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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이단퇴치 우리 손으로”
이단대처 현장의 사람들⑫ / 전남대기독학생연합회 이단대처부장 강기윤씨
2003년 07월 09일 (수) 00:00:00 장운철 기자 kofkings@amennews.com

 

   
 
 
“전남대 이단문제는 저에게 맡겨주세요. 더 이상 학우들이 이단에 미혹 당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강기윤 전남대기독학생연합회 이단대처부장(응용생물공학부 4년)의 이단대처 사역 초점은 두 가지다. 동아리연합회에서 제명된 CCC 등 5개 기독동아리의 재등록 추진과 이단 단체의 실상을 학우는 물론 학교 이웃 교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강 부장의 이단대처 활동은 지난 2001년 5월, CCC 등 5개의 기독동아리가 학내 동아리연합회로부터 제명을 당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단 단체 신도 학생들이 동아리연합회 임원(회장, 부회장 등)을 맡으면서 발생된 사태다.

“눈뜨고 강도 당한 기분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건전하고 정상적인 기독동아리가 제명당하다니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강 부장은 지난 해 기독동아리연합회 회장을 맡으면서 이단 대처에 전력을 기울였다. 신입생 원서 접수 기간 동안 복음을 전하는 동시에 이단에 대해서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학내 축제나 기타 행사 때에도 항상 이단 문제에 대해서 학우들에게 인식시키려 노력했다. 급기야 지난 해 3월, 강부장은 ‘진상공개, 이단 신천지교회’라는 제목의 전단지 5천장을 제작 신천지단체의 이단성을 학우들에게 알렸다. 이 과정에서 신천지측 신도 200여 명이 몰려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신천지 신도들의 난동은 오히려 이단 문제의 실상을 학우들과 지역 교회에 알리게 되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사건이 되었다. 당시 사건의 내용뿐 아니라, 이단 문제 전반에 걸친 상담이 강 부장에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금도 주당 평균 3∼4건의 이단 상담 전화(016-649-7408)를 받고 있다. 또한 광주교단협의회와 지역 교회들로부터 이단 문제 세미나 강사 요청을 받기도 했다. 당시 신천지측의 난동 모습을 동영상 자료로 기록해놓은 것이 좋은 역할을 한 것이다.

강 부장은 신천지측을 포함, 전남대 내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구원파, 안상홍증인회(하나님의 교회), JMS 등의 이단단체 관련 자료도 E-mail용 파일과 CD로 제작했다. 이를 지역 교회와 전국 대학 기독동아리 앞으로 배포했다.

“학생 입장에서 이단 문제로 3건의 송사에 걸려 있다는 것이 제일 부담스럽습니다. 다행히 정형근 변호사께서 많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이런저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강 부장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그동안 7∼8명의 학우들이 이단 단체에서 탈퇴했다. 또한 그들 중 일부는 기독동아리 회원으로 이단 대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전남대 기독동아리연합회 이단대처부 회원은 임웅기 전도사를 비롯해서 6명이다. 이들이 강 부장의 든든한 동역자들이다.

“기독동아리 재등록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계속 미루어지고 있습니다.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지역 교회와 연결해 이단의 실상을 알리는 것도 계속합니다. 교회 주보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내년 대학원 진학으로 전남대 복음화 및 이단대처를 위해서 계속 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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