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회장 박경조 주교)가 오는 4월 16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부활절 연합예배의 주제를 ‘생명과 화해의 주, 예수 그리스도’로 정하고 설교자로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선정했다.

3월 3일 한기총·교회협 교회일치위원회 4차 연석회의의 합의를 토대로 구성한 ‘부활절예배위원회’는 3월 8일 종로구 안국동 소재 느티나무집에서 첫 모임을 갖고 위원장에 김명혁 목사(강변교회)를 선임했다. ‘부활절예배위원회’는 양 기구의 신학자·목회자 각 2명, 여성·청년·평신도 각 3명 등 총 14명으로 조직되어 2006년 부활절의 신학적 주제해설과 예배내용에 대한 연구를 맡는다.

이날 모임에는 김명혁 목사, 이성희 목사, 이광자 권사, 정근모 장로, 노승현 목사(이상 한기총), 심광섭 목사, 정병준 목사(이상 교회협) 등이 참석했고 손인웅 목사(한기총 교회일치위원장), 김광준 신부(교회협 교회일치위원장), 도용호 목사(한기총 교회일치위 서기) 등이 배석했다. 부활절연합예배위는 2006년 부활절 주제를 ‘생명과 화해의 주, 예수 그리스도’로 정하고 주제해설소위원회와 공동설교·기도문작성소위원회를 각각 구성하기로 했다. 부활절예배위원회는 오는 3월 15일 연동교회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조만간 2006년 부활절연합예배 공동개최에 대한 공식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