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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아이 속삭임 화폭에 담았어요
<소곤 소곤 in whispers> 전시회 여는 안나영 화가
2005년 08월 09일 (화) 00:00:00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 안나영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됐다.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그림으로 그린 ‘태교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 신설동 진흥아트홀 내에 있는 ‘카페 올리브트리’(02-2230-5183)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소곤 소곤 in whispers- 안나영 개인전>은 작가가 곧 태어날 아기에게 선물로 주기위해 그린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총 35점의 아기자기한 작품들은 한 작품 한 작품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어 비록 작은 규모의 전시지만 여느 전시회 못지않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안나영 작가(소망교회)는 처음에는 아기에게 줄 작은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서 작품을 그리기 시작했지만, 아기를 갖고, 또 몇 달간 키우면서 받게 된 많은 은혜를 나누고 싶어서 전시를 작정하게 됐다.
“아기를 가졌을 때의 벅찬 감정과 몸소 체험하게 되는 생명의 신비는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미 경험한 수많은 어머니들, 그리고 예비 엄마들과 그 감동을 나누고 싶어 부족한 작품이지만 전시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시된 그림들의 소재는 태몽과 태동, 그리고 자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나영 씨는 아기를 갖고 보니 모든 자연이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생명의 힘과 함께 어미의 마음까지 더 해져서 감정적으로 가장 행복한 때를 보내고 있다고 전한다.
“그림을 한 점 한 점 그리다보니 아이에 대한 사랑과 생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훗날 아이가 살아가면서 힘든 순간이 오면, 그때 이 책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받은 존재인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안나영 작가는 어릴 때부터 “화가가 될꺼야”라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지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고 그는 믿고 있다.
“하나님이 화가로 살아갈 마음과 재능을 심어주신 것 같아요. 나의 글과 그림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태어나면서 첫 선물이 그림책이니, 아기도 엄마처럼 화가를 시킬 계획인가 보다.
“그냥 아빠 닮았으면 좋겠어요. 남들은 사회적으로 훌륭한 사람처럼 자라기 원하지만, 제 아기는 자기 아빠를 꼭 닮았으면 합니다. 특히 신앙적인 면에서는 더욱 그렇죠. 남편이 3대 기독인 집안이라 그런지, 어릴 때부터 다져진 신앙을 바탕으로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기쁘게 살아갑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그런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달란트야 무엇이 든 하나님이 알아서 주실 것으로 믿고, 건강하게 아빠만 닮았으면 좋겠어요.”

안나영 작가는 기독미술연구회 활동도 했고, 자신이 다니는 교회 내의 미술인 모임인 ‘카리스’ 팀장도 역임했다. 따라서 팀 전시회를 비롯해서 개인전도 여러 번 열어서 이번 전시회가 벌써 4회째 개인전이다.
“대학교 다닐 때는 색감이 전체적으로 어두웠습니다. 괜히 폼 잡고 진지한 척 했죠. 졸업하니 그림이 밝아지더군요. 앞으로는 아동 동화의 그림을 많이 그리고 싶어요. 좋은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꿈과 기쁨, 사랑을 느끼는 것을 많이 봐왔거든요.”
안나영 씨는 이번 전시가 동화작가로서 생명에 대한 이해를 경험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고 한다.
“현재 출판되어 있는 그림성경을 보면 다소 안타깝습니다. 구조나 그림이 너무 복잡하고 성경내용만을 그대로 담으려고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말씀을 작품화해서 이미지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평생 가지고 싶은 동화책’, 제가 만들고 싶은 동화입니다.”

만삭의 몸이지만 안나영 작가는 항상 전시장에 나와 자리를 지킨다. 전시장도 아트샵과 카페를 겸하고 있는 편안한 공간이기에 여러 사람들이 부담 없이 다녀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 키우는 마음이야 다 동일하잖아요. 제 전시를 보시면서 ‘나도 아기 가졌을 때 이랬었지’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눴으면 좋겠어요. 아기를 가진다는 것은 힘든 순간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특별히 주시는 복이잖아요. 지금이 내 생에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음을 훗날 회상할 수 있는 소중한 전시입니다.”

   
▲ 안나영 작가는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항상 전시장에 나와 작품과 함께 자리를 지킨다.
하나의 생명을 가꾸고, 또 생명을 아끼는 마음을 붓으로 그려낸 안나영 작가. 그녀가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자 하여 선보인 작품들이 가득한 공간 ‘올리브트리’는 지금 따뜻함으로만 가득 찬 공간으로 변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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