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문화 | 기독교적 영화보기
       
<화씨 9/11> / 미국인이 고발한 미국의 수치
2004년 08월 04일 (수) 00:00:00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9.11 테러직후 미국 내 모든 공항이 폐쇄된 상태에서 부시 가문과 사업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라덴 가문 사람들만이 비밀리에 미국을 빠져나갔다. 부시 대통령은 당선 때부터 부정선거의 의혹이 짙었고, 9.11 테러의 배후를 이라크로 몰아갔으며, ‘애국법’이라는 법의 제정과 이른바 ‘공포정캄를 통해 국민들을 테러 공포의 패닉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이와 같이 부시행정부의 어두운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출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화씨 9/11(fahrenheit 9/11)>은 자칫 영화관에서 빛을 보지도 못하고 사장될 뻔했다. 오는 11월 있을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배급사가 배급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상영불발 위기에 처한 이 영화는 다행히 칸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배급사를 확보하게 됐고, 미국 내 1천여 개 이하의 비교적 적은 상영관에서 개봉했지만,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어쨌든 <화씨 9/11>은 배급을 거부당할 만큼 영화가 담고 있는 내용이 정치적으로 충격적이며 민감한 사안인 것만은 확실하다.

감독은 충격적이며 심각할만한 소재를 유머라는 장치로 보는 이를 유쾌하게 만든다. 시종일관한 부시 정부에 대한 조롱과 야유, 비꼬기로 그들의 실수를 꼬집는 감독은 결국 부당한 전쟁에 반대한다는 주제로 영화를 이끌고 간다.

<화씨 9/11>은 세계를 움직이는 힘은 소수의 권력자에게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결국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힘없는 이들의 눈물을 기억해야 함을 강조한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이라크로 간 아들의 사망 소식을 들은 어머니의 “무관심이 가장 나쁘다”는 자조적인 호소는 감독이 보는 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대신하고 있다.

영화는 일부 정치인으로 인해 또다시 세계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해야 함을 강조한다.
<화씨 9/11>은 미국인의 눈으로 자국의 수치를 스크린에 담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전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김의식 목사의 잘못되고 거짓된 회
김의식 목사가 필자를 찾아온 일도
구원파 소속 인천 모 교회서 여고
한국교회 역사상 최초의 성지순례단
“이만희 사후에 대비한 교육 시작
한국교회에 바치는 이단자 정동수에
신천지, ‘전도 다짐서’까지 배부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최삼경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12125)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도제원로 32-2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