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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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 목회·신학 | 장두만 박사의 강해설교작성법
       
청중의 분석과 설교 목적의 결정1-3
1999년 06월 01일 (화)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신명기 1:19-38을 예로 들어보자.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바네아에서 실패한 역사적 사건을 회고하는 내용이다. 본문의 주제는 "이스라엘의 영적 실패"라고 할 수 있겠고, 또 그들이 영적으로 실패한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 때문이므로 이것을 술어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따라서 중심 내용은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이스라엘의 영적인 실패는 그들의 불신앙에서 연유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것은 보편성이 없으므로, 이것을 보편적인 진리의 형태로 표현하려면 '가데스바네아'나 '이스라엘'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지 않아야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중심 내용은 "영적인 실패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에서 연유한다"고 해야 될 것이다.
 이 경우 설교의 목적은 "성도들로 하여금 부단히 하나님을 의뢰하는 태도를 갖게 하기 위해서"라고 정하면 좋을 것이다. 이제 본문을 아웃라인 형식으로 표현해 보면 다음과 같이 될 것이다.

   본문: 신 1:19-38
   제목: 영적 실패
   중심내용: 영적인 실패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에서 연유한다.
   설교목적: 성도들로 하여금 늘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기 위해

   서론
   1. 배경 설명
   2. 과거의 대한 희고(vv. 19-25).

   Ⅰ. 환경에 눈을 돌릴 때 우리는 영적으로 실패한다(vv. 26-28).
      A. 사람들이 우리를 낙심케 할 수도 있다(vv. 26-28a.).
      B. 환경이 우리를 낙심케 할 수도 있다(v. 28b).

  Ⅱ. 하나님께서 과거에 우리 위해 하신 잊어버릴 때 우리는 영적으로 실패한다            (vv. 29-31).
      A.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크게 역사하셨으나 이스라엘은 이것을 망각해             버렸다.
      B. 오늘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Ⅲ.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을 때 우리는 영적으로 실패한다(vv. 32-38).
      A.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으므로 실패했다(vv.            32-35).
      B. 갈렙과 여호수아만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vv. 36-38).
      C. 오늘 우리도 갈렙과 여호수아와 같은 신앙을 가져야 한다.

 (7) 연역적 구성법
 서사 문학에서 본문을 택해 설교할 경우 귀납적 구성법과 함께 연역적 구성법도 많이 쓰이는데, 이 방법은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겠다.
 즉,
 서론
 Ⅰ. 원리
 Ⅱ. 이야기
 Ⅲ. 적용

 역대하 18:1-34을 본문으로 해서 연역적 구성법을 생각해 보도록 하자. 본문의 중심 내용을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 역대하 17장에서는 여호사밧이 영적으로 승리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음에 반해 18장은 그의 실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부귀와 영화가 극에 달하게 됨에 따라(대하 18:1) 그의 신앙은 점점 해이해 지고 죄와 타협하게 되고, 그 결과 그는 엄청난 패배를 맛보았던 것이다. 따라서 본문의 중심 내용은 "신앙의 타협은 신앙의 패배를 초래한다"라고 하면 되겠고, 설교의 목적은 "성도들로 하여금 타협하지 않는 신앙을 갖게 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본문을 아웃라인 형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이 될 것이다.

   본문: 대하 18:1-34
   제목: 영적 타협
   중심내용: 영적인 타협은 영적인 실패를 초래한다.
   설교목적: 성도들로 하여금 타협하지 않는 신앙을 갖게 하기 위해서

   서론
   1.
   2.

  Ⅰ. 영적인 타협은 영적인 패배를 가져온다.
  Ⅱ. 여호사밧이 그러했다.
      A. 그는 죄에 대해 점점 관대해지기 시작했다(vv. 1-3).
      B. 영적인 타협이 계속됨에 따라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기가 점점 힘들어 지게            되었다(vv. 4-28).
      C. 타협의 결과는 엄청난 패배였다(vv. 29-34).
  Ⅲ. 오늘 우리도 영적인 패배를 맛보지 않기 위해서는 타협하지 않는 신앙이 필요         하다.

