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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말
2006년 05월 17일 (수) 00:00:00 장경애 jka9075@empal.com

<모든 자녀에게는 기도하는 엄마가 필요하다>중에서
펀 니콜스·재닛 코보벨 그랜트 지음/ 홍승희 옮김
사랑플러스 펴냄

신명기 32장 30,31절 말씀은 두세 사람이 함께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능력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아니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어주지 아니하셨더면 어찌 한 사람이 천을 쫓으며 두 사람이 만을 도망케 하였을까. 대적의 반석이 우리의 반석과 같지 못하니 대적도 스스로 판단하도다.”

레이 스테드먼 목사는 위의 구절을 이렇게 설명한다.
바울이 좀 이상하게 생각되는가? 논리적으로 생각할 때, 한 사람이 천 명을 쫓는다면 두 사람이 이천 명을 도망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계산으로도 이는 매우 대단한 결과이다. 그러나 영적인 진리는 단순한 논리와 계산을 초월한다! 주님께서는 두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하나님의 능력을 구할 때, 그들의 기도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두 사람은 이천 명이 아니라 만 명을 도망케 하는 것이다!

당신이 기도 파트너가 있다고 생각해 보라. 기도의 능력은 열 배로 강해질 것이다. 한 엄마가 내게 지신은 함께 기도할 사람이 겨우 한 명 있다고 말했을 때 나는 그녀가 실망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대단하군요! 당신은 정말 운이 좋네요” 나는 그녀에게 두 사람이 함께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능력 있는가를 상기시켜 주며 그녀와 함께 신명기의 이 구절을 종종 나눈다. 기도 모임은 다양한 형태로 모일 수 있다. 이웃, 기혼자, 미혼자, 혹은 엄마 모임 등 우리가 걱정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찾을 때마다, 우리는 또 기도모임 하나를 갖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혹은 한 명)과 기도한다는 것은 “스스럼없이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것”이다. 좋은 대화란 어떤 것인가? 일방적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근심을 알아채며, 공동의 관심사를 나누는 것이다. 진솔한 대화 가운데 마음을 모아 기도하는 것은 각각의 참여자들에게는 좋은 대화의 방법이 되기도 한다.

한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큰 소리로 기도하는 것이다. 큰 소리로 기도하지 못하는 것은 두려움 때문이다. 로실린드 링커는 자신의 책 <기도:하나님과 대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하고, 그분을 개인의 구주로 고백한다면 공식석상에서 기도하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는 하나님께 당신을 이 두려움에서 구해 주실 것을 기도하라. 디모데후서 1장 7절 말씀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기도하다가 말을 더듬을지라도 기도를 멈추지 말라. 계속 기도하고 부르짖으라. 당신의 약점은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당신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당신의 부족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그 사람들은 당신이 실패라고 일컫는 것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을 것이다.… 만약 내가 ‘영적’인 소리로 유창하게 기도하며 스스로 자랑스러워한다면 어떤 사람이 도움을 얻을 수 있겠는가? 나도 내 형제도 도움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은 기도모임에서 당신 옆에 앉아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듯이 하나님과 대화할 수 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로살린드 링커는 “자연스럽게 기도할수록 하나님은 실체화된다”라고 말한다. 하나님께 ‘그대를’ 혹은‘그대는’을 사용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이다. 이러한 표현은 우리가 일상적인 대화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아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말이다.

한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예수님과 이야기하는 것임을 잊지 말라. 그리고 당신의기도모임 가운데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을 마음속에 그려 보라.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것은 한 번에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다. 보통의 대화에서, 내가 만약 “지난주에 남편이 직장을 잃었어요. 우린 앞으로 어떻게 할지 참 걱정이에요”라고 말했을 때, 친구가 이렇게 대답했다고 가정해 보자. “우리 아들 조이가 기말고사에서 영어를 A학점 받았어요. 다음 주에 우등생으로 졸업하겠죠?” 이것은 상대방의 말에 민감하지 못할 뿐 아니라 좋은 대화로 발전할 수도 없다. 기도모임에서 한마음으로 기도를 할 때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령께서 이끄시는 주제를 가지고 기도하고, 한 번에 하나의 주제에 집중해야 한다. 한 사람이 그 주제에 대해 몇 번 정도 기도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도 그 대화를 독점할 수는 없다. 그 주제에 대한 기도가 끝난 후에,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 새로운 기도 주제를 주실 때까지 잠시 침묵의 시간이 흐를 수 있다. 그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새로운 기도 주제가 주어진다. 새로운 기도 주제는 기도하는 가운데 함께 나누어지는 것이다.

에블린 크리스텐슨은 그녀의 저서,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실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서 이렇게 말한다.
“참가자들이 한 주제씩 집중하며 기도하는 것을 배울 때, 기도자들은 더욱더 자발적으로 기도하는 계기를 얻습니다. … 우리의 기도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이 방법에 능숙해진다면,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할 때 각자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느끼면서 영적인 맥박이 고동치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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