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09회기 총대로서 김의식 목사로 인하여 현재 교단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혼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합니다.
 

김의식 목사는 자신의 불륜 의혹에 대하여 무인텔에서의  상담이라는 상식 이하의 변명만을 늘어놓고 있습니다. 더구나 본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으므로 109회기 총회에 참석하여 총회장으로서 예배를 인도하겠다 합니다.
 

우리 모든 총대는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기 원합니다.
 

모든 예배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그 예배의 인도자는 당연히 거룩한 시간에 맞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총회의 개회예배는 모든 총대들이 한마음 되도록 하는 예배여야 합니다. 또한 회개하는 예배를 겸손하게 드림으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순결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예배를 드려야 함에 있어 김의식 총회장은 그 예배에 합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김의식 목사가 예배의 인도자나 축도자로 서려 한다면 그 예배에 참석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예배 장소에서 외부로 나가 함께 통회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비록 작은 몸짓이지만 우리들의 이런 행동이 아직 총회의 거룩성과 도덕성이 살아있음을 선포하고, 땅에 떨어진 교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09회기 총대 여러분, 흔들리는 교단을 바로 세우는 일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9월 23일

대한예수교장로회 109회기 총대

총대이름 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