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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 비판 있지만, 하나님축복·소망 반영
2002 연중기획 / 한국교회 이래서 희망있다 (21)
2002년 12월 11일 (수) 00:00:00 최삼경 목사 sam5566@amennews.com

 

최삼경 목사 / 빛과소금교회 담임

한국교회는 내적으로 외적으로 어느 때보다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갈수록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은 고조되고 있으며, 특히 대형교회에 대하여 더욱 그렇다.

그런데 그 비판을 살펴보면 반기독교 세력에 의하여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부분도 있고, 반대로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긍정적 비판도 있다.

그 비판의 핵심적 근거를 살펴보면, 성장주의에 사로잡힘으로 자연히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불균형을 이루게 되고 그것으로부터 나타나는 부정적 요소들이라고 보여진다. 즉 번영신학에 의한 성장주의는 이제 반대로 둔화 요인이 되었고, 성숙치 못한 교인들을 양산했으며, 교회가 기업체와 같은 세속적 조직체가 되고, 개교회주의, 교회지상주의, 개인주의 내지는 이기주의를 초래하였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누가 말했든 옳은 지적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대형 교회는 책임을 통감하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교회는 비판자 앞에서까지 비판거리를 주지 않도록 영적, 윤리적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분명히 세계 최대 교회가 세계 최고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판 중에는 교회 자체에 대한 비판도 많고, 대형 교회에 대한 시기와 질투에서 기인하는 것도 많으며, 또한 견해의 차이와 오해도 적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의 대형교회 자체가 무조건 비판받아야 할 대상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대형교회 자체가 존재해서는 안 될 이유도 없다.

문제는 그 교회가 정당한 방법으로 성장하였느냐와 그리고 교회가 성장하여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본다. 교회가 커지는 요소는 인간의 욕심에 근거한 요소보다 하나님의 은혜의 요소가 더 크다고 본다. 대형교회에 대하여 논리적으로는 비판의 요소가 강해지지만 실질적으로는 긍정적 요소가 강해진다.

큰 교회일수록 할 수 있는 일들도 많다.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성도를 양육할 수 있고, 그만큼 영향력도 있어 더 효과적 선교를 할 수 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도 대형교회의 장점을 선교적 힘으로 든 바가 있다(월간 교회와신앙 2001년 8월호).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와,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하나님의 성회 등 각 교단에서 가장 큰 교회가 한국에 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이요, 교회의 소망 또는 민족의 소망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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