 (8) 기타 방법
 본론 전개 방식은 위에서 언급한 것 외에도 많이 있다. 변증법적 구성법, 원인-결과식 구성법 등도 있고, 몇 가지 방식을 결합한 방식도 있을 수 있다. 어떤 설교를 어떤 방식으로 구성하느냐 하는 것은 본문의 성격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므로 구성법에 대한 이해와 본문의 철저한 연구만 있으면 크게 어려움 없이 본론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Ⅳ. 아웃라인의 작성
 이제 본론 작성의 맨 마지막 단계로서 아웃라인을 작성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아웃라인은 건축에 있어서의 청사진과 같다. 건축가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것을 청사진으로 만들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설교에 있어서도 그렇다. 지금까지의 여러 단계는 사실상 아웃라인을 만들기 위한 준비 단계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앞에서 논의한 다섯 가지 단계는 아웃라인으로 총결산을 하게 된다. 아름다운 건물이 좋은 청사진에서 나오듯이 훌륭한 설교는 훌륭한 아웃라인에서 나온다.

   A. 아웃라인의 기본 형태

 설교자마다 아웃라인의 형태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필자는 다음과 같은 형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본문..........................................
제목..........................................
중심내용...................................
설교목적...................................
서론
 1. ........................................
 2. ........................................
 (경과구:................................)
I.  첫째대지
   A. 첫째 소지
      1. 소소지
      2. 소소지
   B. 둘째 소지
      1. 소소지
      2. 소소지
      3. 소소지
  (경과구

Ⅱ. 둘째 대지
   A. 첫째 소지
   B. 둘째 소지
      1. 소소지
      2. 소소지
  (경과구
Ⅲ. 셋째 대지
   A. 첫째 소지
   B. 둘째 소지
      1. 소소지
      2. 소소지
   C. 셋째 소지
      1. 소소지
      2. 소소지
  (경과구

결론
 1.
 2.


   B. 아웃라인의 목적

 아웃라인은 왜 필요한가? 좋은 아웃라인은 어떤 가치가 있는가? 그 중요한 것 몇 가지를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67)
 첫째, 아웃라인은 설교에 통일성을 주어 설교자로 하여금 횡설수설하지 않게 한다.
 둘째, 아웃라인은 설교를 명쾌하게 해주어 청중이 설교의 흐름을 잘 따를 수 있게 해 준다.
 셋째, 아웃라인은 설교자에게 설교 각 부분 상호간의 관계를 한 눈에 보아 알 수 있게 해주며, 또한 중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게 한다.
 넷째, 아웃라인은 설교 준비시 좀더 깊이 연구해야 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해준다.

   C. 아웃라인 작성의 원칙

 좋은 아웃라인은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몇 가지 원칙이 있다. 68)
 첫째, 각 대지나 소지, 소소지에는 반드시 하나의 내용만 포함해야 한다. 아웃라인의 목적 가운데 하나는 각 부분간의 상호 관계를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에 한 대지나 소지 안에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 대지에는 하나의 내용만 포함시켜야 한다.

 둘째, 한 대지는 다른 대지와, 한 소지는 다른 소지와 구별되어야 하며, 따라서 유사한 대지나 소지는 만들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두 개의 대지가 어떤 설교에 포함되어 있다고 가정해 보자.

 Ⅰ. 참된 사람은 지속적이다.
 Ⅱ. 참된 사랑은 변함이 없다.

 이 경우에 두 대지는 서로 내용이 유사해서 그 차이가 무엇인지 사실상 구별이 잘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식의 대지는 피해야만 된다.
 셋째, 가능하면 같은 형태의 표현을 계속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할 때 청중이 기억하기 쉽고, 또 그 기억은 오래 지속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대지나 소지가 서술형이면 서술형으로, 의문형이면 의문형으로 해야지 여러 자지를 뒤섞어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다음과 같은 대지를 한 번 보자.

 Ⅰ.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
 Ⅱ. 당신은 참으로 헌신적인가?
 Ⅲ. 서로 용서하라.

 이 대지는 서술형, 의문형, 명령형 등 세 가지 다른 형태의 종지형(終止型)을 사용하고 있어서 좋지가 못하다.
 넷째, 각 대지는 완전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소지도 가능하면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단어나 구(句)만으로는 완전한 뜻을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 대지나 소지는 독립적으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문장의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다섯째, 번호는 일관성 있게 사용해야 한다. 모든 대지는 항상 같은 번호로, 또 소지는 대지와는 다르게, 그러면서 모든 소지는 똑같은 번호로 표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뒤범벅이 되어서 아웃라인은 그 존재 이유를 상실해 버리고 말 것이다.
 여섯째, 설교에서 모든 부분이 다 동일하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나 포괄적인 부분은 대지가 되고, 대지를 뒷받침 해주는 부분은 소지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표시할 수 있을 것이다.

