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명석 교주의 항소심 재판부에 JMS를 탈퇴했다고 주장하는 성명불상의 누리꾼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조성현PD의 질문에 답변을 한다는 명분으로 ‘기획고소’, ‘허위고소’를 주장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어난 가운데 JMS 정명석 교주의 실체를 추적하고 파헤치는데 앞장서 온 김도형 교수가 JMS의 비방전을 차단하기 위해 2024년 9월 5일 밤 10시 51분에 네이버 카페 ‘가나안’에 글을 등록하며 JMS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김도형 교수가 9월 5일 밤 10시 50분에 올린 글

김 교수는 “해당 내용증명에는 ‘김도형과 메이플은 JMS와의 소송을 통해서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소송을 시작했으며 결국 많은 경제적 이득을 챙겼다’면서 심지어 ‘메이플의 고소가 허위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며 “ **이라는 계시자가 보낸 두 번째 내용증명을 보면 이 곳 가나안 카페의 글을 캡처하고 있고, 댓글까지도 일일이 캡처하여 볼 뿐만 아니라, 오픈채팅방의 대화도 캡처하여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기획고소’를 주장하는 JMS를 향해 “기획고소가 맞다”며 “저 거대한 사이비집단과 싸우는데 치밀한 준비없이 엄벙덤벙 덤벼드는 그런 바보였다면 지금 제가 여기서 글을 쓰고 있을 형편도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라는 게시자는 피해자 메이플이 ‘손해배상 소송’에 대하며 언급하며 보낸 문자를 마치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바꾸어 내용증명을 보냈고, ‘(또 다른 외국인 피해자들과) 날짜 맞춘다’고 보낸 문자를 ‘외국인 피해자들과 짜 맞춘다’로 바꾸는 짓도 서슴치 않았다”며, ‘**’이라는 글 게시자를 향해 “나는 정명석과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면서 2022년부터 지금까지 1억원이 넘는 돈을 썼고, 그 돈은 세금계산서까지 받았기에 증명도 할 수 있다. 너 내가 얼마의 경제적인 이득을 취했는지 잘 증명해 봐. 증명 못 하면 너는 응분의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야”라고 격앙된 어조로 저격했다.

한편 김 교수가 게시한 글은 JMS 중 일명 ‘개우지’(‘지우개’를 거꾸로 발음한 것으로, 안티 JMS 관련 글에 대해 네이버 카페에 신고해 게시를 중단시키는 사람)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고로 인해 게시가 중지됐다.

김도형 교수가 올린 글은 JMS 신도로 추정되는 일명 '개우지'의 신고로 게시가 중단됐다.

그러나 9월 6일 오전 11시 50분에 다른 카페 회원이 글을 다시 올려 현재는 김 교수의 글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 회원이 김 교수의 글을 복사해서 다시 게시했다.

아래는 김 교수가 올린 해당 글의 전문이다.

김도형입니다.

​최근에 JMS를 탈퇴했다고 주장하는 어느 계시자가 최근 조성현PD님의 질문에 답변을 한다는 명분으로 정명석의 사건을 담당하는 고등법원 재판부에 내용증명을 두 차례 보냈습니다. 그 내용증명에는 “김도형과 메이플은 JMS와의 소송을 통해서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소송을 시작했으며 결국 많은 경제적 이득을 챙겼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울러서 “메이플의 고소가 허위일 가능성” 마저 운운하고 있습니다.

JMS는 기다렸다는 듯이 ‘기획고소’ 운운하며 더더욱 피해자들을 비방하고 있는 중이기에 이곳에 저의 의견을 남깁니다.

​ **이라는 계시자가 보낸 두 번째 내용증명을 보면 이 곳 가나안 카페의 글을 캡처하고 있고, 댓글까지도 일일이 캡처하여 볼 뿐만 아니라, 오픈채팅방의 대화도 캡처하여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먼저 JMS 측이 얘기하는 ‘기획고소’에 대하여 한 마디 하자면, 네, 기획고소 맞습니다. 저 거대한 사이비집단과 싸우는데 치밀한 준비없이 엄벙덤벙 덤벼드는 그런 바보였다면 지금 제가 여기서 글을 쓰고 있을 형편도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피해자들의 변호사 비용, 제가 다 지불하였으며 2022년의 기자회견과 고소장 접수일을 정명석의 생일이라는 316으로 정한 것도 제가 기획한 것입니다.

