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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사역 돕는 ‘복음 섬김이’
학원복음화협의회
2004년 04월 14일 (수) 00:00:00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 2000년 경희대에서 열린 ‘부흥대회’의 모습

학원복음화협의회(학복협, 대표 이승장 목사)는 1989년부터 15년간 학교 내 선교단체들의 연합사역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학복협(www.kcen.or.kr)은 선교단체의 연합사역으로 인한 ‘학원복음화사역’과 교회의 ‘청년대학부활성화사역’, 그리고 ‘출판사역과 캠퍼스 입양운동’ 등 다양한 형태로 학원가의 젊은이들을 섬기고 있다.

청년대학부 활성화를 위한 사역은 에클레시아 대회와 리더훈련학교, 청년대학부 전략세미나, 주보나 웹진 만들기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 교회의 청년대학부 사역을 하고 있다. 또 청년대학부 교육계획서, 캠퍼스 맵 등의 자료개발과 격월간 <물근원을 맑게> 발간과 각종 자료 발행 등의 출판사역을 통해 효과적인 청년사역을 뒷받침하고 있다.

   
▲ 지난해 열린 ‘3회 복음축제’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이동원 목사

학복협의 사역 중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단연 ‘학원복음화사역’이다.
매년 각 캠퍼스에서 열리는 ‘기독청년대학생 영적대각성집회’를 비롯해 학원선교사 파송, 기연수련회 및 기연운동 세미나, 간사훈련과 연합기도회 등 연합과 복음화에 초점을 맞춰 사역하고 있다.

특히, 학원복음화사역 중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캠퍼스 복음축제 ‘Evangel Festival’이 오는 5월 1일 부산축제를 시작으로 해서 대전, 서울, 전주, 광주, 수원, 대구 등 전국 7대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2002년 5월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Evangel Festival’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비기독청년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

믿지 않는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집회가 아닌 평소에 알고 지내던 믿지 않는 친구나 선후배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른바 ‘우정전도’를 통한 전도축제이다. 주최측에서는 비기독인과  함께하지 않는다면 입장을 불가한다는 초강수를 두고 있다.

이처럼 전적으로 믿지 않는 이들을 위한 복음축제는 ‘Evangel Festival’이 유일하다.
따라서 ‘Evangel Festival’ 행사의 전체적 분위기는 비기독교인 눈높이에 맞추고 있다. 기독교적 색채는 최대한 배제할 예정이다.

그들에게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축복송을 부른다던가, 믿는 이들만 알고 있는 언어의 사용 등은 지양하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대중적인 문화로 접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 뮤지컬 <더 플레이(The Play)>의 공연과 일반인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 씨의 영상 간증이다. 지난 해 축제에서 <더 플레이>를 접한 서울과 수원 지역의 참석자들을 위해서는 <더 플레이>팀이 새로운 뮤지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물과 뮤지컬을 통한 문화공연 후 메시지가 이어진다. 서울은 이찬수 목사, 대전은 홍정길 목사, 전주는 김동호 목사, 대구 이승장 목사 등 청년사역에 열의를 가진 강사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믿지 않는 비기독인들에게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분은 하나님”이라는 핵심적인 주제를 메시지를 통해 들려줄 계획이다. 아울러 인원이 동원되는 집회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복음축제가 시작되기 전, 학복협의 또 하나의 중요한 사역이 시작되는데, 4월 26일부터 ‘제5기 청년사역자훈련학교’가 그것이다.

이번 사역자훈련학교는 1, 2학기로 나누어 각 학기마다 8주씩, 총 16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간 동안 강의와 질의응답, 케이스 스터디, 결단 기도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청년에게 통하는 설교, 대학부 리더 세우기, 청년전도, GBS 전략과 교재 만들기 등 청년사역 전반적인 면에 관해 특화된 주제로 업그레이드되고 현장감 있는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학복협 강남호 사무국장은 청년사역을 “씨 뿌리는 사역”이라고 규정한다. 강 사무국장은 “‘어떤 씨를 뿌려야 되는갗라는 현재적인 문제와 ‘어떻게 가꿀 것인가?’라는 미래적인 문제가 공존하는 사역이 학원선교”라며 “학원선교가 ‘위기’에 처했지만, 그 위기가 기회가 되어 바람직하고 발전적인 학원선교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학복협의 15년간의 사역에 대해 강남호 사무국장은 “그동안 ‘연합’을 통한 학원복음화를 추구해 왔는데, 2004년 현재 그 결실을 보고 있다”며 “기연운동을 통해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있고, 교회와 단체의 연합 등을 통해 전도집회 등의 행사가 가능해졌으며, 서울뿐 아니라 전국적인 연합전선이 구축되었다는 점도 큰 성과”라고 그간 사역을 평가했다.

또 그는 “대학 선교현장은 연합단체간의 맴버십이 적어서 다소 어려움이 있고, 이단단체들의 학원 침투가 심해 힘든 경우가 많지만 이럴 때일수록 선교단체별로 더욱 탄탄한 연합이 필요하다”고 선교단체 간의 연합 사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사무국장은 학원선교를 위해서는 한국교회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캠퍼스와 청년대학생들을 위한 ‘관심’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청년은 교회의 미러라는 말이 있듯이 바람직하고 발전적인 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투자’해야 하는 일은 당연한 것입니다.”

강 사무국장은 당장 손해보는 것 같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것 같지만,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면 반드시 결과를 보는 사역이 학원복음화 사역이라고 강조한다.
“학복협을 비롯한 캠퍼스 선교단체를 위한 동역의 길은 언제든지 열려 있습니다. 학복협에서는 ‘캠퍼스 입양 운동’을 통하여 캠퍼스와 지역교회간의 연합을 추구하고 있고, 전도집회, 컨퍼런스 등을 통한 학원선교 사역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추진하는 데 깊은 관심과 참여, 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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