Ⅰ. 첫째 대지: 중심 내용을 뒷받침한다.
  A. 첫째 소지: 첫째 대지를 뒷받침한다.
  B. 둘째 소지: 역시 첫째 대지를 다소 다른 각도에서 뒷받침한다.
Ⅱ. 둘째 대지: 중심 내용을 첫째 대지와는 다른 면에서 뒷받침한다.
  A. 첫째 소지: 둘째 대지를 뒷받침한다.
     1. 첫째 소소지: 첫째 소지를 뒷받침한다.
     2. 둘째 소소지: 첫째 소지를 뒷받침한다.
  B. 둘째 소지: 역시 둘째 대지를 다소 다른 측면에서 뒷받침한다.

 일곱째, 연구하고 묵상하여 수집해 놓은 자료 가운데 설교에 포함시키기에 부적당한 것이나 설교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과감히 잘라 버리고, 이런 것은 아웃라인에 아예 포함시키지도 말고 설교할 때 언급하지도 말아야 한다. 어떤 구절은 해석상의 어려움으로 서너 가지 견해가 있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설교자가 개인적으로 연구할 때는 각 견해를 다 검토해야 되겠지만 아웃라인을 작성하기 전까지는 어느 견해가 가장 타당한지 결정을 내리고, 아웃라인에서나 실제 설교에서는 이 견해만 언급해야 할 것이다. 설교는 학교 강의가 아니기 때문에 설교자의 연구 과정이나 결론 도출 과정을 실제 설교할 때 다 언급할 필요가 없고, 오직 그 결과만 체계적으로 제시하면 되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본문 중 어느 한 절 또는 한두 절이 전체 주제와 방향이 다소 다를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어차피 설교자는 자신의 본문 한 절 한 절에 똑 같은 비중을 둘 수 없다. 아무래도 어떤 구절에는 좀더 큰 비중을 둘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자가 택한 본문 전체를 관통하는 분명한 주제가 있으면서도 일부 구절이 다소 이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 그런 구절은 다소 가볍게 취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덟째, 각 대지와 소지는 가능하면 간단 명료해야 한다. 길고 복잡한 문장보다는 간단한 것이 기억하기에 쉽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자는 그 대지를 중문(重文)이나 복문(複文)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단문(單文)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아홉째, 한 대지에서 다음 대지로 넘어갈 때, 그리고 때로는 한 소지에서 다음 소지로 넘어갈 때, 경과구(經過句)를 사용해야 하고, 또 경과구는 아웃라인에서 괄호 안에 묶어서 표시해야 한다.

 여기서 경과구(transition)에 관해서 좀 설명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69)
 한 대지에서 다른 대지로, 때로는 한 소지에서 다른 소지로 넘어간다는 것을 청중으로 하여금 알게 하고, 또 그 과정을 부드럽고 무리 없이 처리하기 위해서 경과구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설교자는 눈앞에 아웃라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부분 상호 간의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지만, 청중은 그렇지가 못하다. 설교자가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하고 좋은 아웃라인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청중이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면 효과는 반감되지 말 것이다. 청중이 설교의 흐름이나 각 부분 상호간의 관계를 잘 이해하여 설교자가 가지고 있는 설교의 구조를 그대로 따라올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경과구가 필요한 것이다.

 경과구는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지만, 이것을 대별(大別)하면 세 가지 유형이 될 것이다.
 첫째는 부가적(附加的) 형태이다. 이것은 앞에서 이미 말한 것에다 새로운 것을 덧붙이는 형태이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이 하나님 보실 때에 어떤 가치가 있나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 둘째로 이 보혈이 어떤 효능을 갖는지, 우리 개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와 같은 것이 부가적 형태가 되겠다.
 둘째는 추론적 형태이다. 이것은 앞에서 취급한 내용이나 주장으로부터 어떤 논리적 결과나 원리 같은 것을 추출해 낼 때 사용하는 형태이다. 예를 들면, "예수께서 피 값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것이고 주님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같은 것이 추론적 형태에 속한다고 하겠다.

