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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병 충치도 큰문제
2003년 04월 09일 (수)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이재황 원장 / 이재황 치과의원

충치를 치과 전문 용어로 치아 우식증이라 하는데, 우유를 먹는 아기들에게 생기는 충치를 우유병 충치라고 한다. 모유를 먹는 아이는 젖을 빨다 잠이 들게 되면 엄마가 젖을 빼고 잠을 재우므로 안전하다.

입안의 침이 모유마저 희석시켜서 충치가 생기기 힘든 조건이 된다. 분유의 경우에도 젖병의 우유를 다 먹고 자면 아기의 치아가 안전하지만 젖병에 우유가 남은 채 물고자는 경우가 흔하다.

아이가 젖병을 문채 잠을 자게 되면 우유는 계속 입안으로 흘러가면서 입안에 우유가 많아지게 된다. 입안에 가득 찬 우유를 침이 희석시키지 못해 충치가 생기기 쉬운 조건이 된다.
보채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우유병이 필요하면 물이 든 우유병이나 깨끗한 고무젖꼭지를 물려주어야 하며, 아이가 우유병을 문채 잠이 든 경우 반드시 우유병을 빼줘야만 충치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다.

어린이나 성인 모두에게 있어서 식사보다는 간식이 치아에 더욱 해롭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후에는 칫솔질을 열심히 하지만 간식을 먹은 후에는 의외로 칫솔질을 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식사보다는 간식으로 먹는 음식들이 당분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충치가 생길 확률도 높다. 식후에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칫솔질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간식을 먹은 후에는 반드시 치솔질을 하여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영구치는 만 6세부터 나기 시작하는데, 부모님들은 이때 나온 영구치를 유치로 착각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유치는 영구치가 나오는 기반이 되므로 유치가 건강해야 뒤이어 나오는 영구치도 건강하게 나올 수 있다. 유치가 튼튼해야 음식물을 잘 씹어 먹을 수 있으므로 신체 발육이 잘 된다. 또한 턱의 근육 운동을 통해 턱뼈가 성장하여 영구치가 잘 자랄수 있게 해준다.

간혹 어린이들은 놀이 도중 입주변이나 입안을 다치게 되면 입술 주변과 입에 피가 나오게 되는데, 피가 나오는 것만 보고 놀라서 치아 점검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입에서 나오는 피는 침과 섞여 나오므로 실제보다도 훨씬 더 많아 보인다.

입에 상처를 입으면 우선 치아에 이상이 있나 없나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입주변은 모세혈관이 많기 때문에 치료를 받으면 금방 낫지만 치아가 다친 경우는 치료기간이 길다. 입과 입주변에 상처를 입었을 때는 반드시 치과에 가야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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