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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은 우리를 주님의 형상으로 변화시킨다
2005년 11월 23일 (수) 00:00:00 장경애 jka9075@empal.com

<날마다 자라는 믿음> 중에서
제리 브리지스 지음
이레서원 펴냄

우리 자신을 하나님 말씀의 영향력 아래 둔다는 것은 단지 성경 지식의 획득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사실, 삶에 대한 적용 없이 단순히 성경의 사실이나 교리적 진리를 획득한다면 영적 교만에 빠질 수 있다. 바울이 말했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덕을 세웁니다"(고전8:1). 이와 대조적으로 바울은 '경건에 이르게 하는 진리의 지식'(NIV, '경건함에 딸린 진리의 지식'-표준새번역)도 말한다(딛 1:1).

성경 지식의 두 개념은 어떻게 다른가? 첫 번째 경우에서, 고린도 사람들은 자신들의 지식을 이기적이며 교만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과는 다른 확신을 가진 사람들을 '멸시했다'. 이와는 반대로, 경건에 이르는 지식은 삶에 적용되어 경건한 행동을 낳는 성경 지식이다.

이 시대 기독교의 해악 가운데 하나는, 자신이 배우는 진리에 순종하겠다는 진지한 의도 없이 매주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거나 개인기도 시간을 갖거나 성경공부 모임에까지 참석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리에 관한 지식, 심지어 진리에 대한 동의를 진리에 대한 순종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야고보 사도는 이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짓이라고 했다(약 1:22). 우리가 스스로 범하는 보다 '세련된' 죄는 무시한 채 사회 '저 밖에' 있는 보다 수치스러운 죄에 초점을 맞출 때 이 말은 더욱 진실이 된다. 단지 머리에 성경 지식을 축적하다고 해서 성경에 기초한 확신이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성경 공부와 성경 암송이 성경에 기초한 확신을 기르기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것만으로 이러한 확신을 기를 수 잇는 것은 아니다. 성경을 지속적으로 묵상하기시작할 때 이러한 확신이 길러지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기 시작할 때다.

모든 삶이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는 법을 배우는 무대가 되어야 한다. 저의 모든 사건과 행동과 환경이, 영적 원리 또는 구체적인 성경 구절을 상황에 적용하는 기회일 수 있거나 기회가 되어야 한다. 먼저 우리는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엡 5:20) 드려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이것은 단지 좋은 생각에 불과한 게 아니다. 이것은 영적 명령이다. 다른 곳에서 바울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행 17:25)라고 말한다. 성경적 원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며 따라서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일상 생활에 적용하는 법을 어떻게 배우는가? 사도행전 17:25과 에베소서 5:20을 암송하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 그런 후에는 한 동안 두 구절을 매일 되새기면서, 이 구절들을 일상생활에 적용하도록 도와 달리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먼저 당신의 하루 생활에서 하나님이 공급하신 것에 대해 감사할 기회를 찾아 보라. 아침에 양말을 신을 때, 신을 양말이 있다는 사실에 하나님께 감사하라. 식사 때 음식을 놓고 하나님께 감사할 때, 그 음식을 살 수 있도록 당신이나 배우자나 부모에게 일터를 주신 것에 감사하라. 우리가 세계 여러 지역 사람들과는 달리 기근 가운데 살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수퍼마켓에 살 수 있는 먹거리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운전을 어떻게 하는가? 몇 년 전 한 친구가 영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어느 날 그는 "하나님 안에 있다고 하는 사람은 자기도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과 같이 마땅히 그렇게 살아가야 합니다"라는 요한일서 2:6말씀을 읽었다. 그는 과속을 즐겨하는 운전자였기 때문에 이 구절을 "하나님 안에 있다고 하는 사람은 자기도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과 같이 마땅히 그렇게 '운전해야' 합니다"라고 고쳤다. 그는 이것을 카드에 써서 계기반에 붙여 놓고 운전할 때마다 그대로 적용하기 시작했다.

하찮게 들리는가? 그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성경을 모든 삶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지금 그는 사람들에게 대인 관계에서 성경을 적용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그의 가르침은 말 그대로 세계 도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당신의 삶에서 성경 구절 또는 최소한 성경 원리라도 적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건이나 행동은 거의 없다. 일련의 상황이 우리의 바람과는 반대로 전개되거나 우리의 계획을 좌절시킬 때라도 우리는 '범사에 감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알기(롬 8:28) 때문이다.

기억하라. 성경은 변화의 주된 도구이지만 변화의 주관자는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성경을 적용할 기회를 우리에게 주시려고 우리 삶의 환경을 준비하신다. 성령님은 또한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점점 더 변화시키신다.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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