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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2002년 12월 11일 (수) 00:00:00 장경애 jka9075@empal.com

<내 영혼을 위한 맞춤 공간 13> 중에서
맥스 루케이도 지음/ 좋은 씨앗  편집부  옮김

 

‘악에서 구하옵소서’

주기도문 마지막에 가까운 이 구절은 사단으로부터 보호해 주실 것에 대한 탄원이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이와 같은 기도가 필요한가? 하나님께서 정말로 우리를 시험으로 이끄시는가? 야고보서 1장 13절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시지 않는다면, 왜 우리는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라고 기도해야 한단 말인가? 이 말씀은 가장 똑똑한 신학자들에게도 골치 아픈 문제였다.

그러나 그 말씀은 어린아이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기도문은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진 이들이 드리는 기도다. 이 말씀은 또한 자신의 아바 아버지인 하나님을 찾는 이들이 드리는 기도다.

이 기도는 오늘날 자기 장래를 아버지에게 이미 말씀드렸던(“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그리고 과거 일을 두고 용서를 청했던(“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이들이 드리는 기도다. 자녀들은 내일 역시 보호받을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

이 말씀은 가장 간단한 예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빙판길을 걸어가고 있는 한 아버지와 아들을 그려 보라. 아버지는 아들에게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 그리고 아이는 너무 신이 난 나머지 미끄러지고 만다. 얼음을 지치려다가 발은 허공으로 날고 엉덩방아를 찧는다.

 아버지가 다가와 아들이 일어서는 것을 도와준다. 아들은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했던 일에 용서를 청하며, 아버지의 큰 손을 꽉 잡고 이렇게 말한다.

 “미끄러운 곳에서는 저를 잘 지켜주세요. 넘어지게 그냥 두지 마세요.”

 아버지는 기꺼이 응답한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시 37:23~24).

이것이 바로 간구의 핵심이다. 아버지에게 드리는 아들의 부드러운 간청이다. 조금 전에 저지른 사소한 실수는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그 길은 너무 믿을 수가 없어서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이라는 것을.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든든한 손 안에 우리 작은 손을 넣은 채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아버지, 악에서 지켜주세요.”

기억하라. 사단은 하나님의 위대한 집의 벽을 뚫고 들어올 수 없다.

우리가 벌이고 있는 악전 고투가 무슨 선한 것으로 인도할지 상상하기가 아직도 힘든가? 우리의 질병이나 빚 또는 죽음이 어떻게 가치 있는 것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는지 아직도 이해하기 힘든가? 그렇다면 마지막 예를 하나 더 들겠다. 당신이 벌이고 있는 악전 고투를 깎아 내리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다음 사실에 비하면 당신이 겪고 있는 일은 별 것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해야겠다.

죄 없는 구세주가 죄를 뒤집어쓰셨다는 사실. 생명을 지으신 이가 무덤에 놓이셨다는 사실. 사단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농구 코트에 나선 사단이 마침내 제대로 골을 넣은 것이다. 그냥 득점만 한 게 아니라 슬램덩크를 하며 예수님을 코트 바닥에 눕혔다. 사단은 사라에서 베드로에게 이르기까지 줄곧 실패를 거듭해 왔다. 그런데 이제 제대로 일을 해낸 것이다. 온 세상이 그 모습을 보았다. 승리의 춤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갑자기 무덤에 한 줄기 빛이 들어왔고, 우르르 소리를 내며 바위 문이 열렸다. 그리고 금요일 비극의 주인공이던 인물이 주일에는 구세주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사단조차 그분이 그렇게 되실 것을 알고 있었다. 사단은 정원사의 손에 들린 연장일 뿐이었다. 그가 천국의 계획을 망쳐놓으려고 할 때마다 결국 천국만 돕게 되는 결과가 나왔다.

하나님께서는 죄와 죽음에 대해 그분이 가지고 있는 권세를 입증하기를 원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정확히 그 일을 하셨다.

어시스트 장경애/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목사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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