 셋째는 대립적 형태이다. 이는 앞에서 취급한 내용과 반대되는 것을 도입할 때 사용하는 형태이다. 예를 들면, "우리는 1절로부터 3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할 때 어떻게 되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 두 번째로 4절부터 6절에서 하나님께 불순종할 때 어떻게 되는지를 함께 생각하고자 합니다"가 대립적 형태에 속한다고 보겠다.

 위의 세 가지 유형을 설명할 때 든 예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설교자가 앞에서 취급한 내용을 한두 문장으로 간단히 요약한 후 이것을 새로 도입할 부분가 연관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요약 - 예고> (summary-preview) 방식이 가장 일반적이고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어떤 설교자라도 조금만 유의하면 사용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앞에서 취급한 내용을 간단히 복습해 청중의 기억을 새롭게 함과 동시에 다음 부분과의 자연스런 연결을 가능케 한다는 이중적 목적을 성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D. 아웃라인의 전달
 설교자가 설교의 아웃라인을 단순하고 명쾌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만든 아웃라인을 청중에게 잘 전달하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다. 설교자는 자신의 아웃라인을 직접 보고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대지인지, 어느 것이 소지인지, 그리고 대지와 소지가 어떻게 연관되고 있는지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청중은 오직 귀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설교자의 아웃라인을 볼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자는 아웃라인을 명쾌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만든 아웃라인을 청중에게 잘 전달하는 것도 똑 같이 중요하다. 그러면 아웃라인을 제대로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경과구를 잘 사용하면 대지와 소지의 변화를 청중에게 어렵지 않게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면, 본서의 부록 2에 실린 '믿음의 경주'라는 설교의 대지는 다음과 같다.

 1대지: 우리는 모든 방해물을 제거하고 경주해야 한다(v. 1 b).
        1 소지: 무거운 것을 벗어야 한다.
        2 소지: 죄를 벗어야 한다.
 2대지: 우리는 인내로써 경주해야 한다(v.1 c).
 3대지: 우리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경주해야 한다(v.2).

 위의 설교에서 1대지와 2대지 사이에 다음과 같은 경과구를 넣어보자: "우리는 어떠한 태도로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합니까? 모든 방해물을 제거하고 경주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되지 않습니다. 본문 1절 하반 절에 보면 또 하나의 자세가 필요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과구는 1대지에서 2대로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가 되기 때문에 청중이 아웃라인을 아는데 도움이 된다.

 둘째, 열거를 제대로 하면 대지의 변화를 어렵지 않게 전달할 수 있다.
 위에서 예로 든 '믿음의 경주'라는 설교에서 전달해야 될 최소한의 아웃라인은 3개의 대지와 1대지에 속한 2개의 소지이다. 여기에서 '첫째, 둘째'라는 말을 마구 써 버리면 그 '첫째'가 1대지를 가리키는지, 1대지의 1소지를 가리키는지 구별이 안되어 청중을 혼란 속으로 몰아 넣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첫째, 둘째'라는 표현을 사용하려면 요령이 있게 사용하여야 한다. 가령 '첫째, 둘째'라는 표현은 대지를 나열할 때 사용하고, 1대지에 속한 2개의 소지는 '첫째, 둘째'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열거하는 것이다.  "우리가 벗어야 할 방해물 가운데 한 가지는 무거운 것입니다. ...우리가 벗어야 할 또 다른 한 가지의 방해물은 죄입니다"라는 식으로 하면 '첫째, 둘째'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1대지에 속한 두 개의 소지를 열거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셋째, 대지나 소지의 숫자를 예고하는 것이다.
 위에서 예로 든 '믿음의 경주'라는 설교의 서론이 끝날 무렵에 "....오늘 우리는 방금 읽은 히브리서 12:1-2에서 신앙의 경주를 하는 자는 어떤 자세로 해야 하는지를 세 가지로 정리해서 상고하고자 합니다"라고 하면 오늘 설교는 대지가 셋인 것을 청중에게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청중이 아웃라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E. 아웃라인 작성 연습
 이제 위에서 언급한 아웃라인 작성의 원리를 실제에 적용시키는 연습을 한 번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연습 1> 다음 각 항을 아웃라인 형식으로 빈칸에 채워라.

