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연구소>가 공개한 이만희 교주 환영 동영상

▮ 이만희 교주, 최근 각 지파 본부교회와 지교회 순회 열 올려    
▮ 유튜브 '물고기상담소', "북한 같다" 작심 비판 
▮ 가는 곳마다 신도들이 카퍼레이드 행렬에 동원되는 모습 드러나

【<교회와신앙> 박인재 취재부장】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최근 각 지파 본부교회와 지교회 순회행보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이 교주가 가는 곳 마다 신도들이 카퍼레이드 행렬에 동원되는 것으로 드러나 신격화 작업이 더 가속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 ‘물고기상담소’는 2024년 7월 18일 올린 신천지 관련 최근 뉴스를 알리는 동영상에서 최근 신천지 서울 야고보지파를 방문한 이만희 교주를 환영하는 동영상 일부를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도로 양쪽에 사람들이 도열해 있는데 한쪽은 정장 하의와 흰 와이셔츠를 입은 남성들로 보이는 이들이고, 반대편에는 서울 야고보지파의 상징색인 파란색 긴 치마로 보이는 하의와 흰 상의를 입은 여성신도들로 보이는 이들이 있었다.
 

이어서 밴드의 드럼 소리가 박자에 맞춰 연주되는 가운데 여신도들이 드럼 박자에 맞춰 박수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면서 검은색 대형 승용차 한 대가 도로로 빠져나가려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 대해 물고기상담소는 “저 모습을 보고 북한인 줄 알았다”며 “만약에 저 검은색 승용차에 (이만희)총회장님이 타고 계신 게 아니라 조용기 목사가 타고 있었다면 신천지는 뭐라고 할거냐?”라고 반문하며, “만약에 그랬다면 신천지가 ‘우상숭배 하는 거 아니냐?’라고 (비난)할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한편 ‘물고기상담소’는 “이 영상이 공개되자 신천지 측에서는 ‘총회장 숭배 아니다, 스승 존경하는 거다’ 라고 반박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신천지 지파 본부교회와 지교회 신도들의 카퍼레이드 동원은 처음이 아니다.

2024년 4월 14일 이만희 교주가 광주 베드로지파를 방문했을 때 신도들이 이만희 교주의 동선에 따라 카퍼레이드 행렬을 동원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앞으로 이만희 교주의 전국을 순회하는 행보에 따라 신천지 신도들의 동원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