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가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내 종교부지 불법전매를 통해 매수한 땅에 건축 중인 건물 신축공사가 법원에 의해 공사를 중지하라는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전격적으로 법원의 공사중지 결정에 대한 행정집행을 단행했다.

2024년 8월 1일 오전 수원지법 성남지원 집행관들은 공사현장을 방문해 법원의 공사중지 가처분 인용결정에 대한 행정집행을 시행했다.

공사중지 결정에 대한 행정집행을 위해 공사현장으로 들어가는 집행관들

이 날 집행현장에는 감일지구 주민대책위원회 회원들이 함께했으며 하나님의교회의 신축공사를 반대하는 1인시위도 진행됐다.

감일지구 주민대책위원회 회원들과 집행관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주민대책위원회의 회원

주민대책위원회의 한 회원은 2024년 8월 5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현재 주민들은 하나님의교회 측이 공사중지 가처분 인용으로 공사가 중지됐음에도 하나님의교회 측에서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고 무단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지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