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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목사 / Ph.D., D.Min. Christ Lives Ministries 대표. Talbot School of Theology (M. Div., D.Min.).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Ph.D.)
 

▲ 김홍기 목사

정동수는 자신의 적들을 악마화하는 일에 익숙하다. 그는 자신의 킹제임스 유일주의 교리를 “이단”이라고 비판한 밥 존스대학의 2대 총장인 밥 존스 박사를 가리켜 “타락한 망나니”라고 했고, 대신대 총장을 역임한 정성구 박사를 외부의 압력에 굴해 자신의 믿음을 저버린 ‘배교자’로 묘사했으며, 존 칼빈을 히틀러 같은 ‘인간 백정’으로 매도했다.
 

정동수의 이 사악한 버릇은 한국의 교단들, 특히 장로교단들과 이단 사역자들을 부당하게 비판할 때도 나타난다. 그는 부정확하고 부정직하며 악의에 가득 찬 이단 옹호자 황규학의 책을 완전무결한 사실로 인용하며 장로교단들과 이단 사역자들을 흉악한 범죄 카르텔로 묘사한다.

정동수는 “고신 등 장로교단들 총회장과 이단대책위원장께, '이단성'이라는 말로 '이단'을 만들지 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대한민국 땅의 여러 개신교단들은 자기들의 교리와 다른 것을 어떤 사람이 믿고 그래서 어떨 때는 그게 이단 교리라고 개인이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거든요. 이것은 성경에 벗어나기 때문에 이것은 이단 교리다 이야기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그 사람의 양심을 짓누르고 이단이니 이단성이니 이걸 해갖고 교단 전체가 그걸 들고 일어서서 이 사람을 그렇게 정죄를 하고 신문에 올리고, 그렇지요? 이런 일들을 하면서 탄압을 하고 있어요. 자기들과 믿는 바가 다르다고 이단, 이단성 낙인을 찍는 거는 과거 천주교회의 마녀사냥과 거의 동일한 것이고 제가 분명하게 말씀 드리지만 하나님 앞에서 크게 형벌을 받을 그런 일입니다.”

정동수는 여기서 개인은 자신의 교리와 다른 교리를 얼마든지 이단 교리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관리하는 웹사이트에 칼빈주의를 “이단교리”로 분류하여 무려 15년간 게시해 온 것이다. 반면에 교단은 자기 교단의 믿음과 다른 것을 믿는 개인, 그리고 그 교단의 교리를 “이단 교리”라고 말하는 개인을 이단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중세의 마녀사냥 같은 것이고 하나님의 큰 형벌을 초래할 범죄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은 개인의 신앙의 자유는 존재하지만 교단의 신앙의 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극히 반헌법적이며 몰상식한 생각인 것이다.

정동수는 이단 교리는 나와 다른 교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및 정통교리와 다른 교리’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개념을 수용하기를 거부한다. 정동수는 장로교단들이 자신들의 교리와 다른 교리를 믿기 때문에 자신에게 이단성 딱지를 붙여 주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정동수는 장로교단들의 정당한 행정 조치를 중세의 가톨릭의 범죄적인 마녀사냥과 동일시하여 자신이 장로교단들로부터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말함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중세의 가톨릭의 폭력적 마녀사냥과 현대의 장로교단들의 평화적인 이단 대처 방법이 같다고 말하는 것은 지극히 시대착오적인 발언이다.

장로교단들이 정동수에게 이단성이 있다고 말할 때 그것은 정동수가 속한 침례교의 교리가 이단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세례 방식과 다른 침례 방식 때문에 이단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예배 시 주기도문, 사도신경, 축도를 하지 않는 침례교의 관습을 따른다고 이단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정동수는 세례와 침례의 방식이 달라서 장로교단들이 자신에게 이단성 레벨을 붙여 주었다고 거짓된 주장을 하며 자신의 이단 교리 문제의 본질을 가리려 한다. 이는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어리석은 행위이다.

정확한 사실을 말한다면, 장로교단들은 정동수가 개역성경을 ‘천주교와 마귀가 변개시켜 놓은 성경’, ‘영지주의 이단이 변개시킨 성경’, ‘적그리스도 통치 체제에 부합하는 성경’, ‘다른 복음 다른 그리스도를 전하는 성경’,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는 성경’, ‘공부하면 할수록 이단이 되게 만드는 성경’, 혹은 “적그리스도”라고 말하기 때문에, 그리고 1611년판 킹제임스 성경은 영감을 받아 무오하며 하나 뿐인 참된 성경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이단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장로교단들은 정동수의 이런 충격적인 주장이 단순히 장로교의 교리와 다르기 때문에 그가 이단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주장은 ‘비성경적이고 비정통적이며 거짓된 교리’라고 여기기 때문에 그가 이단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미국의 근본주의 독립침례교회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정동수
 

그리고 이것은 한국의 장로교단들만의 견해가 아니다. 이미 언급한 밥 존스 주니어 총장은 정동수의 킹제임스 유일주의를 “이단”이라고 분명히 규정했고, 미국의 근본주의 침례교친교회(The Fundamental Baptist Fellowship)도 KJV 유일주의를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이단이라고 못 박아 선언했다.
 

