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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해교회
2004년 02월 18일 (수) 00:00:00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서울에서 부산까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가다보면 중간지점이 바로 충청도와 경상도의 경계인 추풍령이다. 추풍령 휴게소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면 인접해 있는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에 금새 도착할 수 있다. 면내에서 조금 더 산 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작은 계곡 건너편에 있는 예배당 같지 않은 예배당을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전원교회를 지향한 단해교회(김춘식 목사) 예배당이다.

   
단해교회 예배당은 영락없는 전원주택 모양이다. 예배당이면 당연히 있어야 할 것 같은 십자가 첨탑은 어디를 둘러봐도 없다. 길에서 보이는 건물 뒷면과, 출입구가 있는 앞면에 각각 하나씩 붙어 있는 나무십자가가 없다면, 누구든지 잘 지은 별장이거나, 요즘 부쩍 늘어나는 펜션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혹은 멋진 카페라고 판단하여 차 한잔 마시려고 무심코 방문할 만도 하다.

단해교회 예배당은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예배당 건물이 먼저 지어진 후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다. 현재 단해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엄주섭 장로가 1999년 교회를 완공해서 이듬해 6월에 재단법인 기독교대한감리회 유지재단에 기증했기 때문에 건물이 먼저 세워진 교회가 됐다. 기증자 엄 장로는 모친 장묘생 장로의 신앙을 기념하기 위해, 또 자연과 친숙한 예배당을 짓고자하는 소망에 따라 단해교회 예배당을 건축했다고 한다.

단해교회 예배당은 앞서 언급했듯이 철저하게 전원교회의 형태로 지어졌다. 목재를 사용해서 내외장을 꾸며 통나무집 형태를 띠고 있고, 정원은 잘 다듬어진 잔디와 돌계단으로 꾸몄다. 진입로 쪽에는 작은 계곡이 흐르고 있고, 주변에는 농약을 치지 않는 청정과수들을 심어 가꾸고 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외부에서 본 것과는 판이한 전형적인 예배당의 모습을 띤 내부가 눈에 들어온다.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전원주택에서 성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강대상 쪽의 벽면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실내를 밝히고 있다. 예배를 드릴 때에는 뒤쪽 창에 커튼을 쳐서 눈부심을 방지하고 있다. 예배당 실내는 앞뒤 폭이 다소 짧지만, 높은 천장이 좁아 보이는 실내를 보완하고 있다.

   
2층은 두 개의 긴 의자를 놓아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했으며, 평상시에는 담임목사실로 사용하고 있다. 2층 한쪽 구석에 좁고 길게 자리잡은 담임목사실에서는 창 밖으로 보이는 추풍령의 풍경으로 인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의 섭리를 맘껏 확인할 수 있다. 지하에는 교육부 예배실로 사용하는 소예배실과 회의실, 그리고 주방을 마련해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단해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신도는 인근주민이 대부분이지만, 봄, 가을이나 여름철에는 타지방 사람들로 인해 100여 명 정도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한다. 멀리서 오는 이들을 위해 예배당에서 조금 더 올라간 곳에 게스트하우스 두 채를 마련해 놓았고, 현재 기도동산도 조성 중이어서 전원교회의 완벽한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단해교회 예배당은 ‘자연 속에서의 쉼’을 표방하고 있다. 주5일 근무시대를 맞이해 전원교회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 자연 속에 묻혀 한 폭의 그림같은 예배당은 누구나 한번쯤 예배를 드려 보고픈 평안한 모습이다. 비록 총 건축비 6억 원이라는 다소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단해교회 예배당은 주5일 근무시대를 맞이해 계획된 전원교회 예배당의 좋은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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