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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본부 정상화 촉구
비대위 100만인 서명운동
2003년 02월 26일 (수) 00:00:00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 비대위 위원장 조영인 목사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박진탁 본부장의 비리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고재식)의 정상화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이 2월 22일 대학로에서 열렸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 조영인) 주최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생명을 나누는 거룩한 운동이 한 사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운동으로 전락해 버렸다”며 “수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탤런트 윤덕용 장로(연예인선교회 회장)는 “35만 기증자들의 힘으로 세워진 단체가 비리와 부정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장기기증운동은 결코 개인의 욕심으로 운영 되어서는 안 되는 귀한 시민운동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탤런트 임동진 장로, 정선일 집사 등 연예인을 비롯해 기증인과 후원인 등 많은 관계자들이 동참했다. 

특히 운동본부의 정상화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거행한 비대위 위원장 조영인 목사는 “사람을 살리기 위한 단체가 부정, 횡령 등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모든 것이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매달 22일 운동본부 정상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4월 22일에는 부산에서부터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장기기증운동본부까지 마라톤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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