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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시나요, 아내가 바라는 것을
1999년 10월 01일 (금)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김만풍 목사(워싱턴 지구촌교회 담임, 국제전도폭발 미주 한인본부 대표)

 이 칼럼을 사랑하시는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우리의 주제는 "당신은 아시나요, 아내가 바라는 것을?"이 되겠습니다. 아내 여러분, 여러분은 남편에게서 무엇을 바라시는지요? 지난번에 우리는 남편이 아내에게서 바라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시간에는 아내로서 남편에게 바라는 것,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 대해서 싫어하는 것들이 뭔지 함께 점검해 보겠습니다. 남편들도 함께 생각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인 아내들의 전통문화적인 배경을 무시할 수 없는지라, 먼저 유교문화에 젖은 아내들이 자기 남편에게서 바라는 것들을 열거해 보겠습니다. 읽으시면서 여러분, 자신에 해당되는 것이 있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1. 남편이 건강하여 시부모보다 더 오래 사는 것.
2. 남편의 아들을 낳는 것.
3. 남편이 "아내는 얻으면 또 있고, 자식은 낳으면 또 있으나, 부모는 한 분밖에 없다"며 경우와 상식을 벗어나도록 시부모를 앞세우지 않는 것.
4. 남편이 첩을 두거나 외도하지 않는 것.
5. 남편이 밖에서 자식을 낳아 오지 않는 것.

6. 남편이 폭행을 하지 않는 것.
7. 남편이 시가와 함께 처가를 친근히 해 주는 것.
8. 남편이 자녀를 사랑하는 것.
9. 남편이 끝까지 아내를 버리지 않는 것.
10. 남편이 시모와 아내, 혹은 딴 여자와 아내 사이에서 방황하지 않는 것.

 자, 이 열 가지 항목 중에서 여러분 자신에게 해당되는 것들은 무엇이었는지요? 아니, 하나도 해당되는 것이 없다구요? 설마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정말 없다구요? 좋습니다. 그러시다면 여러분 자신이 개인적으로 남편에게서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구요? 그 정도로 만족하시나요? 좋습니다. 더 바랄 게 없는 삶을 사신다면 정말 축하드릴 일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남편이 아시는지요? 만일 모르고 계신다면 남편들에게 적당한 기회에 알려 드리세요. 제 1차 목표는 아내가 바라는 것을 남편이 알게 하는 것이고요, 제2차 목표는 서로 조정을 해서 바라는 방향으로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것이죠.

 그러면, 이번에는 일반적으로 아내들이 싫어하는 것들이 뭔지 열거해 드리겠습니다. 아내들과 함께 남편 여러분들도 같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내가 싫어하는 것들:

1. 남편의 고집이 심한 것.
2. 남편과 감정이 통하지 않는 것.
3. 남편의 이기적인 태도.
4. 남편의 무관심한 태도.
5. 남편의 건망증.
6. 남편의 코 골고, 이 갈며 잠꼬대하고 고함치는 소리.
7. 남편이 가정의 일과 자녀에 대해서 소홀히 하는 것.
8. 남편이 통 말이 없는 것.
9. 남편이 심한 말로 상처를 주는 것.

10. 아내보다 친구를 더 좋아하고 가까이 하는 것.
11. 아내에게는 칭찬이 인색하면서 다른 여자들에게는 과도히 칭찬하는 것.
12. 남에게는 친절하면서 아내에게는 거칠게 대하는 것.
13. 남에게는 자상하면서 아내에게는 대충대충 넘어가는 것.
14. 남편이 단답형, 그아(그래, 아니)형, 사지선다형, 묵묵부답형 등으로 반응하는 것.
15. 남편이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리는 것.
16. 남편이 남들 앞에서 주책을 부리는 것.
17. 남편이 화를 잘 내는 것.
18. 남편이 낭비가 심한 것.
19. 남편이 직업 없이 빈둥거리는 것.

20. 남편이 아내를 소유물로 여기는 것.
21. 남편이 매사에 무책임한 것.
22. 남편이 너무 엄격하고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23. 남편이 약속을 어기는 것.
24. 남편이 속이고 거짓말을 하는 것.
25. 남편이 몸을 잘 씻지 않는 것.
26. 남편이 집안을 어지럽히기는 하면서 정리하지는 않는 것.
27. 남편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핑계 대는 것.
28. 남편이 사전 약속 없이 집에 친구들을 데려 오는 것.
29. 남편이 자기 친구를 데려다가 부부가 사용하는 침상에 재우는 것.

30. 남편이 아내에게 비판적인 태도로 트집을 잡는 것.
31. 남편이 아내의 몸매에 대해서 싫은 소리를 하는 것.
32. 남편이 아내를 경제적으로나 시간, 공간적으로 통제하는 것.
33. 남편이 아내를 감시하는 것.
34. 남편이 아내 고마운 줄을 모르는 것.
35. 남편이 아내를 의심하는 것.
36. 남편은 취미생활을 하면서 아내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는 것.
37. 아내가 힘들어 할 때 도와주지 않는 것.
38. 남편이 시부모 앞에서 아내를 비판하는 것.
39. 아내 보는 데서 남편이 시부모에게 귓속말을 하는 것.

40. 아내 음식 탓하고 시어머니 음식 솜씨 그리워하는 것.
41. 남편이 사과할 줄 모르는 것.

 자, 여러분 자신의 경우에 해당되는 것들이 있었나요? 오늘은 좀 시간을 내셔서 배우자와 함께 검토해 보시고 서로의 필요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보세요. 네, 여러분, 오늘도 좋은 하루 만드세요.
(월간 <교회와신앙> 199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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