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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와 선교 비전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미국 남침례신학교 부학장 테리 박사 인터뷰
2001년 09월 01일 (토)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진행: 이태경 월간 <교회와신앙> 미주 리포터

이 인터뷰는 7월 16일 Southwestern 침례신학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테리 박사는 장래 신학도들을 향해,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과 결단, 그리고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그는 특히 “아무리 재주가 많고 훌륭해도 목회의 부름이 없다면, 다시 말해 교회나 신학교에서 일하기로 부름을 받지 않았다면 이 학교는 여러분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며 ‘목회에 대한 소명‘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테리 부학장으로부터 세계 제일의 신학교로 정평이 나있는 미국 남침례신학교의 모든 것을
들어 봅니다. <편집자 주>

 

▶ 먼저 학교 소개부터 해 주시죠. 언제 창설이 되었으며 오늘날의 세계적인 학교가 되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 학교는 먼저 1989년 Baylor 대학 캠퍼스에서 B. H. Carroll 박사님에 의해서 세워졌습니다. Carroll 박사님은 그 당시 Waco에 있는 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님으로 사역하시면서 또 Baylor 대학 종교부 교수님으로 계셨습니다. 20세기 초기 그분은 신학교가 일반 대학교에서부터 분립되어져야 한다고 믿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종전의 구조에 따르면 대학교가 자연히 신학교보다 더 명성을 얻게 되고 신학교는 그 산하에 부속 학교처럼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버드와 예일 대학이 바로 그런 경우죠. 그 때 당시 침례교 학교로는 Louisville 켄터키에 있는 Southern 침례신학교가 유일한 학교로 있었습니다.

그분은 미시시피강 서쪽으로 신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가 마침 서부 텍사스를 여행하던 중, 기차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받고 바로 그 지역이 신학교를 세우기에 제일 적합한 지역이라고 믿게 되었답니다. 그 비전을 따라서 텍사스 침례 협회와 Carroll 박사님은 장소를 물색하게 되었고 달라스, 휴스톤, 포트워스, 아마릴로가 후보지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달라스 제일 침례교회 담임목사로 계시던 George Truitt 박사님께서는 달라스 지역에 Baylor 의대와 의과 병원 외에 다른 침례교 기관을 세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두 기관이 들어서면 서로 침례교 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할 것이고 두 기관 모두 성장에 장애가 오기 때문이었죠. 따라서 다른 장소들 중에 포트워스가 가장 바람직한 장소로 선정되었고 그 도시에서는 40에이커라는 거대한 땅과 거의 50만 불의 설립비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제일 먼저 지은 건물이 포트워스 홀, 지금의 남자 기숙사 건물입니다. 1910년에 신학교를 포트워스 홀로 옮겼습니다. 1922년 텍사스 침례교 협회에서 학교를 남부 침례교단으로 넘겨주었습니다. 그 때에 남부 침례교단 산하에는 네 개의 침례교 신학교가 있었습니다. 루이빌, 뉴올린스, 웨이크 포레스트, 그리고 바로 포트워스입니다. Carroll 박사님의 학교 비전은 전도와 선교였죠. 1914년에 기독교 교육학과와 교회 음악학과를 신학에 이어 창설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신학교는 급성장해서 이제는 세계에서 제일 가는 신학교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 신학교가 수여하고 있는 학위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석사와 박사학위를 세 학교(기독교 교육학, 교회 음악학, 신학)에서 수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기독교 교육학과 신학에서는 목회학 박사와 비슷한 학위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교회 음악학에서는 Doctor of Music Art라는 학위를 수여합니다. 학문적 학위가 아니라 실습을 위한 학위입니다. 기독교 교육학과에서는 또 Doctor of Education을 교회에서 봉사하는 교육가들을 위해 수여하고 있습니다. 

▶ 현재 목회하는 목사님들을 위한 계속 교육 프로그램이나 학위가 있습니까?

- 네, 작년에만 85개가 넘는 계속 교육 행사가 건물 없이 열렸습니다. 건물을 사용한 행사까지 다 합하면 매우 많죠. 그 필요가 점점 늘어감에 따라 새로운 교육관을 짓고 있습니다.  10개가 되는 회의 방과 수많은 참석자들을 위한 사무실(resident‘s room)이 들어갈 큰 건물입니다. 둘째로 저희는 계속 교육과 학위 교육을 위한 수업들을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박사(Doctor of Ministry)와 교육학 박사(Doctor of Education)학위를 목회 경험이 있는 목사님들을 위해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 인터넷이 학교 교육 방편으로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군요.

