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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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의 의미
2002년 07월 03일 (수)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김이태 목사 (전 장신대 교수)의
 ‘조약돌의 의미’ 中에서


   
옛날-.
그 같은 돌들이 그 어느 시냇가에 뒹굴고 있었다.
그들은 무료한 시간을 낮잠으로 메꾸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조그만 손이 그들 중 몇개를 골라 잡았다.
돌을 고른 손은 한 목동의 손이었다.
수많은 돌들 중에서 선택된 다섯개의 돌들.
그들은 그 소년의 바지 주머니 속으로 들어갔다.
의미를 상실하고 뒹굴던 돌들에게 무언가
새로운 의미가 주어지게 된 것이다.


바로 그날,
그 조약돌 중 한개는
그 소년이 거머잡은 물매위에 조용히 얹어졌다.
그리곤 소년이 휘두르는 데로 몇번이고
공중에서 원을 그렸다.

그러다 소년이 물매 줄을 놓는 순간,
아, 그 때 그 생명없던 조약돌은 바람을
가르는
휘파람 소리를 내며 세차게 공중을 날았다.
몇 초후 그 조약돌은 어덴가 세차게 들어 박혔다.
목표없던 조약돌에게 목표가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이
어데 있느냐고 큰 소리치며
자기 육체의 힘을 뽑아 내던 골리앗의 이마빡이었다.
골리앗의 이마에 박힌
조약돌 하나
너는 그것이 하는 말을 듣고 있는가?

“너는 칼과 창으로 내게 오려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나는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세상에 알게 하리라 “ 삼상 17:45

조약돌의 의미가 여기 있다.
너는
이름없고 못생긴 조그만 돌이라고
뒤로 물러 서지 마라
지금까지 목적도 없이
그저 굴러 왔다고
지난날을 한탄하지도 마라
이제 그 억센 손이 너를 집어 들었다.
이제 그의 손이
너를 놓는 곳에 자리하라
돌리는 데로 원을 돌며
때를 기다리라


그러다 언젠가 그의 손길이
너를 먼 곳으로 보내는 날
주저말고 달려가라


그리고 사정없이 콱 박히라


그리하여
이 패역한 세대에 증거하라
-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이것 못하면
너희는 조약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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