제목: 퓨리태니아의 최근의 상황                             I. .................
1. 매년 평균 학교 선생의 수가 2,000명의 증가되었다.          A. ............
2. 퓨리태니아는 동 그라우스타크와 대사를 교환했다.           B. ............
3. 민주적 제도가 도입되었다.                                 C. ............
4. 국영 오케스트라가 명성을 떨쳤다.                       II. .................
5. 동 그라우스타크와 평화 조약을 맺었다.                     A. ............
6. 양원제 의회가 활동을 개시했다.                            B. ............
7. 대외 관계가 향상되었다.                                      1. ........
8. 작년 1억 3천만 불이 학교 건물 신축을 위해 사용되었다.        2. .......
9. 퓨리태니아는 범 보스포러스 상호협력 기구에 가입했다.   III. ...............

10. 6년간의 의무교육이 제도화되었다.                         A. ...........
11. 보통선거가 성공적으로 실시되었다.                        B. ............
12. 교육 및 문화의 수준이 향상되었다.                        C. ............
13. 퓨리태니아와 동 그라우스타크와의 국경분쟁이 해결되었다.  D. ...........
14. 새로 발족된 문화공보부의 주관하에 많은 진보가 이루어        1. ......
   지고 있다.                                                   2. ......
15. 혁명후의 독재정치는 10년전에 붕괴되었다.                
16. 예술 및 음악을 위한 특별 기금이 조성되었다.              

   * 퓨리태니아와 그라우스타크는 가상적인 나라이고, 보스포러스는 가상적인 국제        기구임

<연습 2> 다음 각 항을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으로 배열하라.

제목: 매연 방지책
1. 경제적이고도 효과적인 매연 방지책이 고안되었다.
2. 극심한 매연은 태양 빛을 흐리게 한다.
3. 매연은 대중에서 해를 끼친다.
4. 매연으로 인해 야기되는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많은 대도시에는 매연 방지책이 강구되었다.
5. 가정에서는 석탄 대신 가스나 전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6. 매연은 해롭지만 방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연 문제에 대한 긴급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7. 매연의 해독을 바로 인식하고 그 방지를 위해 노력하면 매연방지는 효과를 거둔다.
8. 매연은 통풍을 방해한다.
9. 대도시에서의 매연방지는 의무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10. 전기 기관차가 중기 기관차 대신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11. 석탄은 허파를 오염시킨다.

<연습 3> 다음의 성경 본문을 사용해 본서에서 언급된 형태대로 설교의 아웃라인을 만들어 보라.
1. 출애굽기 15:22-27
2. 여호수아 1:1-9
3. 아모스 5:18-24
4. 마태복음 6:19-24
5. 누가복음 1:5-25.
6. 누가복음 2:13-35
7. 요한복음 6:1-13
8. 요한복음 6:39-45
9. 고린도전서 1:4-17
10. 히브리서 12:1-8.


                             주(註)
1) William N. Brigance, Speech: Its Techniques and Disciplines in a Free Society, p.35.
2) A. Duane Litfin, Public Speaking, p. 80.
3) Ibid., pp. 80-83.
4) Haddon W. Robinson, Biblical Preaching, p.35.
5)Alan M.Stibbs, Expounding God's Word: Some Principles and Methods, p.40.
6) Lloyd M.Perry, Biblical Preaching for Today's World, pp.47-48
7) cf.  J. Daniel Baumann, An Introduction to Contemporary Preaching, pp. 123-28; James Braga, How to Prepare Bible Messages, pp. 113-35; John A. Broadus, On the Preparation and Delivery of Sermons, pp.45-48; Litfin, pp.78-83; Robinson, pp. 39-44;  Craig Skinner,  The Teaching Ministry of the Pulpit, pp. 162-64.
8) Charles R. Swindoll, "Pastor and His Pulpit," A Message Delivered at Sixtieth Anniversary Pastor's Conference, Dallas Theological Seminary, 1984.
9) cf. Robert L. Thomas, "Bible Translations and Expository Preaching," in Rediscovering Expository Preaching, ed. John MacArthur, pp.303-20.

