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정욱 목사 /  새중앙교회 선교담당

중국에 설립된 신중앙신학교에서는 41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고, 이들은 복음의 불모지인 중국의 서북부 지역 우루무치 신강성 등지로 파송되었다.
이들은 교회를 개척하고 영혼 구원을 위하여 헌신할 것이다. 12월 3일 세 분의 장로님을 모시고 졸업식에 참석했다.

신학교의 이사장인 박중식 담임목사님이 준비해 주신 고급 손목시계를 비롯한 푸짐한 선물과 축하 메시지를 전하였고,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신 성도들을 대표하여 이들을 마음껏 축복해 주고 격려해 주었다.
2년 전 입학식 때 이들을 처음 만났다. 그때는 시골티가 나는 형제, 자매들이었다.

2년 동안 새벽 5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속되는 신학 공부와 영성 훈련은 외모까지도 바꾸어놓아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보람을 안겨주었다.
2003년 한 해에 중국 내에 57개의 새중앙 지교회가 설립되었고, 신년에는 40명의 신학생이 모집됨으로써 1천개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선교 비전은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

새중앙신학원은 우리 교회의 선교비전인 100명의 선교사 파송과 1천개의 중국교회 설립을 위한 목회자 양성기관이다. 본 과정을 수료하면 선교사 지원시 우선권을 부여하며 중국내에서 교회 개척시 개척비 및 교회 운영, 생활비를 지원한다. 
필리핀 최고의 휴양지 수빅에는 새중앙신학교, 새중앙선교훈련센터가 건립 중에 있다.
이 선교 센터는 선교사, 신학생 훈련센터로 사용될 것임은 물론 차세대 훈련을 위한 영어 교육, 비전 트립을 위한 숙소로 사용된다. 머지않아 몽골 내에도 새중앙 제자 훈련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한국 내에도 아카데미 센터, 새중앙신학원, 외국인근로자선교회 등이 다음 세대를 이끌어나갈 선교의 꿈나무들을 기르고 있다.
외국인 나그네들을 위한 쉼터는 매년 병들고 실직한 15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며, 불신자들을 교회에 출석시키는 정거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기 선교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삶의 영역에서 총체적인 선교를 담당하는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을 배출하고 선교헌신자를 육성하고자 한 것이다.

강의는 선교를 성경적, 역사적, 문화적, 전략적 관점에서 균형있게 이해하고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능력있는 삶을 사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진행된다.
강의는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직접 사역에 참여하여 배울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단기 선교에 수료한 사람 중 희망자에 한하여 단기 선교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 교회의 또 하나의 자랑은 선교사들을 위한 선교관이다.

통계에 의하면 약 1만5천명의 해외 파송 한국인 선교사들 중 약 2천명의 선교사들이 매달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
이들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체류할 마땅한 숙소가 없다는 점이다.
교회 내에 14개실의 선교관이 있는데 전액 무료이며 최고의 서비스로 선교사를 왕처럼 모신다는 좋은 소문이 널리 알려져 한 달 전에 예약하지 않고는 입실이 어려운 명소가 되었다.
선교관은 오지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들께 휴식처를 제공하고 교회 내의 각종 프로그램에 참석하여 재충전받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있다.
단기 선교학교 훈련을 통해 김다윗 선교사를 우즈베키스탄에 전문인 선교사로 파송하였다.
외국인 근로자 선교회에서는 18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세례를 주었고, 한족과 베트남인 중에 28명이 특별 제자 훈련을 수료하고 그들 중 일부는 그들의 나라로 재파송되었다.
그리고 10명의 새중앙신학교 제 2기 졸업생들이 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