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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전인수 성경해석, 자신을 보혜사로
새빛 등대중앙교회 김풍일 씨 교리비판 (12)
2005년 02월 23일 (수)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진용식 목사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이단 교주들이 자신을 신격화할 때 사용하는 교리가 바로 보혜사 교리이다. 국내에서도 자신을 보혜사라고 주장하는 교주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교주 안상홍 씨, 신천지교회 교주 이만희 씨 등 10여 명에 이른다. 새빛등대교회 김풍일 씨도 여기에 포함되는 사람 중 하나인 것이다.

그러면 김풍일 씨가 주장하는 보혜사 교리를 살펴보고 반증해 보자. 지난 호에 소개한 바와 같이 김 씨는 보혜사가 성령이 아닌 사람이며 성령 받은 사명자를 뜻한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김 씨가 말하는 사람, 사명자라는 그 보혜사가 과연 누구를 뜻하는 것일까? 김 씨의 주장을 통해 살펴보자.

동방 한국에서 나온 자이다
김 씨는 다른 교주들과 마찬가지로 동방을 한국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동방인 한국으로부터 사명자인 다른 보혜사가 나온다고 주장한다. 김 씨는 주장하기를 “이로써 하나님의 역사는 동방역사로부터 시작이 되며 동방에서 출현하는 사명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모략과 뜻(미 4:12)을 성취할 것을 알 수 있다”(김풍일, 실로출판사, <생명나무> p.406)라고 하였다.

사명자인 보혜사가 동방인 한국에서 나온다는 말인데 그러면 그가 누구란 말인가? 김 씨가 저술한 <생명나무>라는 책의 서문에서 김 씨는 자신의 책을 소개하기를 “계 22:13 하나님의 비밀이 처음이요 마지막인 역사로서, 사 41:9 동방의 해 돋는 나라 땅 모퉁이, 슥 14:8 동해와 서해가 있는 생수의 나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요 1:9 태양이 능히 비취지 못하는 사차원의 진리의 빛 생명의 광선이, 요 8:12 그 빛을 보이고 있으니, 사 18:7 이는 하나님의 처음으로 이름 둔 곳이요(렘 7:12), 시 132:13 마지막 이름 두기로 작정하신 시온산, 실로에서, 슥 4:10 여호와 일곱 눈의 역사가, 렘 23:28 오늘 이 책(필자 주: 김씨의 책 생명나무)을 통하여 알곡과 쭉정이를 분별하듯…”(위의 책 p.2)이라고 하였다.

자신의 책을 통해 김 씨는 동방 한국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비밀이 밝혀진다고 말한 것이다. 동방에서 하나님의 비밀을 밝히는 사명자는 바로 저자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저자가 동방에서 일어난 사명자이며 결국 사명자인 또다른 보혜사는 바로 김풍일 자신이라는 주장이 되는 것이다.

작은 책(계시록)을 받아먹은 자이다
이단 교주들은 대부분 요한계시록의 해석을 자신들만이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계시록 5장의 작은 책을 계시록이라고 하여 자신들이 작은 책을 받아먹은 자이므로 자신만이 계시록을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김 씨도 예외가 아니다. 김 씨는 말하기를 “작은 책(장래 일을 알려주는 계시록)은 백 번 천 번이나 읽고 외워도 알 수 없는 책이다.

다만 작은 책을 받아먹은 자가 다시 예언하므로 알 수 있는 것이다. 다시 예언하지 아니하면 알 수 없는 책이, 작은 책인 것이다. 말씀을 받아먹었다는 것은 실상의 책을 받아서 씹어 먹었다는 것이 아니요, 계시를 통하여 작은 책의 예언의 말씀을 통달했다는 뜻이다”(위의 책 p.332)라고 하였다. 이러한 김 씨의 작은 책을 받아먹었다는 주장은 장막성전의 유재열 씨, 신천지 이만희 씨 등 여러 이단 교주들의 주장과 동일한 것이다.

김 씨는 “계 10:2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작은 책을 펴서들고 오른발은 바다를 밟고 왼발은 땅을 밟고 선 천사로 나타난 주님으로부터 작은 책을 받아먹고 다시 예언하는 사명자가 있으니 이는 또 다른 보혜사 사명자인 것이다”(위의 책 p.333). 그렇다면 김 씨는 작은 책을 받아먹고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또 다른 보혜사를 누구라고 주장하는 것인가? 김 씨는 자신의 책을 통해 작은 책을 받아먹은 또 다른 보혜사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김 씨의 저서 <생명나무>의 서문에는 “계 10:10 펴 놓인(답이 다 풀린)작은 책(계시록)을 받아먹은 자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기, 계 19:10 위하여 증거되고 있으니(요3:32), 요 17:3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고(요 5:39), 고전 15:51 영과 육의 놀라운 종말의 구원을 받고자 하는 자는(계10:7), 계 1:3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책이 이 책(필자 주: 김씨의 책 생명나무)인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위의 책 p.3)라고 하였다. 결국 김 씨의 주장은  자신이 작은 책을 받아먹은 다른 보혜사라는 것이다.   