10) 성경의 영감이나 무오성에 관해서는 필자의 졸저 『성경의 무오성과 권위』 pp. 31-70을 참고할 것; King James 성경의 문제점을 연구하려면 필자의 졸고,  "킹 제임스 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인가?" (I)(II) 『목회와 신학』 (1998년 6월호 및 7월호);  James R. White, The King James Only Controversy, 특히 pp. 223-41을 참고할 것.
11) A Hebrew and English Lexicon of the Old Testament with an Appendix Containing the Biblical Aramaic, eds. F. Brown, S. R. Driver and C. A. Briggs, s.v., "   ," pp.569-71.
12) Theological Wordbook of the Old Testament, eds. R. L. Harris, G. L. Archer and B. K. Waltke, s.v., "   ," by Walter C. Kaiser, 1:1195-96; S.v., "   ," by Gary G. Cohen, 2:876
13) 피터 럭크만, 『배교의 결정판 NIV』, p.29
14) A Hebrew and English Lexicon of the Old Testament with an Appendix Containing the Biblical Aramaic , eds. F. Brown, S. R. Driver and C. A. Briggs, s.v., "     ,"  p.967.
15) Theological Wordbook of the Old Testament, eds. R. L. Harris, G. L. Archer and   B. K. Waltke, s.v., "   ," by Gary G. Cohen, 2:876
16) 럭크만, p. 41.
17) Walter Bauer, A Greek-English Lexicon of the New Testament and Other Early  Christian Literature, s.v., "         ," p. 373.
18) 럭크만, p. 93.
19) Walter Bauer, A Greek-English Lexicon of the New Testament and Other Early Christian Literature, s.v., "      ," pp. 422-23.

20) 노의일, 『머리를 굴린 사나이』, pp. 68-69.
21) 이 부분에 관한 자세한 연구를 위해서는  Robert A. Traina, Methodical Bible Study, pp.31-80; Howard & William Hendricks, Living by the Book, pp. 36- 39, 47-63 ; Ramesh Richard, Scripture Sculpture, pp. 33-44를 참고할 것.
22) Henry A. Virkler, Hermeneutics, p.212; 원리화에 관해서는 Walter Kaiser, Toward an Exegetical Theology, pp.150-63; 197-98; Warren Wiersbe, Preaching and Teaching with Imagination, pp.214-16 등을 참고할 것.
23) Bruce K. Waltke, "Historical Grammatical Problems," in Hermeneutics, Inerrancy and the Bible, eds., E. D. Radmacher and R. D. Preus, p.99.
24) Moises Silva, Biblical Words and Their Meaning, p.139.  cf. Walter Kaiser, Toward an Exegetical Theology, pp.69-85;  William Klein, Craig Blomberg and Robert Hubbard, Introduction to Biblical Interpretation, pp.156-71; A. Berkeley Mickelsen, Interpreting the Bible, pp. 99-100; Milton S. Terry, Biblical Hermeneutics, pp. 218-19; J.Vendryes, Language: a Linguistic Introduction to History, p. 177; Roy B. Zuck, Basic Bible Interpretation, pp.106-12;

25) cf. Kaiser, p. 85.
26) Bernard Ramm, Protestant Biblical Interpretation, pp.24-25; cf. Walter Kaiser and Moises Silva, An Introduction to Biblical Hermeneutics, pp.211-27; Klein, Blomberg and Hubbard, pp.21-39; Zuck, pp.27-44.
27) Frederic W. Farrar, History of Interpretation, pp.136-57;  Ramm, pp.27-28; Terry, pp.611-14;
28) Philo, Treatise on the Allegories of the Sacred Laws, Book I, Section xi (Cited by Terry, p.613).
29) Farrar, p.197.
30) Ibid., p.199.

31) Ibid.
32) Ibid., p.238
33) Terry, p.173.
34) 이 부분에 관해서 좀 더 깊이 연구하려면 필자의 졸저, 『예언서 해석의 원리』, pp. 19-69를 참고할 것; 그 외에도 다음의 문헌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Kaiser and Silva, pp. 92-98; Klein, Blomberg and Hubbard, pp. 241-52; Grant Osborne, The Hermeneutical Spiral, pp. 100- 108; Roy B. Zuck, Basic Bible Interpretation, pp.143-68;

35) Walter L. Liefeld, New Testament Exposition, pp. 41-43.
36) A Greek-English Lexicon of the New Testament and Other Early Christian Literature, s.v., "       ," p.109.
37) Ibid.
38) Theological Dictionary of the New Testament, s.v., "        ," by Windisch, 3:603-605.
39) Friedrich Blass and Albert Debrunner, A Greek Grammar of the New Testament and Other Early Christian Literature, p.220; H. E. Dana and Julius R. Mantey, A Manual Grammar of the Greek New Testament, pp.265-66;  Eugene V. Goetchius, The Language of the New Testament, p.302; G. F. D. Moule, An Idiom Book of New Testament Greek, p.156; J. H.  Moulton, A Grammar of New Testament Greek, p.283;  A. T. Robertson, A Grammar of the New Testament Greek  in the Light of Historical Research, p.1175; Maximilian Zerwick, Biblical Greek, p.447;

