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교회(임익곤 목사)가 창립 38주년을 맞아 농어촌교회 지원 확대와 미자립교회 자녀들을 위한 학사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새한교회는 현재 110개 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300개 교회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람 키우는 목회’를 추구하는 임 목사의 목회방침에 따라 새한교회는 매년 총신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하는 신학생에게 신대원까지 7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복음을 통한 새로운 한국 건설과 세계 복음화’라는 새한교회의 목적 아래 이뤄진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시면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과 부활·승천하시면서 주셨던 위대한 지상명령(Great Commission)에 순종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6년 교회 목표는 ‘성숙한 신앙과 변화된 생활’로 정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임 목사는 매일 성경 4장을 읽을 것과 계획된 일을 행하기 전에 기도할 것, 그리고 주일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릴 것을 주문하고 있다. 임 목사는 또 “교회에서 만난 온 성도들은 하나님 안에서 신령한 형제, 자매임을 알고, 신앙적인 교제를 나눌 것과 교회에서 행하는 모든 일에 믿음과 기쁜 마음으로 협력하여 동참해 달라”고 말한다. 임 목사는 사람과 사물과 사건에 대해 성경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의 생각과 관점에서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가치관을 가질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또 겸손과 온유함으로 이웃을 섬기고, 세워주며, 축복의 말과 덕 있는 말을 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새한교회는 선교, 교육, 봉사라는 세 가지 설립 비전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이웃들을 섬기며, 하나님의 자녀들을 양육하기에 최선을 다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로 알려져 있다.

새한교회는 첫째,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르게 예배드리는 교회를 추구하면서 둘째,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는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을 소중히 여기며 선교하는 교회 상을 추구하고 있다. 셋째로는 하나님 앞에 올바른 백성이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교육하는 교회이며, 마지막으로 교회가 서 있는 지역을 섬기고 돌보고 봉사하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 임익곤 목사

와 관련해 임익곤 목사는 “새한교회는 이러한 비전을 가지고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한교회의 문은 언제나 당신을 향해 활짝 열려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주님 안에 참 기쁨과 평안이 있다”며 “이 평안과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새한교회는 체계화된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고 있다. 새한교회 성도라면 누구든지 새생명반과 새가족반 성경공부를 필히 이수하여야 한다. 새생명반을 이수하여야 다음 과정인 새가족반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

이어지는 성경대학은 새생명반과 새가족반 성경공부를 이수한 성도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강의는 1학기, 2학기 총 2회로, 시간은 화요일과 목요일 총 12주에 걸쳐 주당 90분 강의로 교육이 이뤄진다. 성경대학 강의는 4 과목 중(김일환, 안상국, 김종오, 이성근 목사)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새한교회는 ‘사람을 키우는 목회’의 일환으로 새한어린이집과 새한방과 후 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집은 ‘사랑받고 사랑하는 어린이’란 원훈 아래 잠실지역의 특성 상 맞벌이 부부가 많은 것을 고려한 자녀들의 위탁 교육이라는 지역 봉사의 뜻을 두고 설립되었다. 특히 새한어린이집은 사회, 인문 지식의 교육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과 지도에 그 중점을 두고 설립됐다.

방과 후 교실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자녀들의 숙제지도 및 방과 후 지도를 위한 지역 봉사의 뜻을 두고 있다. 특히 새한방과 후 교실은 숙제지도 및 영어, 미술, 컴퓨터 등의 특수 교육을 전공한 선생님들을 통하여 교육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 체육대회

한편 새한교회는 6월 6일 제11차 임직식을 갖고, 정만균 장로, 조흥식 장로, 고성용 장로 등을 새 장로로 임직했다. 임직자들은 복음사역의 일꾼으로 부름받은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믿음으로 섬기고 충성하는 장로들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또 가정생활과 사회생활, 교회생활의 본을 보이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서약했다. 아울러 교역자들의 사역을 위해 긍정적으로 기도하며 협력하고, 위로하는 자들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 장로임직식 기념촬영

새한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황동노회에 소속된 교회로, 1968년 6월 2일, 종로 5가 금성빌딩 4층에 ‘복음을 통한 새로운 한국 건설과 세계 복음화’를 지표로 삼고 설립된 이래 1984년 2월 13일에 현 위치인 잠실본동에 새로 성전을 짓고 입당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연중 주요행사로는 새생명축제와 효도관광, 전교인체육대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