영생의 비밀과 생명나무를 증거하는 자이다
김 씨는 생명나무의 비밀을 알고 증거하는 자가 보혜사라고 주장한다.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하셨으니 생명나무의 실과를 따먹지 않고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 수 없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지 못하면 영생할 수 없으니 생명나무의 비밀을 알지 못하면 또 다른 보혜사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계 22:14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는 생명나무에 나아간다고 하셨고, 계 22:19 예언의 말씀을 제하지 아니하면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한다고 하셨으니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의 인도자는 생명나무의 비밀을 증거 하여야 할 것이니 곧 진리의 성령을 받은 또 다른 보혜사 사명자이다”(위의 책 p.334)라고 하였다.

김 씨의 주장은 생명나무를 증거하는 자가 다른 보혜사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면 누가 생명나무의 비밀을 증거하는 자라는 것인가? 김 씨는 자신이 생명나무의 비밀과 실상을 증거하는 자라고 한다. 김 씨는 <생명나무>라는 책을 1982년에 발간하였고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생명나무의 길>이라는 책을 시리즈로 1편부터 9편까지 펴낸바 있다.

특히 김 씨의 저서 소개에는 “에덴동산의 모든 것,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상 및 그룹과 화염검의 비밀이 밝혀진다…”(김풍일, 실로출판사, <천지개벽>, p.417)라고 하였다. 결국 김 씨가 생명나무의 비밀을 증거하는 자라는 말이다. 생명나무의 비밀을 증거하는 사람이 다른 보혜사라는 김 씨의 주장대로라면 김풍일 씨가 또 다른 보혜사인 것이다. 

창조론과 말세론을 알파와 오메가로 증거 하는 자이다
김 씨는, 또 다른 보혜사는 알파와 오메가로 말씀을 증거하는 자라고 주장하였다. 김씨는 말하기를 “처음부터 종말을 고하였다면 창세부터 종말을 고한 말씀이니 창세기를 통한 말세의 예언을 증거하고 밝힘으로, 마 13:15 예수님이 내가 창세부터 감춘 비밀을 드러내리라고 하신 말씀을 성취하여야 한다.”(김풍일, 실로출판사, <생명나무> p.334)라고 하였다.

역시 김풍일 씨가 바로 알파와 오메가의 말씀을 전하는 자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김 씨는 자신의 책 <생명나무>의 서문에서 “본 책자(편집자 주: 김 씨의 책 생명나무)의 내용을 읽기만 하면, 사 46:10 처음부터 종말을 고한 알파와 오메가의 말씀을 듣게 되며, 계 22:13 알파와 오메가의 말씀을 듣게 되면, 요 17:17 진리의 말씀을 듣게 되며, 마 13:16 진리의 말씀을 듣게 되면, 골 2:2 영생의 말씀을 깨닫게 되며, 요 14:16 또 다른 보혜사의 비밀을 알게 되고, 요 16:7 또 다른 보혜사의 비밀을 알게 되면, 요 14:9 주를 알게 되고, 마 23:39 주를 알게 되면, 마 11:27 하나님을 알게 되고”(위의 책, p.7)라고 하였다.

김 씨가 쓴 책을 읽으면 알파와 오메가의 말씀을 듣게 된다는 것이다. 즉 김 씨가 알파와 오메가의 말씀을 전하는 자요, 또 다른 보혜사라는 주장인 것이다.

김 씨의 주장을 간단히 반증해 본다. 첫째, 김 씨의 주장은 성경에 없는 주장이다. 성경 어디에 동방을 한국이라고 하였는가? 아전인수격으로 만든 교리이다. 동방이 한국이라면 동방박사가 한국 사람이었다는 말인가?

둘째, 김 씨는 자신이 작은 책을 먹었다는 주장을 하였는데 이는 계시록을 통달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김 씨가 계시록을 통달했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거할 수 있는가? 이러한 김 씨의 교리 대부분은 박태선 씨, 유재열 씨, 이만희 씨 등이 가르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이들도 김 씨와 동일하게 작은 책을 받아먹은 자라고 주장했다.

누구의 말이 참인가? 필자가 보기에 김 씨는 박태선 씨와 유재열 씨에게 배운 것을 편집해 가르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김 씨는 보혜사나 사명자가 아니라 박태선 씨와 유재열 씨가 낳은 또 다른 이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미혹된 신도들은 깨닫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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