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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9장 27절이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자가 예수 그리스도인가요?
안식교 연속문답
1995년 12월 01일 (금) 00:00:00 진용식 목사 jin-bible@hanmail.net

진용식 목사/ 안산 상록교회, 월간 <교회와신앙> 편집위원

Q.다니엘 9장 27절이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자가 예수 그리스도인가요?

A.안식교는 70이레 중 마지막 한 이레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있는 7년간으로 해석하고 한 이레 동안 언약을 굳게 정할 자를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합니다(예언의 소리, 다니엘 연구p.81). 이러한 안식교의 잘못된 예언 해석은 자신들의 잘못된 70이레와 2300주야의 예언 연대를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 억지로 맞추기 위해서 만든 오류입니다.

 이 본문에 의하면 한 이레 동안 언약을 굳게 정할 자는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고 제사와 예물을 금지시키며 미운 물건, 즉 성전에 우상을 세울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는데, 이를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한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파괴자이며 우상을 세우는 적그리스도라는 말이 됩니다. 이 얼마나 잘못된 해석입니까?

 이 본문을 여러 번역으로 비교해 보면 안식교의 이러한 오류를 더욱 확실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장군(안식교는 예수라고 주장)은 한 주간 동안 무리를 모아 날뛸 것이다. 반 주간이 지나면 희생 제사와 곡식 예물 봉헌을 중지시키고 성소 한 쪽에 파괴자의 우상을 세울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 파괴자도 예정된 벌을 받고 말리라"(공동번역)

 "그 타국의 통치자가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맺은 계약에 충성하지 못하도록 박해할 것이다. 삼년 반이 되면 그가 성전에서도 제물도 바치지 못하게 하고 그곳에 우상의 제물을 세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삼년 반이 지나면 그 통치자 자신도 멸망할 것이다"(현대어성경)

 "그가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주간 동안 언약을 확정하고 그 주의 중간에 그가 희생제와 예물을 금지시킬 것이요, 그는 가증함을 확산시킴으로 황폐케 하리니 진멸할 때까지 할 것이며 정해진 것이 황폐케 한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더라"(킹 제임스)

 살펴본 바와 같이 본문의 제사와 예물을 금지시킬 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본문의 인물은 첫째, 한 주간 동안 많은 사람과 언약을 굳게 정했고 둘째, 제사와 예물을 금지시켰으며 셋째, 파괴자의 우상을 성전에 세웠으며 넷째, 본인도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하였습니다.

 이러한 예언의 인물이 예수 그리스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한 주간 동안 많은 사람들과 언약을 정한 적이 없으며 제사와 예물을 강제로 금지시킨 적도 없습니다. 더구나 성전에 파괴자의 우상을 세우는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당한 분이 아닙니다. 본문에 예언된 인물을 예수 그리스도라고 해석하는 안식교의 주장은 비성경적인 오류입니다.

 안식교가 본문의 인물을 예수 그리스도로 해석하는 것은 '제사와 예물금지시켰다'라는 문구 때문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제사가 끝났기 때문에 본문의 예언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 적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후에도 유대인들의 제사는 끊이지 않았고 로마에 유대가 완전히 멸망할 때까지 유대인의 제사는 계속되었습니다. 이로 보아서는 마지막 한 이레의 사건은 십자가 사건이 아니며 안식교인들의 70이레 해석은 오류임이 분명한 것입니다.
(월간 <교회와신앙> 199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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