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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건강법은 폐하지 않고 세상 끝까지 가는 것입니까?
안식교 연속문답
1996년 03월 01일 (금) 00:00:00 진용식 목사 jin-bible@hanmail.net

진용식 목사/ 안산 상록교회, 월간 <교회와신앙> 편집위원
 
Q. 구약의 건강법은 폐하지 않고 세상 끝까지 가는 것입니까?

A. 안식교는 주장하기를 건강에 관한 법은 세상 끝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폐하지 않고 지속된다고 주장합니다(최대의 책에서 얻는 문답 p425). 따라서 부정한 음식에 관한 규례는 건강법이기 때문에 폐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안식교인들의 이러한 주장을 들으면 그럴듯하기도 하여 이에 미혹되는 기성교인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안식교의 주장은 비성경적이며 율법주의 적인 오류입니다. 안식교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다음 몇 가지로 반증됩니다.

첫째, 부정하고 가증한 음식에 관한 규례는 건강법이 아닙니다. 레위기 11장의 규례는 건강의 문제로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부정하기 때문에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정하다는 것은 건강 문제에 상관없이 부정의 규례에 따라서 부정하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입술이 부정하다고 고백했는데(사6:5) 이는 건강문제와 관계없는 것이며 시체를 만진 자가 부정하다고 했는데(민9:6) 역시 건강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또 가증하기 때문에 먹지 말라고 했는데(레11:11) 가증하다는 것도 건강 문제가 아닙니다. 우상이 가증하다고 했고(겔7:20, 호9:10) 음행이 가증하다고 했는데 이는 건강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부정한 음식의 문제가 건강 문제이기 때문에 폐하지 않는다는 안식교인들의 주장은 비성경적인 오류인 것입니다.

둘째, 구약의 규례 중 건강법도 다 폐하였습니다.

구약의 규례 중에 건강에 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것들은 씻는 법(레15:27), 문둥병의 결례(레13),  유출 병의 결례(15), 할례 등이 있었으나 이것들 역시 십자가에서 다 폐한 법이 되었습니다. 구약의 율법들은 건강법이든지, 제사 법이든지 간에 모두 폐하고 새로운 언약인 신약을 우리에게 주심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은 것입니다. 그러나 구약의 폐한 법들을  다시 주장하는 것을 신약의 정통 교회는 '율법주의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안식교인들이 부정한 음식의 규례를 주장하기 위하여 이를 건강법이라도 주장하고 건강법은 세상 끝까지 폐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성경적이며 율법주의 적인 오류가 분명합니다. 정통교회 성도들은 이러한 안식교의 오류에 미혹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 굳게 함이 아름답고 식물로서 할 것이 아니니 식물로써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느니라"(히13:9)
(월간 <교회와신앙> 1996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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