우리는 성경의 모든 번역본이 영감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이단으로 배척한다. 그러한 주장은 현재 광신도들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영감이 자필로 성경의 원본이 쓰여진 이후로는 없었다고 분명히 믿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다른 번역본에 대해 원본과 동일한 지위를 부여하는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독립침례교회들로 구성된 이 친교회는 현재 The Fundamental Baptist Fellowship International (국제근본주의침례교회친교회) 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개명되었는데, 성경에 관한 신조를 그들의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선언하고 있다.
 

We believe in the Scriptures of the Old and New Testaments alone as verbally, plenary inspired of God, without error in the original writings and the sole authority of faith and practice, providentially preserved as God’s eternal Word (2 Pet. 1:21; 2 Tim. 3:16,17; 1 Pet. 1:23 (b)-25).

[우리는 구약과 신약만이 축자적으로 또한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것으로서, 자필원본 안에는 오류가 없고, 믿음과 실행의 유일한 권위임을 믿으며,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으로서 섭리적으로 보존되었음을 믿는다. (벧후1:21; 딤후. 3:16,17; 벧전1:23 (b)-25).]
 

필자는 44년간 독립침례교회 목사로 사역했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37년 이상을 보냈으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립침례교회(Thomas Road Baptist Church)의 회원이었고, 그 교회가 설립한 세계 최대의 기독교대학(Liberty University)에 속한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기 때문에 미국의 독립침례교회 실정을 잘 아는 편이다. 정동수는 미국에 가면 자신이 가장 훌륭한 침례교 목사로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허탄한 자화자찬을 하지만, 위의 인용문에 잘 나타나 있듯이, 정동수 같은 부류의 미국 소수의 비주류 독립침례교회 목사들은 정통이 아닌 이단으로 분류된다.
 

정동수는 세상 나라에서는 이단 교리일지라도 믿을 수 있는 신앙의 자유가 있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이단교리를 믿을 수 있는 자유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성경이 우리의 믿음과 행실의 표준이기 때문에 비성경적인 믿음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주권과 말씀에 절대 복종하는 하나님의 종 혹은 노예이기 때문에 성경과 다른 이단 교리를 믿을 수 있는 자유가 전혀 없다. 정동수는 이 근본적인 사실을 부정하고 있다. 정동수가 주장하는 자유는 세상 국가의 정치적 자유를 뜻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것이 아니다. 정동수는 세상에서는 이단 교리를 믿어도 괜찮지만, 교회에서는 이단 교리가 결코 용인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 개인뿐 아니라 그들의 집합체인 교회 역시 하나님의 말씀과 상반되는 이단 교리를 믿을 수 있는 자유가 전혀 없다.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이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비진리가 누룩처럼 퍼져 나가는 것을 교회의 일꾼들은 결코 용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용납해서도 안 된다. 장로교단들이 성경을 “적그리스도”라고 부르며 성경 파괴를 일삼는 정동수를 ‘이단성’이 있다고 규정하여 교회와 성경을 보호하는 것은 지극히 정당한 일일 뿐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정동수가 비판자들에게 내미는 ‘노예계약서’
 

사도행전 15장은 이단 교리 분쟁 해결을 위한 성경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거기에서 분쟁 당사자들은 세상 법정에서 그 문제를 놓고 다툰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의공의회를 통해서 그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했다. 우리는 이 원리를 현재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그런데 정동수는 성경의 이러한 가르침과 달리 교리 분쟁의 문제를 먼저 세상 법정으로 가지고 간다. 그는 지난 7월 8일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자신의 교리를 비판했다는 구실로 고신의 정태홍 목사를 “명예훼손, 업무 방해, 모욕죄, 스토킹 범죄”의 명목으로 전격적으로 고소했다. 그는 정태홍 목사와 단 한 차례의 대화도 시도해 보지 않고 고소했다. 정태홍 목사는 칼빈주의를 “이단 교리”라 하고, 칼빈을 무자비한 ‘인간 백정’으로 묘사한 정동수에게 동영상을 통해 여러 번 항의했지만, 정동수는 단 한 번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가 느닷없이 정태홍 목사를 고소해 버린 것이다.

필자는 지난 6월 23일 정동수에게 필자와 지상 토론과 공개 토론할 것을 제안했다. 정동수는 사도행전 15장의 원리를 따라 정통 기독 언론을 통해 세계만방에 자신의 견해가 이단이 아님을 밝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정동수는 지금까지 필자의 제안에 아무런 반응도 표하지 않았다. 사실상 그는 필자의 제안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한 것이다.
 

