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문화 | 감동이 있는 한대목
       
주님은 경주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2005년 03월 23일 (수) 00:00:00 장경애 jka9075@empal.com

 

<형통한 날의 은혜> 중에서
맥스 루케이도
좋은 씨앗 펴냄

야금야금 마음을 사로잡는 미움이여! 미움의 폐해는 자동차 앞 유리의 균열처럼 시작됩니다. 비포장 도로에서 전속력으로 달리던 트럭 때문에 내 차의 앞 유리에 제법 큰 흠집이 생겼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흠집이 난 곳에서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고, 마침내 앞 유리 창 전체로 퍼져나갔습니다. 나는 차를 몰 때마다 과속으로 트럭을 몰았던 운전 기사에게 분통을 터트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어떤 사람인지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아내 몰래 바람이나 피우고, 자동차 시트에다 쓰레기를 잔뜩 쌓아놓고 다니며, 하루 종일 텔레비전을 크게 틀어놔서 이웃들의 잠을 설치게 만드는 그런 부류일 겁니다.

그런데 혹시 ‘맹목적인 분노’에 대해 들어보셨습니까? 제가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미움은 불쾌한 눈으로 세상을 보게 만들 뿐 아니라 자신에게 감당 못할 짐을 지웁니다. 쓰라린 마음의 짐은 견딜 수 없을 만큼 무겁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무릎이 저리고 중압감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 미움이라는 무거운 짐을 등에 지지 않아도 눈앞에 우뚝 솟은 산은 더할 나위 없이 가파르게 보이는데 말입니다. 가장 현명하고도 유일한 선택은 분노를 던져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이 이미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보다 더 큰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라고 요구하시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히 이렇게 말했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당신이 모세에게 보여주셨던 것처럼 떨기나무를 태워 주시옵소서. 걸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여호수아에게 해 주셨던 것처럼 성벽을 무너뜨려 주시옵소서. 그러면 저도 싸우겠습니다. 하나님, 갈릴리 바다에서 하셨던 것처럼 파도를 잠잠케 해 주시옵소서. 그렇다며 제가 듣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떨기나무 옆에, 성벽 가까이에, 그리고 바다 근처에 앉아서,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소리를 듣고 응답하셨습니다. 떨기나무가 아니 교회에 불을 보내셨습니다. 벽돌 하나가 아닌 죄의 성벽을 통째로 무너트리셨습니다. 바다의 풍랑이 아닌 영혼의 폭풍을 잠재우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반응을 기다리셨습니다. …다시 기다리셨습니다… 계속 기다리셨습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은 마음이 아닌 떨기나무를, 생명이 아닌 벽돌을, 영혼이 아닌 바다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무 일도 하시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마침내 그 사람은 하나님을 향해 외쳤습니다. “당신은 아무 힘도 없으시군요.”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쳐다보며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듣는 귀를 잃어버린 게 아니냐?”

경주(race)라는 말은 우리가 고통(agony)이라고 알고 있는 단어의 어원이 되는 그리스어‘agon’에서 나온 말입니다.

 크리스천의 경우는 가벼운 조깅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대하고 엄격한 노력이 필요한, 그래서 필사적이기까지 한 경주입니다. 완전하게 끝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수고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지 않습니다. 확실히, 길 옆에는 많은 사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들도 한때는 달렸던 사람들입니다. 그들도 일정 속도를 유지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만 지쳐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경주가 이렇게까지 힘들 거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그분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맡은 일을 해내셨습니다. 마지막까지 강건하게 뛰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오래 참음의 참다운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분은 경주를 포기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시지 않았습니다.

실패했을 때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반응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있다면, 오늘 이 말씀을 종이에 따로 적어 벽에 붙이십시오. 그리고 천천히 읽으십시오. 깊이 생각해보십시오.

더 나은 방법도 있습니다. 당신이 걷고 있는 부끄러운 골짜기를 함께 가자며 그분을 데리고 가십시오. 당신의 여행에 예수 그리스도를 초대하십시오. 내 영혼이 거쳐온 캄캄한 밤들과 같은 사건들을 들려줄 테니 내 옆에 머물러 달라고 하십시오. 그리고 들어보십시오. 잘 들어보십시오. 그분은 쓰고 계십니다. 메시지를 남겨두십니다. 모래 위가 아니 십자가 위에 남겨 두십니다. 손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피로 쓰십니다. 그분이 남기신 메시지는 단 세 글자입니다. 죄 없음.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장경애의 다른기사 보기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청춘반환소송, 신천지 피해자들 3
김마리아 “여자 대통령이 된다는
종교관심도가 기독교인 되는 것 아
청교도 신앙 통해 교회 참된 회복
사학미션 “기독사학의 자율성을 지
환난 중에 부르짖는 기도(2)
음녀의 유혹과 극복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