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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리는 고3 교회가 부축한다
2004년 12월 22일 (수) 00:00:00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수능 이후 흔들리는 고등학교 3학년을 돌보기 위해 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수능 부정 사건에 이어 표준점수제 도입으로 인해 수능이 끝난 이후에도 고3들의 수난은 계속되고 있다. 또 성형수술, 술파티, 이성교제, 게임 등 수많은 유혹이 자유로워진 고3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혼란한 시기의 고3들을 위해 청소년 사역자들은 교회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지도와 함께 불건전 문화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청소년 전문 사역자들은 고3들에게 수능을 마친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사랑의교회 고등3부를 지도하고 있는 장희섭 목사는 “수능이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수능으로 삶 전체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시험을 못 보거나 대학에 떨어져서 상처 받은 이들이 대접받는 곳이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수험생 모두를 격려해 줘야 함을 말했다. 또 장 목사는 “남학생들은 주로 술과 담배로, 여학생들은 노래방과 성형수술 등의 세상적 욕망으로 허전함을 채우려고 한다”며 “영적인 것 이외의 것들로는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이 시기에는 교회학교 교사와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한다.

‘CCC 십대들의쉼터’의 오영옥 책임간사는 “고3 시기의 비정기적인 주일성수로 인해 약해진 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해 주는 것이 급선무”라며 “삶에 도전이 될 만한 신앙의 선배들의 간증을 듣는 시간도 유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 간사는 “대학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을 키워줘야 할 시기”라며 “세상문화에 수동적이 아닌 문화를 정복하는 자세를 가르쳐야 한다”며 이 시기의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 및 대학 재학생을 초청해서 11월 29일 숙명여대에서 ‘예비 대학생을 위한 찬양축제 Hi-Five’를 개최했다. 온누리교회(하용조 목사)는 고3을 포함한 중·고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대형집회 ‘청소년 예배캠프 Passsion 2005’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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