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시민단체의 대북지원 활동이 시작됐다.
한민족복지재단, YWCA, 한국자유총연맹은 11월 19일 한국자유총연맹 회의실에서 ‘2003 북한어린이돕기운동본부 발족식’을 갖고 구체적인 활동방안을 수립했다.
정영숙 집사는 호소문을 통해 “굶주림에 시달리는 640만명의 북한 주민 중 가장 큰 피해자는 어린이들”이라며 “분단된 땅 궁핍한 땅에서 태어난 죄밖에 없는 북한 어린이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청강문화산업대 정희경 이사장은 “북한 어린이를 돕는 것은 유아기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시민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열망한다”고 말했다.
‘북한 어린이에게도 따뜻한 겨울을’이라는 주제로 2003년 1월 31일까지 전개되는 이번 운동은 옷, 식품, 약품, 학용품 등을 기증하거나 1인당 5천원의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