배, 경배와 찬양으로 드리는 찬양예배, 복음의 본질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시대적인 정서를 고려한 감동의 예배가 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능력에 맞는 은사배치 사역을 통해서 14개의 위원회가 조직되어 왕성한 사역들을 감당함으로써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교회를 지향한다.

“따뜻한 사랑과 온정으로 이웃을 섬깁니다. 전도와 봉사, 그리고 각종 문화적인 행사를 통해서 이웃과 접촉하며 교회의 모든 시설을 이웃의 필요를 따라 항상 개방하는 열린 교회입니다.” 장 목사의 말이다.

장상래 목사는 처음 농촌목회에 희망을 품고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잠실에 있는 개인소유 아파트를 팔아 현재 은평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1980년 5월 4일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성우아파트 상가(현 LG자이아파트위치)에서 당시 장상래 전도사가 설립예배를 드렸다. 초기의 여러 가지 어려움 가운데서도 지역사회를 섬기며 선교와 나눔을 아끼지 않고 교회의 목표를 잃지 않는 가운데 은평교회는 교역자들을 비롯하여
모든 성도들과 사랑으로 한 마음 되어 지금의 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회로 부흥하게 되었다.

▲ 6월 28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린 지하 4층, 지상 9층의 새성전 전경.

은평교회는 6월 28일, 새성전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고, 더욱 이웃을 향해 열린교회를 재천명했다. 앞으로 교회뿐 아니라 타교회의 청소년들까지도 수용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충북 계산의 ‘청소년수련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특별히 ‘청소년수련관’은 은평교회의 한 성도가 땅을 헌물함으로 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 입당예배에서 장상래 목사(좌)와 함께한 목회자들.

또한 2010년에는 은평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과 협력하는 전 세계 여러 선교사들, 그리고 현지 지도자들까지 초청하여 세계 선교대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비전도 갖고 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장 목사의 비전은 세계선교라는 큰 나눔의 실천으로 이어져 러시아와 필리핀 선교 및 북한선교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97년 9월에는 의료선교회와 기술인선교회가 해외 선교지원을 위해 발족되어 보다 구체적이고 활발한 선교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선교 부흥의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장상래 목사는 북한선교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북한 의료지원, 특별히 항생제 및 의약품지원에 앞장서 왔다. 실재로 여섯 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해서 영육간의 궁핍함을 채우는 참 선교의 실천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모든 사역의 동역자로서 교역자들과 성도님들이 있었다”고 장 목사는 말했다. 지금까지도 동역자로서 자리하며 기도하고 협력하므로 90년대 초 건축된 기존의 예배당에서 2004년 새 예배당 기공예배를 드림으로서 재건축을 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성도들의 눈물과 기도와 자발적인 나눔의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아마도 지역사회를 섬기며 선교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담임 장상래 목사의 마음을 성도들도 닮은 것이 아닐까. 말씀중심 곧 예수님 중심으로, 이어서 교회중심으로 특별히 개교회뿐 아니라 한국의 모든 교회를 아우를 수 있는 진정한 섬김의 교회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며 걸어왔기에 지금의 부흥이 있었노라고 은평교회 성도들은 자랑한다.

노인들을 위한 치료와 상담 및 노년 대학운영 그리고 치매 어르신들을 섬기기 위해 기도하며 이러한 것들을 위한 여러 경제적, 환경적인 것들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있다. 거류민과 같이 잠시 잠깐 사는 이 땅에서 다만 1%도 개인의 만족과 기쁨을 위해 집착하는 일이 없기를, 그리스도인으로서 행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 한가지로 귀착되기를, 은평교회를 만나고 그 섬기는 마음에 함께 물들기를 바라며 장 목사는 기도한다.

▲ 세련된 감각의 노년부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은평교회는 장로 18명, 권사 143명, 안수집사 35명, 제직 1천179명 등 현재까지 2천824명의 성도들이 기쁨으로 섬기고 있다.

장 목사는 “은평교회를 통하여 철저한 신앙의 본질에 충실하며 성경교육을 통한 청지기 훈련을 실시하고, 성경적 세계관에 따른 현장 사역을 통해 이 땅 만물을 다스리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이루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은평교회는 하나님을 높이는 예수중심의 교회요, 복음중심의 교회요, 선교 중심의 교회요, 또 지역을 섬기는 교회요,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원하는 교회다.

▲ 교회 1층에 마련된 휴식공간 '샤론의 뜰'(갤러리카페)

균형 목회를 향한 은평교회는 앞으로 20년의 프로젝트를 만들고 외적으로는 선교에 내적으로는 성숙을 향해 전진하고자 한다. 이에 언제나 팀 사역을 할 많은 동역 자들과 함께 열린 마음으로 사역에 임하고 있다. 장 목사는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모든 자들로 세상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다스리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 속에서 살아가도록 늘 성도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