정동수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를 생각이 전혀 없다. 그는 10억, 20억의 교회 헌금을 쓰더라도 자신의 비판자들을 재판 법정에 세워 자신을 비판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다. 참으로 독선적이고 독재적인 사고방식이 아닐 수 없다. 그는 권동우 대표와의 1차 법정 투쟁에서 이긴 후 권 대표에게 소취하를 위한 조건으로 ‘노예계약서’를 내밀었다. 정동수나 사랑침례교회와 관련된 모든 글과 동영상을 삭제할 뿐 아니라 평생에 다시는 언급하지 말 것이며, 만약 어기면 1건 당 100만 원씩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권 대표가 고등법원과 대법원에서 승소했기 때문에 그 ‘노예 계약서’는 자동적으로 파기되었지만, 그것은 정동수의 독재적이며 일방적인 사고방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정동수는 자신은 모든 사람에 대해 비판할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이나 교단은 자신을 비판할 자유가 전혀 없다고 믿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벌거벗은 임금님”이다.
 

장로교단들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성경을 기준으로 이단 교리에 잘 대처하고 있다. 칼빈주의자들은 대신학자 칼빈의 후예답게 다른 어느 교단들보다 신학적 전통을 강력하게 보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장로교단들은 칼빈주의와 다른 교리체계들에 대해 관대하며, 이견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처리한다. 따라서 그들의 이단 대처 방식을 중세의 가톨릭의 마녀사냥과 잔인한 폭력에 비유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러나 정동수는 자신의 이단 교리에 한국교회가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장로교단들을 독재적 집단으로 매도한다. 그리고 그들의 이단 대처 방식을 인권 탄압으로 규정한다.
 

“자 이렇다 보니까 천주교 어거스틴과 칼빈에게서 나온 장로교의 후예들이 다른 사람의 자유를 억압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에요. 왜? 조상들이 그렇게 하던 것을 이어받아서 그렇게 하고 있는 거니까.”

정동수는 희대의 성경 사기꾼이다. 자기가 번역한 킹제임스 흠정역이 아하시야 왕이 즉위할 때의 나이를 22세(왕하 8:26)와 42세(역대하 22:2)로 다르게 기록한 사실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KJV는 오류가 전혀 없는 성경이라고 30년 넘게 새빨간 거짓말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KJV는 1769년에 75,000군데가 대폭 수정되었고 그 중에 적어도 400개 이상의 구절에서 표현이 크게 바뀌어 본문이 근본적으로 교정된 역사적 사실(예: “어린 양”을 “숫양”으로, ‘쏟았다’를 ‘쏟지 않았다’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611년 초판 이후 단 한 번도 개정한 적이 없다고 정동수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정동수는“거대한 거짓말을 계속 반복하면 대중은 결국 그것을 믿게 된다”고 말한 나치의 선전장관 괴벨스가 전해준 악마의 속삭임을 따라 30년이 넘게 거짓말하는 죄를 열심히 계속 짓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에 대해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거짓말하는 이런 상습적 사기꾼이 장로교단들에 대해 거짓말을 지어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장로교단들이 이단 교리와 이단자들을 용납하지 않고 평화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며 성경적인 것으로서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일이다. 이런 행동을 자유를 억압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것으로 매도하는 정동수의 행위는 지극히 몰상식적이고 비성경적이며 비이성적이고 불순한 것이다. 민주적인 사회에서 모범 시민은 경찰을 우호적으로 생각하지만 범죄자는 경찰을 극도로 싫어한다. 정동수는 후자에 속한다.
 

한국교회에 재앙이 된 황규학의 오물통
 

아래의 글은 정동수의 동영상의 30분 20초에서 39분17초 사이에 나와 있는 내용이다. 이제부터는 모든 인용문에 대해 동일한 시간(30:20-39:17)을 적용하기로 한다.
 

정동수는 “소환도 하지 않고 전화 한 통화도 하지 않고 그러고 이단이다 이단성이다 이렇게 지정하는 그런 일이 안타까운 일이 비일비재하게 이 땅에 존재하고 있고”라고 말한다. 그러나 정보가 넘쳐 나는 세상에서 조사자들은 본인의 말을 직접 듣지 않고도 수많은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해서 합당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문서상의 증거나 오디오 및 비디오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면 소환이나 통화는 사실상 필요 없다. 명망 있는 교단들은 어떤 개인이나 단체를 이단으로 규정할 때 오랜 세월에 걸쳐 충분한 검토를 한 후에 그렇게 한다. 예를 들어 예장합동은 2016년 101회 총회에서 정동수가 ‘이단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정동수가 수정하겠다고 한 말을 받아들여 회개했다는 증거가 있을 때까지 1년간 기다리며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이것은 관대한 조치이며 수년간 지속되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8년이 지난 현재에도 정동수의 이단 규정 문제는 아직 매듭을 짓지 못했다. 정동수는 지난 8년간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는커녕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렬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이단 교리를 전파해 왔다. 합동은 교단의 권위가 더 이상 실추되지 않도록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정동수를 속히 이단으로 규정해서 합동교단과 한국교회를 보호해야 할 것이다.
 