- 그렇습니다. 일단 입학 허가가 되면 학생들은 당장에라도 인터넷으로 수업을 택할 수가 있습니다. 미래에는 50% 이상의 학생들이 인터넷으로 수업을 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벌써 학교에는 Com- pressed Video라는 시스템이 있어서 산안토니오나 휴스톤, 오클라호마 시에 있는 분교 학생들이 이곳 교수님들의 수업을 컴퓨터를 통해 청강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교수님께 질문도 할 수 있고 대답도 받을 수 있죠. 덕분에 교수님들은 한 번에 4강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학생 수는 얼마나 되는지요?

- 약 4천명 가량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명심할 점은 연말 전에는 학교도 정확한 학생 수를 모른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매 학기 수업을 택하는 학생 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학생들이 1년에 몇 학기를 택하든 상관없이 수업을 택하는 한 학생등록 인원에 가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학기 같은 경우는 공식 등록 인원수 보고가 안 되죠. 그래서 예측으로 4천 명을 잡고 있습니다.

▶ 입학에 정원 제한이 있습니까?

- 남부 침례교단에서 학교를 인수받을 때 입학 정원을 무제한으로 하였습니다. 입학 신청자들은 단지 다음 조건들을 갖추면 됩니다. 첫째,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자라야 하고 적어도 평균 C학점을 받았어야 합니다. 둘째, 바른 인격을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목회에 소명을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 외국 학생들은 얼마나 됩니까?

- 285명입니다. 세계에 있는 신학교들 중 75%가 이보다 작은 전체 학생수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과히 적지 않은 숫자죠. 그 중 약 200명은 한국 학생들입니다. 2세 학생들과 1세들 다 포함한 숫자입니다. 한국 학생들과는 매우 가깝게 일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목회학 박사 학위 설립을 위해 대전으로 몇 명의 교수들을 파견했었지요. 저희 학교에 한국 교수도 한 분 계십니다. 그 외에도 히스패닉, 흑인, 그리고 다른 국적의 교수님들도 많이 계시죠. 외국 학생들은 세계 각처에서 오고 있습니다. 2년 전에는 아프리카에서 온 학생들이 8명에 불과했지만 그들의 기도로 그 숫자가 2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국적뿐만 아니라 교단 면에서도 다양한 교단들이 학생들 중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놀라실지 모르겠지만 41개 교단들이 이들 중에 있습니다.

▶ 외국 학생들에게 어떠한 장학금 혜택이 있습니까?

- 입학 허가가 나고 재정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그들의 필요에 따라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그들이 원하면 학교에서 20시간까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 학비는 얼마나 됩니까?

- 남부 침례교 교인인 경우에는 교단에서 수업료의 42~43%를 지불합니다. 학생들은 한 학기에 1,000불만 내면 되죠. 남부 침례교 교인이 아니면 학비는 그 두 배입니다. 참고로 장학금 없이 학비는 일년에 $5,700~$6,700입니다. 다른 학교에 비해서 그래도 싼 비용이지요. 학교 아파트들도 $425이면 방 3개짜리 아파트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이 근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가격이지요.

▶ 이 학교 졸업생 중에 저희가 알 만한 인물로는 누가 있습니까?

- William Bayby 라는 분이 계십니다. 침례교 선교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브라질에 가신 분이지요. 목회하시는 분 중에서는 새들백 교회의 Rick Warren목사님이 이곳 졸업생입니다. 달라스의 Preston wood 침례교회의 담임목사인 Dr. Jack Graham도 우리가 자랑할 만한 졸업생 중에 하나지요.

▶ 이 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고, 왜 많은 학생들이 이 학교를 다른 학교보다 더 많이 선호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제 생각에는 뭐니뭐니 해도 저희의 전도와 선교 비전인 것 같습니다. 학교 시작 때부터 그 비전을 위해 하나님께 봉헌되어졌지요. 다른 침례교 신학교들도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도와 선교에 저희같이 많은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지요. 학교 입구에 들어오시면 “가서 외치라“는 비석이 있습니다. 그것은 학교 설립당시 Carroll 박사님의 좌우명이었고 지금도 저희의 좌우명입니다. 

▶ 보수주의와 자유주의에 대한 이 학교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 저희는 매우 보수적인 학교에 속합니다. 보수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한 사람 한 사람을 변화시켜 하나님 안에서 새 사람이 되게 할 수 있는 그 복음의 힘을 믿는 거죠. 현재 남부 침례 교단 안에서도 보수파와 진보파가 있는데 저희 학교는 극보수에 속합니다.

