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혹을 가진 김의식 목사에 대해 총회 폐회 직전 총회장으로서 누리는 모든 직책과 권한을 내려놓기를 촉구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109회 총회는 김의식 목사에게 전직총회장으로 누리는 모든 직책과 직워를 내려놓은 것을 결의했다. 사진은 개회선언을 위해 단상에 서서 발언하는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통합, 김영걸 총회장) 제109회기 총회는 25일 11시 40분 경 폐회 재청을 받은 상태에서 서울서남노히 박상기 목사가 제기한 김의식 목사의 징계와 관련한 안을 총대들과 논의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폐회를 앞두고 총대들이 직위는 물론 모든 권한까지 박탈할 것을 요구했지만, 김영걸 목사는 헌법과 규칙에 없는 것을 무리하게 결의해서 일년내내 법적인 소송이 생길 것을 우려해 총회장의 모든 직책과 권한을 내려놓은 결의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법률자문위원회의 발언을 통해 법적인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음을 상기시키고 총대들은 총회장이 권고한대로 직책과 권한을 내려놓을 것을 촉구하는 다섯 가지 결의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