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편집부】 ‘막말’ 발언 등으로 유명한 전광훈 목사의 최측근이자 홍보 담당자인 이은재 목사가 이흥선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 이대위 서기 역임)에 의해 고소를 당해 법원으로부터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3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 5단독(사건번호 고정 250)에서 열린 판결 선고에서 이같이 판결 선고했다. 이날 법원은 판결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피해자는 이단 신학교를 졸업하지 아니하였음에도 이단 신학교를 졸업한 것처럼 허위로 방송하고, 김노아 목사에게서 편취한 사실이 없음에도 편취하였다고 허위로 말하고,

지난 총선 당시 자유통일당(대표고문 전광훈) 특별위원으로 전북 익산을 지역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받았단 이은재 목사(사진=이은재TV캡처)

사기·이단 언론 등 기독교인에게 상당히 자극적인 표현으로 인한 명예 실추 등 피해자를 비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비방할 목적이 충분히 인정되고 공익성도 없으며 피고인은 범죄를 부인하며 진정으로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등 반성하지 않고 있다. 형사 처벌이 없는 초범인 점을 감안하여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는 것은 적정 판단된다. 따라서 이를 납입하지 아니할 경우 유치장에 유치하여 노역처분을 받는다”
 

이은재 목사는 한기총에서 전광훈 목사와 김노아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를 하자 이흥선 목사를 비방할 목적으로 이 목사를 타깃으로 삼아 공공장소에서의 성추행, 공공장소 절도미수, 폭행, 명예훼손 등 수십 범의 전과를 가지고 있는 황규학 씨(통합 측에서 목사 면직됨)와 함께 이 목사를 비방하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로 방송하였다가 이흥선 목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흥선 목사는 이은재 목사와 황규학 씨를 각각 경찰에 고소하였고, 이은재 목사는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 범금형을 받게 되자 정식재판을 청구하여 이날 법원의 1심 판결을 선고받았다. 이은재 목사는 반성은커녕 변호사까지 선임하여 무죄를 주장하였으나 법원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황규학 씨는 경찰에 의해 수십까지 범죄 혐의로 서울동부검찰청에 송치되었다. 현재 유죄취지로 곧 검찰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황규학 씨는 이 외에도 여러 명의 목사들을 허위 사실로 비방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