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편집부】 2024년 9월 24-26일부터 창원 양곡교회에서 진행되는 예장통합 총회를 앞두고 교단지(한국기독공보, 한국장로신문, 평신도신문) 외에 타 언론들의 총회 장소 출입을 불허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통합교단 교단지가 아닌 언론으로 분류되는 예장통합뉴스 최경구 목사가 총회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등 취재행위를 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최경구 목사는 ‘내빈’ 출입명찰을 패용한 채로 총회 장소에 들어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의장 안에 최경구 목사의 얼굴이 보인다.

스마트폰을 살펴보는 최경구 목사

사진기자들 사이에서 사진까지 찍는다.

최경구 목사의 명찰이 보인다. 그런데 영어로 'PRESS' 혹은 한글로 '기자'라는 글자가 아닌 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확대해서 살펴봤다.

패용한 명찰에 '내빈'이라고 적혀 있다.

 직전까지 교단지 외 언론들의 취재제한 조치로 기자들의 항의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非) 교단지 언론사 대표를 입장시킨 것은 교단 측의 일관성 없는 태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경구 목사의 총회장소 입장이 알려질 경우 일어날 수 있는 타 언론사 기자들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내빈’의 자격으로 입장시켜 최경구 목사가 어떤 자격으로 총회 ‘내빈’으로 초대받았는지에 대한 총회 차원의 해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