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회장 윤남중) 홍보대사인 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 씨가 북한에 2억 원 가량의 분유를 전달했다. 2003년 8월부터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북한 아동과 여성을 위한 분유와 여성용품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 씨는 서울우유의 신제품 광고모델로 출연하면서 출연료를 탈지분유로 받아 북한에 전달한 것이다. 장 씨는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지구촌 기아 상황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여성들을 위한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장 씨가 기증한 분유를 7월 28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전달했으며 평양육아원, 창광 유치원 등 북한의 12개 육아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