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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잘못했기에 이런 벌을 받나?
2005년 08월 24일 (수) 00:00:00 장경애 jka9075@empal.com


<믿음의 영웅이 되라>중에서
제임스 답슨/ 허광일
두란노


죽음과 질병, 사고와 화재, 지진과 폭력 등은 생존자들로 하여금 당연히 “무슨 잘못을 했기에 그런 일이 일어나는가?”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이같이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경영’과 자신들의 비행을 관련짓지 못하는 무능력은 종종 성도들에게 배신감과 피해감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살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고통과 고난의 또 다른 출처가 있다. 이 문제는 <무엇이 죄인가?>(Whatever Became of Sin?)라는 책을 쓴 칼 메닝거 박사가 충분히 다루고 있다. 거의 잊혀진 상태라고 할 만한 부분, 즉 하나님께 불순종한다는 것이 어떤 개념인지 그리고 불순종이 우리의 행복을 어떻게 불행하게 만들어 가는지 상세히 얘기하고 있다.
사실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무고하게 비난을 받기도 한다. 인간들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하나님을 비난하는데, 상처의 대부분은 전형적인 죄에서 비롯된다. 아담의 원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가정을 파괴하는 특정한 범죄를 말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죽음의 결과 사이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확실하게 말씀하고 있다. 야고보는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나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4-15)
모든 죄는 사망을 가져오는 특성을 지닌다. 하나님은 어떤 특정한 행위들을 금하셨다. 그 행위가 궁극적으로 행위자를 파멸로 이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죽음으로 이끄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죄다. 마치 죄는 암처럼 번져 죄를 수용하는 사람들을 데려간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자신의 삶에 붙어 있는 사악한 죄의 본질과 놀라운 교정 방안에 관해 말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7:24-25)
바울이 말한 ‘사망의 몸’이란 무엇인가? 이 용어는 당시 로마인들이 사용했던 끔찍한 처형 방식을 말한다. 시체가 한 구 생기면 저주받은 사람에게 시체를 붙여 놓음으로써 저주받은 사람이 시체에서 떨어져 나오지 못하게 하는 벌이다. 그러면 시체의 썩어 가는 인육이 죄수의 몸에 오염되기 시작한다. 불가피하게 독한 질병과 균들이 옮아 고통스럽게 서서히 죽어간다. 이것이 바울이 말한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미치는 죄의 영향이다. 죄는 죄를 짓는 사람에게 달라붙고 죄가 닿는 것은 무엇이나 오염시켜 버린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없이는 우리 모두 이 사악한 전염병에 결려 살아날 수 없다.

죄와 사망의 관계는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18세기에 미국 농장주들과 사업가들은 원천적으로 싸고 편리한 노동력을 이용하려고 노예 제도를 받아들였다. 분명히 그들은 처음부터 노예 제도가 잘못된 명제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노예 상인들은 아프리카에서 평화로이 살고 있는 원주민들을 납치해 잡아다가 쇠고랑을 채웠다. 흑인들은 더럽고 병균이 우글대는 배에 짐짝처럼 빽빽이 실리기 일쑤였고, 미국까지 오는 동안 50% 정도는 죽었다. 어떻게 보면 그 주검은 살인의 결과와 다를 바 없다. 미국에는 살아남은 자들을 상대로 하는 노예 시장이 있었다. 그들은 짐승처럼 사고 팔렸다. 그나마 가족끼리 한데 묶어 주면 좋으련만 그런 일에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다. 자식과 부모가, 남편과 아내가 이산가족이 되는 경우는 보통이었다. 일부는 두들겨 맞고 일부는 강간당했으며 일부는 과로로 죽었다. 노예 제도 자체가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었지만, 이른바 하나님을 경외하기를 공언한 국가에 의해서 포용되었다. 파멸의 씨가 뿌려진 것이다.

야고보는 말하기를 죄가 커지면 사망을 가져온다고 했다. 1860년 가공할 만한 노예 제도의 죄악은 극에 달했고, 그것은 치욕과 황폐함을 자초한 남북 전쟁으로 이어졌다. 가슴 아픈 일이다. 한 나라가 온 국토를 피로 물들이는 오류를 낳고 말았다. 남북 전쟁에서 죽어 간 미국인들은 독립 전쟁, 세계 1,2차 대전, 한국전, 베트남전 그리고 그 기간에 있었던 작은 분쟁을 포함한 대외적인 분쟁에서 죽은 사람을 합친 수보다 훨씬 많다. 실제로 60만에 달하는 남편, 아버지, 아들들이 한 나라의 탐욕과 착취라는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고귀한 대가를 치른 것이다.

그뿐인가. 낙태는 세계적인 추세가 되어 피비린내 나는 끔찍한 도살 행위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인간 말살의 범죄 행위가 아무런 처벌 없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기 바란다. 목소리도 못내는 핏덩어리들이 소각로와 쓰레기더미에서 전능자를 행해 절규하고 있다. 언젠가 태아 학살은 죽음과 파멸의 비를 내리게 할 것이다. 그저 기다려 볼 일이다. 당신도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주의 원리다. 어차피 죄는 감싸고 도는 사람들을 파멸로 이끌기 마련이다.
4000년 전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녀들에게 하셨던 말씀을 읽어 보라. “내가 오늘날 천지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신30:19)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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