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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도가 주님의 평강을 불러온다
2006년 01월 12일 (목) 00:00:00 장경애 jka9075@empal.com

 

<하나님을 향한 영적 갈망 목마름>중에서
맥스 루케이도 지음
두란노 펴냄

근심의 실체를 밝혀 놓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걱정거리 가운데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걱정거리 가운데 30%는 이미 과거지사여서 어찌해 볼 수 없는 일이다. 걱정거리 가운데 12%는 남의 의견과 관련된 것이어서 본인으로서는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다. 걱정거리 가운데 10%는 건강에 대한 것인데, 걱정할수록 몸에 해롭다. 걱정거리 가운데 8%는 스스로 조절해 볼 여지가 있는 문제들이다.
염려는 이처럼 상황을 바꿀 만한 힘이 없는 그야말로 쓸데없는 짓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경건하지 못한' 태도이기도 합니다.

염려는 허약한 믿음을 드러냅니다. '무의식적인 신성모독'의 일종입니다. 크리스천이라면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의심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나 무언가를 걱정한다는 건 곧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어린아이가 미켈란젤로에게 "아저씨가 정말 바위에다 무언가를 새길 수 있단 말이에요?"라고 묻는 꼴입니다. 그러기에 사도바울이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는 무책임한 삶을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걱정을 덜 하고 싶습니까? 기도를 더 하십시오. 두려움이 가득한 눈길로 앞을 내다보지 말고 믿음이 넘치는 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십시오. 처음 듣는 얘기가 아닐 것입니다. 성경은 귀에 못이 박이도록 기도를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눅 18:1)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바울은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골 4:2)고 권면합니다. 야고보는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약 5:13)고 선포합니다.

무슨 일인가를 두고 걱정하기보다는 모든 일에 기도하십시오. "내 곁에 딱 붙어 있어라. 뭐든지 내게 이야기하거라. 내게 기도해라. 나를 들이마시고 걱정을 내뿜어라." 하늘 아버지를 바라보면 걱정이 줄어듭니다. 자녀들이 인생 여정에서 무슨 일을 당하는지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어서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하십니다.
모든 일을 기도로 아뢰십시오. 감사를 빠뜨리지 마십시오. 바울은 기도와 감사라는 두 가지 원료를 제시했습니다.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지금 두려워하는 거인이 있습니까? 지난날 두들겨 잡았던 사자와 곰들을 떠올리십시오. 두려움에 사로잡힌 채 앞을 내다보지 말고, 감사의 눈으로 뒤를 돌아보십시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의 증거물이 수두룩하게 널려 있을 겁니다. 망각은 두려움을 낳지만, 좋은 기억은 마음을 강하게 합니다.

두 번째는 기도의 단지입니다. 진료실을 나서자마자 곧장 문제를 하나님 손에 넘겨 드립니다.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내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주님을 통해서 온 것임을 믿습니다." 여기에 씩씩한 감사를 덧붙여서 마무리를 합니다. 그리고 곰이나 사자를 때려잡았던 지난날의 일들을 돌아봅니다. 사냥 얘기가 아닙니다. 남들이 다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결국 세금을 환급 받았던 일, 누군가가 적절한 시기에 꼭 필요한 조언을 해 주어서 위기를 넘겼던 일, 예약을 못해서 비행기를 못 탈 뻔했는데 갑자기 빈자리가 났던 일을 생각합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미래를 준비할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몫은 기도와 감사뿐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십니까? 평강을 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7).

믿음의 기도가 하나님의 평강을 불러옵니다. 불안정하고 어정쩡한 세상의 평안이 아니라 주님의 평강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평화입니다. 하나님은 믿고 기도하는 자녀에게 하늘나라에 흘러 넘치는 그런 평안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걱정거리를 붙들고 씨름하실 것 같습니까? 주님이 손을 내저으면서 천사더러 신경성 소화불량 치료제를 가져오라고 하실까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그 분은 문젯거리 따위로 지장을 받지 않으십니다. 지푸라기가 코끼리를 가로막지 못하는 것이나 같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평안을 누리십니다. 완전한 권능을 가지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바로 그 평강을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하십니다.'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는 평강'입니다. 바울은 군인의 모습을 빗대어 설명합니다. 빌립보는 군사적인 요충지였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곳 주민들은 로마군 파수병이 어떻게 경계를 서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적군이 빌립보 성에 침투하려면 먼저 보초병들을 제압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런 제안을 하고 계십니다. 거대한 보호막을 씌우듯, 초자연적인 평화가 마음을 지키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걱정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주님은 자녀들을 '걱정 면제 지역'으로 인도하십니다. 어서 기도하십시오.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분이 주실 승리를 바라보십시오. 주께 간구했으면 나머지는 그분의 몫으로 남겨 두십시오. 하나님이 누구도 알 수 없는 놀라운 평안으로 지켜 주실 것입니다.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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