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쇄적으로 이단, 사이비, 불건전 집단의 문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 각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과 위원들이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적극적 대처를 주문했다.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성희찬 목사, 사무총장 유영권 목사)는 2024년 8월 13일 천안장로교회(김철수 목사)에서 제4차 전체모임을 갖고 적극적인 이단대처를 주문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주요교단 이대위원장들

동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여러 이단집단들이 교주의 투옥과 사망 혹은 독단적인 경영과 운영으로 쇠퇴의 길을 맞이하고 있다”며 “인터넷과 IT 기술 발달과 방송매체의 적극적인 이단 관련한 방영은 이단들의 마당을 더욱 좁게 만들고 있는데, 이러한 기회를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활용해 예방과 함께 공격적인 대처를 한다면 한국 사회에서 이단들의 뿌리를 흔들어 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신천지 이만희, 베뢰아 김기동 , JMS 정명석,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다락방 류광수, 인터콥 최바울, 은혜로교회 신옥주, 전능신교 등 한국교회 각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집단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결의했고, 또 이단으로 결의되지는 않았으나 불건전한 사상으로 한국교회를 어렵게 하고 있는 데이비드 차(차형규, KAM선교회)와 같은 사람이나 집단에 대한 진단 부족과 미온적인 대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향후 한국교회가 이들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전체모임은 예장고신, 기감, 기성, 기침, 예장백석대신, 예성, 합신교단의 이단대책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김주원 목사(광주 주원교회, 침례신학대학교 겸임교수)가 ‘애터미 복음사경회와 구원파 사상의 유사성 연구’에 대해, 변종길 교수(전 고려신학대학원 교수)가 ‘관상기도’에 대해 강의했다.

모임 후 단체사진 촬영

아래는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한국교회의 주요 이단 및 사이비. 혹은 불건전 단체에 속한 다락방(세계복음화전도협회), 성락교회(베뢰아).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인터콥(전문인국제선교단). 만민성결교회(이재록). 은혜로교회(신옥주), 돌나라한농복구회(박명호-십계석국총회, 엘리야복음선교회). 구원파(박옥수-기쁜소식선교회, 이요한-생명의말씀선교회. 권신찬-기독교복음침례회)를 비롯하여 이들 다수의 이단 집단들의 교주의 노쇠. 투옥과 사망 혹은 독단적인 경영과 운영으로 쇠퇴의 길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IT 기술 발달, 방송매체의 적극적인 이단 관련 방영은 이단들의 마당을 더욱 좁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인 예방과 함께 공격적인 대처를 한다면 한국 사회에서 이단들의 뿌리를 흔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이에 본 협의회와 전체 이단대책위원회는 아래와 같이 현재의 이단 상황을 알리며. 강력한 이단 대처에 힘을 다할 것임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1. 사도들의 가르침 위에 교회의 속성인 보편성과 통일성, 유일성을 갖지 못한 집단은 교회일 수 없으며, 이단임을 천명한다.

2. 교주 및 지도자의 노쇠, 투옥, 죽음, 독단적 운영에 의한 분란 및 분쟁으로 쇠퇴하는 곳은 정통교회일 수 없음을 천명한다.

3. 교주의 노쇠와 죽음에 대한 암시 속에 쇠망의 길에 들어선 신천지 집단은 거짓과 속임과 사기로 적지 않은 국민을 멸망의 길로 이끈 패악한 이단 집단임을 천명하며, 그들의 사악한 모습이 드러남을 환영한다.

4. 왜곡된 귀신론을 주장하였던 김기동(성락교회 및 베뢰아아카데미)의 죽음과 집단의 분열 속에 쇠락하는 성락교회가 한국 사회와 교회에 큰 피해를 입힌 이단으로서의 정체가 밝히 드러나고 있음에 주목한다.

5. 반사회적, 반도덕적인 성폭력으로 두 번에 걸쳐 투옥 상태에 놓인 JMS의 교주 정명석과 반사회적인 행위를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정명석과 함께 하였던 관련 구속자들의 구속과 법정 심판은 당연한 귀결이며, 계속해서 더욱 드러나는 저들의 죄악에 대해 법정의 엄중한 재판과 처벌을 바란다.

6. 교주 이재록의 투옥과 죽음. 그리고 이후 교회 내부의 다툼을 통해 이재록과 만민성결교회가 삐뚤어진 신비주의 신관으로 한국 사회와 교계를 어지럽게 한 이단 집단이었음이 세상에 드러나고 있는 것은 사필귀정의 일이다.

7. 최근 류광수를 비롯한 지도부의 성적 타락과 교리 오류를 이유로 소속 목회자들의 이탈이 일어나는 다락방(세계복음화전도협회)과 본부장인 최바울이 단체의 부동산을 딸의 명의로 이전하는 등과 관련한 다툼으로 소속 회원들의 이탈이 일어나는 인터콥(전문인 국제선교단)을 통해 반성경적인 집단들의 실체가 드러났다. 이로써 한국교회가 이단 및 불건전 집단에 대한 경계심을 갖게 됨을 환영한다.

8. 반사회적 행동에 대한 고발로 교주 신옥주가 구속되었다. 구속 과정에서 피지(Republic of Ful)를 대환란 때의 피난처라고 속여 사람들을 이주시켜 노동에 시달리게 하고, 타작이라는 명칭 아래 폭력을 행한 비성경적, 반사회적, 반도덕적인 은혜로교회의 정체가 폭로되고, 이단 사이비 집단임이 세상에 드러남을 환영한다.

9. 전능신교, 파룬궁은 중국에서 시작된 신흥 이단 사이비 집단이다. 종교적인 정체를 숨기고 미술작품 전시, 연극 및 연주 등 예술, 문화 활동이라는 미명으로 아래 사회에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자신들의 집단이 종교 집단이 아니라 단순한 기체조, 기 수련으로 심신 수련을 통한 건강을 목적하는 곳이라고 위장하여 접근하고 있으며, 특히 본국인 중국 당국으로부터 종교적 핍박을 받아 추방당한 난민이라고 속여 한국 사회에 정착하려는 집단으로서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에 한국정부와 관련기관은 두 집단이 한국 사회를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난민 신청을 통한 입국이 허락되지 않도록 할 것과 행사를 돕지 말 것을 요청한다.

10. 근래에 한국교회를 어렵게 하는 데이비드 차(차형규, KAM선교회)와 같은 사람과 집단이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에 뿌리를 내리고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문제의 사람과 집단에 대한 진단 부족과 함께 미온적인 대응이 원인이었으며, 이는 한국교회는 물론 당사자에게도 유익하지 못한 것임을 확인한다. 이에 한국교회가 문제의 소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집단에 대해 소극적인 대처 혹은 관계에 의한 비호를 통해 이단 집단이 유지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줄 것을 한국교회에 간곡히 요청한다.

11. 본 협의회는 전체 한국교회와 함께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단 및 사이비. 불건전 집단을 밝혀 들춰 내줌으로 한국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

12. 여전히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교회에 혼란을 일으키는 불건전 집단들에 대해서 그들의 정체를 한국교회에 알리고, 한국교회가 강력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

13. 정통교회와 정통 교단을 향한 이단 및 사이비. 불건전 집단의 도전에 대해 절대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확실한 협력으로 강력한 대응과 대처를 할 것을 천명한다.

2024년 8월 13일

한국교회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일동

회장 성희찬 목사

사무총장 유영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