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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삼경 목사 ‘무혐의’ 처분
한기총 이단자료집 문제삼아 예태해 씨가 고소
2004년 10월 06일 (수) 00:00:00 정윤석 기자 unique44@naver.com

 

예태해 씨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에서 펴낸 <이단 사이비 종합자료 2004>의 내용을 문제 삼아 상담소장 최삼경 목사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형사고소한 건이 무혐의 처분되었다.
의정부지방검찰청은 “피의자(최삼경 목사)가 위 책자에 임의로 고소인을 비판한 글을 게재하였거나 허위 사실을 게재하였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최 목사에 대해 9월 21일자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최근 확인되었다.

검찰은 “종교의 자유에는 선교의 자유와 다른 종교비판 및 그 신자에 대한 개종을 권고하는 자유도 포함된다”면서 한기총의 이단문제 자료집   <이단 사이비 종합자료 2004>가 예 씨의 신학적인 문제점을 지적한 것에 대해 “신앙의 본질적 내용으로서 최대한 보장받아야 할 종교적 비판의 표현행위”라고 밝혔다.

한기총 상담소는 올 1월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연구 발표한 이단 사이비 문제 연구보고서들의 핵심 부분을 각 교단의 허락 하에 하나로 모아 종합자료집을 발간했다. 한기총 상담소는 예 씨 문제와 관련, 예장 합동측(총회장 서기행 목사)의 제 79회 총회 보고서중 ‘구원론에 나타난 예태해 씨의 신학사상’과 ‘연구결론’ 부분을 자료집에 그대로 게재했다. 

이 자료집에 실린 합동측 보고서는 “예태해 씨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목사의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서 교직에 몸담고 있다가 미국에서 늦게 침례교 신학과 그외 여러 신학을 하고 미 연합장로교 목사가 되었다. 그는 신앙과 신학이 일관성 있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비한 주관적 체험을 중시하는 자기 나름대로의 신학을 정리하였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그의 신앙과 신학을 대표하는 ‘속사람’이라는 책에서 속사람을 너무 강조하여 인간을 영,혼, 육으로 분리하여 영은 죄를 짓지 아니하고 혼과 육이 죄를 범하고 영이 혼과 육을 구원한다는 영지주의적인 비성경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결국 예 씨의 구원론은 “인간의 죄가 전적 부패하고 타락한 범죄가 아닌 부분적인 것으로 이렇게 볼 때 전인적 구원이 아닌 부분적 구원으로 연결이 된다”고 비판했다.

보고서는 예 씨의 성령론에 대해서도 “인격적인 성령보다 기운이나 힘과 같이 나타나는 현상에 중시하여 부분적으로 제한하여 안수하여 넘어짐의 현상을 성령의 지배당함이라고 주장한다”면서 “이것을 성경의 진리인 것으로 증명하기 위해 성경을 인용하고 있지만 그 성경 인용이 올바르게 적용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예 씨는 이 같은 내용 등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최 목사를 고소했던 것이다. 예 씨는 또 최 목사에 대해 1억원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한기총 길자연 대표회장을 상대로    <이단 사이비 종합자료 2004>의 배포금지 가처분도 신청해 현재 심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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