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문화 | 기독교적 영화보기
       
<데어데블> / ‘정의’이름의 ‘악마적 폭력’
2003년 03월 26일 (수) 00:00:00 전강민 기자 minslife@amennews.com

 

   
영웅 만들기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헐리우드의 제작사들은 꾸준히 수퍼히어로 영화를 만들었다.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영웅이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수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의 영화는 개봉될 때마다 시각적인 재미로 인해 관객들로부터 적잖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개봉한 <데어데블(Daredevil)> 역시 수퍼히어로 영화의 맥을 잇고 있다. 영화는 어릴 때 사고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된 주인공이 시력 외의 다른 감각들이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게 되고, 그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악한 무리를 복수한다는 내용이지만, 정작 완성도가 떨어져 관객들에게 아무런 재미를 주지 못한다. ]

수퍼히어로 영화가 사랑받는 이유는, 비록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허황한 이야기라 할찌라도 감각적인 재미를 충분히 준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데어데블>은 그 기본적인 요소조차 갖추지 못한 졸작으로 개봉됐다. 벤 에플렉이란 스타를 등장시켰지만 영화 전체적인 엉성함이 배우를 전혀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 전개와 액션과 코믹, 멜로의 요소가 어설프게 뒤섞인 장르, 시종일관 펼쳐지는 유치한 장면 등으로 인해 보는 관객들은 실망을 금치 못하게 된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주인공이 붉은색 가죽옷을 입고, 머리에 뿔이 달린 악마의 형상으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것 외에도 ‘정의’를 실현한다는 명목으로 밤마다 불의를 저지르는 이들을 살해하는 주인공의 활약은 정말 악마의 행동처럼 그려진다.

이런 악마적 존재가 사회정의를 실현한다는 설득력 잃은 주제의식이 영화를 더욱 부실하게 만든다. <데어데블>은 평화를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는 위험천만한 주제를 내포한 영화임에 틀림없다

전강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2023년 7월 8일, 파주 소재
김의식 목사의 불륜을 확실히 밝혀
김의식 목사가 필자에게 무릎 꿇은
기독인 63%, 기도하면 용서하는
이주용 장로 외 장로들이 잘한 점
로마서의 배경과 가치 & 로마서의
“진행 중인 형사재판, 가처분소송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최삼경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12125)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도제원로 32-2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