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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는 가정에 있다
5월에 생각해 보는 인생의 진정한 행복
2003년 05월 21일 (수) 00:00:00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행복을 원하는 인간
인간이 원하는 행복의 종류와 질은 수천 가지이겠지만, 행복하기를 원하는 점은 하나이다.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를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산다.

열심히 젖을 빠는 아이도, 비지땀을 흘리며 일하는 농부도, 악을 쓰며 온 동리를 누비며 뛰어다니는 어린이들도, 남편의 저녁상을 차리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주부도, 모두 행복을 구하고 있다. 심지어 자살하는 사람도 행복을 구하며 자살을 한다고 한다. 인간마다 행복을 위하여 무엇이라도 하며, 행복을 위해서는 아무리 험난한 순례길이라도 기꺼이 떠나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행복을 구하고 찾으면서도 행복한 사람이 별로 없으며, 정작 행복하고도 행복을 모르고 있으며, 그보다 행복은 무엇이며 그 행복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을 때 한 마디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행복의 파랑새는 우리들의 손이 미치는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멀리 환상의 숲 속에 숨어 있는 것인가?

하나님은 행복을 위하여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을 만들어 주셨다
우리는 행복하려면 먼저 행복이 시작된 곳, 바로 에덴동산으로 가야 한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어떤 행복을 주셨으며, 그들은 그 행복을 어떻게 관리하였으며, 어떻게 그 행복을 잃어버리고 말았는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먼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행복하도록 만드셨다는 점이다. 그것도 인간의 눈과 판단에 의한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과 판단으로 완벽하게 만드셨다. 그래서 에덴동산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웠던 것이다.

그런데 그 행복은 무조건 주시는 것이 아니었다. 조건이 있었다. 하나님 안에서만 행복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물고기는 물 속에서 행복할 수 있고, 새는 하늘에서 행복할 수 있으며, 짐승은 땅에서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물고기가 땅위에서 행복하려고 한다거나 새가 물 속에서 행복하려고 한다면 행복하기는커녕 불행하게 되고 만다.

마찬가지이다.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고서는 절대로 행복을 유지할 수 없는 존재가 인간이었다. 지금도 사람들은 행복하려고 선악과를 따먹고 있지만, 아담과 하와처럼 오히려 불행하게 될 뿐이다.

인간들이 폭탄주를 마시고, 마약을 먹고, 불의한 성생활을 하는 것도 행복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아담과 하와처럼 행복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 것이다.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행복을 위하여 인간에게 먼저 가정을 만들어 주셨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마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에서 나무꾼의 아들들이 행복을 찾아 먼 길을 떠났다가 행복을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그렇게 헤매고 찾아다니던 파랑새는 자기 집 새장 안에 있었다고 한 것처럼 하나님은 행복을 멀리 주시지 않고 가까이 가정에 주셨다.

왕이든 백성이든 자기의 가정에서 평화를 발견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괴테의 말처럼 가정에서 행복한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가정을 잘 꾸릴 줄 모르는 여자는 집에 있어도 행복하지 않다. 그리고 집에서 행복하지 않은 여자는 어디를 가도 행복할 수 없다”는 톨스토이의 말은 맞는 말이다. 가정은 행복의 돌쩌귀와 같은 것이다. 행복은 가정을 중심해서 움직인다. 그래서 행복하기 원하는 사람은 가정을 잘 가꾸어야 한다.

행복에는 원칙이 있다
그러나 가정의 행복에는 법칙이 있다. 행복이란 행복하겠다는 욕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의 원리에 충실할 때 오는 결과이다. 여름에는 춥기를 원해도 덥기가 쉽고, 겨울에는 덥기를 원해도 춥기가 쉬운 것과 같다. 행복하다면 거기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고 불행하다면 거기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다. 행복은 결과이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결혼을 위한 중요한 최초의 명령을 기억하는 5월 가정의 달이 되자.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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