40) Zerwick, p.80.
41) Ibid.  cf. Leon Morris, The Gospel according to John (NICNT), pp.840-41; Merrill C. Tenney,?The Gospel according to John," in Expositor's Bible Commentary, ed. Frank Gaebelein, 9: 191-92
42) L. Berkhof, Systematic Theology, p.724;  P. E. Hughes, Interpreting Prophecy, p.120 ; A. Kuyper, Chiliasm or the Doctrine of Premillennialism, p.26 ; International Standard Bible Encyclopedia, ed. James Orr, s.v., ?Eschatology of the NT?by G. Vos, 2:986; G. Vos, The Pauline Eschatology, pp. 215-16;
43) Daniel B. Wallace, Greek Grammar Beyond the Basics, p.559; Moulton, p.71 ; Robertson, p.833
44) Wallace, pp. 558-59; Robertson. p.834.

45) Henry Alford, Alford's Greek Testament, 4 : 732-33.
46) Allen P. Ross, ?Genesis,?in Bible Knowledge Commentary : OT, eds. John F. Walvoord and Roy B. Zuck, p.55.
47) cf. J. Dwight Pentecost, Things to Come, pp.65-94
48) David K. Lowery, ?Second Corinthians,? in Bible Knowledge Commentary : NT, eds, John F.Walvoord and Roy B. Zuck, pp.559-60; F. F. Bruce, First and Second Epistles to the Corinthians (NICNT), pp.77-82.
49) John F. Walvoord, The Revelation, pp.89-99 ; G. E. Ladd, A Commentary on the Revelation of John, pp.64-69; Robert Mounce, The Book of Revelation (NICNT), pp.122-30.
50) Walter Kaiser, Exegetical Theology, pp.114-21; Kaiser, "Legitimate Hermeneutics," in Inerrancy, ed. Norman Geisler, pp.142-44; J. Robertson McQuilkin, ?Problems of Normativeness in Scripture: Cultural versus Permanent,?in Hermeneutics, Inerrancy and the Bible, eds, Radmacher and Preus pp.219-40.

51) Ken Davis, Secrets of Dynamic Communication, p.93
52) Ibid.
53) George W. Fluharty and Harold R. Ross, Public Speaking. p.38.
54) Wilbur E. Gilman, Bower Aly and Loren D. Reid, The Fundamentals of Speaking, p.379.
55) Robinson, p.108.

56) Ramesh Richard, p. 80.
57) Ibid.
58) Robinson, p.107.
59) cf. Braga, pp.116-17, 119
60) Robinson, p.117.

61) 그랜트(Grant)와 리드(Reed)는 "석의적 명제"(exegetical proposition)와 "신학적 원리"(theological principle)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이는 필자가 사용하는 "석의적 대지"(exegetical outline)와 "설교적 대지"(homiletical outline)라는 용어와 사실상 동일한 개념이다(Reg Grant and John Reed, Power Sermon, pp.31-41).
62) 장두만, "창세기 강해 설교의 실제," 『그 말씀』(1993년 1월호), pp.112-20.
cf. Allen P. Ross, Creation and Blessing, pp.152-63.
63) Broadus,  p.69.
64) Robinson, pp.119-20.
65) Ibid., pp.121-22.

66) Litfin, pp. 349-50.
67) George E. Sweazy, Preaching the Good News, pp.72-73; Braga, pp.137-38; Robinson, p.128.
68) Baumann, pp.150-52; Braga, pp.139-47; Charles Gruner, C. M. Logue, D. L. Freshley and R. C. Huseman, Speech Communication in Society, pp.131-35;  Litfin, pp. 176-88;
69) Braga, pp.147-49; Broadus, pp.120-24;  Karen Calson and Alan Meyers, Speaking with Confidence, pp.170-71; Donald E. Demaray, Proclaiming the Truth, pp. 62-64;  Fluharty and Ross, pp.104-105 ; Gruner, Logue, Freshley and Huseman, p.130 ; Litfin, pp.189-90;  Perry, pp.48-53.
(월간 <교회와신앙> 1999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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