▶ 이곳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 있는 신학교들과는 어떠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까?

- 모두가 미국 신학교 협회에 속해 있습니다. 매년 Texas Christian University에 있는 Bight 신학교 학생들이 교육학 강의를 들으러 오곤 합니다. 그 곳에 기독교 교육부가 없기 때문이죠. 달라스 신학교와 퍼킨스 학생들도 강의를 들으러 옵니다. 교수님들도 교환 교수로 오곤 합니다. 다른 학교에서 택한 수업들은 이곳에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또 옥스포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여름에 3~4주 동안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지요.

▶ 이 곳에서 일하기 위해 교수님들은 특정한 신앙 고백서에 서약을 해야 합니까?

- 네. 침례교 신앙고백서 2000년에 준수해서 가르쳐야 합니다.

▶ 그 내용은 무엇입니까?

- 여자는 목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이 그 중에 하나죠. 1998년, 교단은 에베소서에 근거한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며 남편은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한 것 같이 아내를 사랑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넣었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나 다른 기본적 교리들은 1963년 고백서에 포함되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 학생들도 서약을 해야 합니까?

- 아닙니다. 학생들은 단지 목회의 소명만 증명하면 됩니다.

▶ 학생 수가 많은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 예로 많은 학생들이 매년 졸업하기에 그 중 혹 침례교 신앙에 어긋나는 신학을 가지고 목회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경우 학교에서는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요?

- 물론 학생들을 일일이 간섭하기는 힘들지요. 학생들이 이곳에서 배운 것을 얼마나 갖고 이곳을 떠날지는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헌신과 보수 신학에 대한 결의지요. 우리가 학생들이 무엇을 믿어야 되는가를 그들을 위해 결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들이 결정해야 합니다. 교수진들이 학교 방침에 따라 최선을 다해 가르치겠지만 그들의 마음에 올바른 신앙을 심어주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죠. 우리는 다만 최선을 다해 가르칠 뿐입니다.

▶ 근래에 들어와서 달라스 포트워스에 있는 한인 교회들 사이에서 구원파 이단에 관한 염려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집단이 달라스에 있는 한 침례교회 건물을 빌려서 부흥회를 하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믿는 바에 의하면, 우리의 죄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것까지 다 용서받았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고백하면 안 된다는 교리를 갖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그 침례교회 목사님이 어떤 한인의 제보를 받고 그 모임을 취소시키기는 했지만 이 지역 사회에 퍼져가고 있는 그들의 존재로 교회들 사이에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한번은 한국의 큰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윤모 목사에게 이 학교 목회학 박사 입학 허가가 난 적도 있습니다. 이 목사 경우에도 한국에서는 그의 잘못된 신학과 가르침 때문에 아주 말이 많았지요. 그는 이 신학교에서 학위를 받음으로 자기의 신학을 정당화시키려 했습니다.
가계저주론으로 이단시비를 받고 있는 이 학교 출신 이모 목사는 선교지에서 목회하던 중 소위 가계저주론을 믿게 되어 이 신학교에 다시 와서 집회를 하였습니다. 그의 경우, 아무도 그에 대해 알지 못해 이곳에서 무사히 집회를 마치고 떠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단 사상을 가진 이들이 침례교 신학교와 교회를 공략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기들의 신학이 정통교단으로부터 인정받는 정상 교회라는 것을 내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혹 이런 일들이 다시 일어날 때 학교에서는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 먼저 그런 일들이 있음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들은 잘 모릅니다. 그들을 믿기 때문이지요. 그들의 그리스도에 대한 결단과 헌신을 저희가 요구하지만 그들의 마음속의 생각들을 읽을 수는 없습니다. 이단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노력은 하지만 때때로 그들의 정체를 알 수 없습니다. 이곳에 있는 한인들과, 또 이 지역 사회에 있는 한인 교회들과도 함께 일하기를 원합니다.

▶ 마지막으로 미래 학교 지망생들에게 해 주실 말씀은 없으십니까?

- 본인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과 결단이 있는가 다시 한 번 점검해 주길 바라고, 주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또 한 가지는 그들의 목회에 대한 부름입니다. 여러분들이 아무리 재주가 많고 훌륭해도 목회의 부름이 없다면, 다시 말해 교회나 신학교에서 일하기로 부름을 받지 않았다면 이 학교는 여러분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 <교회와신앙> 2001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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