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체적 문화컨텐츠 선교공동체’인 미션드림선교회 회원들은 영적건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미션드림선교회(www.missiondream.net·대표 강장식)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선교의 도구로 사용하는 ‘총체적 문화컨텐츠 선교공동체’'다. 풍선아트를 비롯해서 재즈워십댄스, 캐릭터 설교 등의 문화적 방법을 통해서 선교를 지원하고, 또 세미나와 교육과정을 통해 선교사를 양육한다.

미션드림선교회는 2001년 6월 미션드림풍선아트선교회(회장 최옥주)로 시작했다. 미션드림풍선아트선교회는 지금까지 꾸준히 60여 개의 개척교회에서 무료 세미나를 개최했고, 매달 고아원을 방문해서 풍선아트공연을 해오고 있다. 지난 해는 이스라엘에 선교를 다녀왔는데 풍선으로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고 현지선교사와 결합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왔다.

단순히 풍선을 통해 시각적인 효과만 노리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풍선장식에 복음적 의미를 부여한다. 예를 들면 부활절에는 흰색과 분홍색의 풍선을 사용하는데 이는 각각 부활과 사랑을 의미하고, 추수감사절은 노란색과 황금색을 이용해 황금들녘을 표현하고, 어린이주일에는 천사의 형상을 만드는 것이다. 최옥주 회장은 “풍선아트는 직접 참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게 해 줘 치유의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고 한다.

교회 내에서 봉사하는 한 사람을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진, 이른바 슈퍼맨으로 양성한다는 ‘슈퍼교사대학’은 미션드림선교회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교육과정이다. 아동사역의 현장에서는 자신이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낙망하는 교사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고안해 낸 과정이다. 여러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고 아동사역에 뛰어들어야 진정한 기쁨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취지다. 1기 슈퍼교사대학과정에서 2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미션드림선교회는 앞으로 이론적인 것을 벗어나 실제적인 능력을 배양시켜주는 신학대학을 세울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캐릭터 설교는 살아 있는 설교를 하는 아이디어 설교법이다. ‘폭소가 있는 설교, TV보다 재미있는 설교’를 목표로 성경구연동화를 연구한 것이다. 설교를 들으면서 딴청 피우는 아이들의 시선을 잡는 좋은 방법으로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을 캐릭터화해서 인형으로 제작, 이야기 스타일로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다.

이밖에 재즈워십댄스는 현재 인터넷을 통해 사역을 소개하고 댄스강좌 등의 자료를 공유하고 있어, 젊은 층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원 선교도 시작해 현재 총신대에 미드동아리가 설립됐고, 앞으로 캠퍼스 선교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미션드림선교회 회원들은 대부분의 활동을 자비로 봉사하고 있다. 그만큼 소명의식과 믿음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봉사하기 힘들다.

강장식 대표는 “자신이 약해져서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는 순간, 우리 선교회와는 이별해야 한다”고 회원들의 영적건강을 강조했다. 이러한 영적 성숙을 위해 매주 간사훈련과 월별 기도회를 갖고 있으며, 1년을 봉사한 후 재헌신 결의 등을 통해 소명의식를 다지고 있다.

미션드림선교회는 수준 높은 문화선교를 지향한다. 일반사회에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춘 문화선교사를 양성하여 일반 사회내에서의 선교도 감당하도록 하는 것이다.

1월에는 현지인 10만이 참석하는 인도창 복음화 대성회에 캐릭터 설교, 풍선아트, 재즈워십 등의 사역으로 동참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일본으로도 선교사역을 나갈 계획이다.

선교지 어느 곳을 가도 미션드림선교회의 사역은 환영을 받고 있어 복음이 전파되는 것과 동시에 세계 곳곳에 미션센터가 생기기를 원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조직하여 세계를 무대로 문화를 통한 복음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