저의 향후 계획 중의 하나는 앞으로 민사소송을 통해서도 피해자들이 피해배상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과거 정명석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을 때에도 피해자들은 정명석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하였으며, 저는 정명석의 교도소 영치금까지 압류한 결과 정명석의 큰 형 정인석이 직접 돈다발을 들고 피해자들을 만나 피해배상금을 지불하도록 만든 바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민사소송 승소 즉시 정명석의 교도소 영치금부터 압류해 버릴 것입니다. 이 정도 기획 + 계획도 없이 저 거대한 집단하고 싸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요. (행여, 또 JMS나 계시자**이 시비를 걸까봐 말합니다. 저는 당시 정인석이 피해자들에게 배상을 하도록 만든 후, 피해자들에게 돈 한 푼 받은 적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해 두겠습니다.)

​그런데 **이라는 계시자는 메이플이 ‘손해배상 소송’에 대하며 언급하며 보낸 문자를 마치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바꾸어 내용증명을 보냈더군요.

또한, “(또 다른 외국인 피해자들과) 날짜 맞춘다”고 보낸 문자를 “외국인 피해자들과 짜 맞춘다”로 바꾸는 짓도 서슴치 않았더군요.

​이곳에서 이 글을 보고 있을 ** 이라는 계시자분께 안내드립니다.

작년에 어떤 사람이 이곳 가나안에서 “**이라는 계시자가 JMS로부터 돈을 받았다”라는 글을 써서 당신이 그 사람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셨지요? 그 고소결과를 여기서 한 번 공개해 보심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첫 번째 내용증명을 재판부에 보낸 직후에, 당신에게 고소당했던 사람이 당신에게 고소당한 사건의 처분결과 증명원과 함께 당신에 대한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진정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그 내용을 받아본 재판부가 어떤 생각을 할까요?

하나 더, ** 너에게 전한다.

“메이플과 김도형이 JMS와의 소송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보내는 것은 명예훼손이 안 된다고 생각한 모양이지?

나는 정명석과 새로운 싸움을 시작하면서 2022년부터 지금까지 1억원이 넘는 돈을 썼고, 그 돈은 세금계산서까지 받았기에 증명도 할 수 있단다. 너 내가 얼마의 경제적인 이득을 취했는지 잘 증명해 봐. 증명 못 하면 너는 응분의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야. 어디서 되도 않는 소리를 지껄이고 다니고 있어.

​가끔은 ‘왜 니 돈을 써가며 정명석과 싸우냐?“고 묻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그런 분들에게 묻고 싶네요. 돈 많이 준다고 희대의 강간범이 무죄라고 목청을 높이는 변호사라는 것들이 저 대전고등법원에 득시글 거린다던데, 그런 인간들만 있으면 세상이 지옥이 되지 않겠습니까? 나같은 놈도 있어야 세상이 미쳐돌아가는 것을 좀 늦출 수도 있겠지요.

​내일 오전 대전고등법원의 정명석 재판에서 결심을 하겠다고 재판부는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생각으로는 아마도 변호인들이 또다시 ”** 이라는 계시자의 내용증명을 보라. 이 사건은 돈을 목적으로 한 허위의 기획고소일 가능성이 높다. ** 이라는 사람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구하며 또다시 재판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들이 재판을 질질 끌려는 이유는 피해자들과 합의하여 어떻게든 고소를 취소하게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얼마전 정명석의 변호인이 저에게 만남을 청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명석의 변호인들에게 전합니다. 고소취소와 합의는 지나가는 개에게 던져줬으니 정 아쉬우면 대전교도소 근처에 떠도는 유기견을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합의? 고소취소?

꿈도 꾸지 마십시오.

​P.S. 혹시 제 글에 댓글을 다실 분들은 게시자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고소당하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