상습적 성경 사기꾼인 정동수는 이단 사역자들이 불의한 돈을 벌기 위해 이단 사역을 하고 있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 어느 분야에서든 부패한 사람들이 있는 법이다. 그렇다고 그 부패한 소수의 범죄를 그 분야의 전체 사람들의 범죄와 동일시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그 다음에 나오는 게 뭐에요. 돈을 받으면 이단을 풀어주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 그런 말이 있잖아요. 유전무죄 무전유죄. 일반 재판 받으러 가도 돈 있는 사람은 다 무죄가 되고 돈 없는 사람은 유죄가 되고. 지금 교회에 이단 지정하고 이단성 지정하고 하는 일도 거의 동일하게 생기고 있다는 거지요.”
 

정동수는 여기서 이단사역 커뮤니티 전체를 불의한 돈을 받고 이단 장사를 하는 범죄 카르텔로 묘사한다. 성경 사기꾼 정동수는 자신의 거짓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어떤 책과 그것의 저자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자, 이런 가운데 놀라운 책이 나왔습니다. 2021년 11월 24일에 거기 가서 보니까 부제가 뭐냐 한국교회를 30년 동안 농락한 이단 감별사들의 한국교회 대사기극. 저자는 황규학인데 이게 별 볼일 없는 사람이 아니에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석사를 하고 캐나다의 유명한 맥매스터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Florida Center for Theological Seminary에서 D.Min. 목회학 박사를 하고 한국에서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대 박사과정에서 학위 Ph.D.를 마친 분이 황규학이라는 분이에요. 그러니까 만만히 볼 사람이 아니에요. 학위를 보니까. 현재 <로타임즈>, <기독공보>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 이 책을 쓴 거에요. 이 책 제목이 뭐에요? 한국교회를 30년 동안 농락한 이단 감별사들의 한국교회 대사기극. 이런 책이 나온 거에요. 그래서 내가 오늘 발견하고 오늘 쿠팡에 주문했습니다. 가서 좀 이 이단 감별사들의 한국교회 대사기극이 뭔가.”
 

정동수는 저자 황규학의 학력을 소개하며 마치 그의 학력이 그 책의 진실성을 보증하는 것처럼 허풍을 떤다. 그러나 황규학이란 이름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일견 화려해 보이는 그의 학력에 비해 도덕적 평판이 형편 없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다음은 황규학에 관한 <교회와 신앙>의 기사이다.
 

“이단 옹호자로 규정된 황규학 씨가 전에 발행하던 <법과교회> 등에 올린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진용식 목사에 대한 기사 가운데 허위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인정돼 법원이 벌금 1,500만 원의 유죄판결을 내렸다... 지난 10월 17일 진용식 목사는 <교회와신앙>과의 인터뷰에서 “황규학 씨는 ‘세이연 일부 사람들 학력 사칭 의혹’에 대한 허위기사를 작성해 모욕을 주었고, 나에 대한 학력도 문제 삼았기 때문에 모욕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면서, “공판 검사가 황 씨에 대해 징역형을 구형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런데 황규학의 도덕적 신뢰도의 추락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대표적인 이단 사역자 중의 하나인 진용식 목사는 황규학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 그는 황규학의 비행을 다음과 같이 적었다.
 

“그가 세상 법정에서 수십 번이나 패소했고, 명예훼손, 폭행, 건조물 침입 죄 등의 죄는 물론 세상 사람에게도 있어서는 안 되는 파렴치 범죄인 성추행 죄와 절도 미수죄까지 대법원에서 확정되었을 때, 그는 니느웨 사람들처럼 재를 쓰고 회개했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성하거나 회개할 기미는 없고 이단 연구가들을 계속해서 공격하여 결국 이단들을 이롭게 하는 그 양심은 죽은 양심이 아닌가 생각된다.”
 

진용식 목사는 또 다른 글에서 황규학의 도덕적 파렴치함을 이렇게 적었다.
 

“그는 자신의 성추행과 절도 미수에 대한 기사가 나가자, 그것이 미치는 파장이 두려워 두 번이나 언론들을 고소한 일이 있다. 일종의 소명의 한 가지 방법이었다고 본다. 그런데 그는 ‘허위 사실’로 고소한 것이 아니다.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두 번 다 결국 패소하고 말았다. 그가 평소에 성추행과 절도 미수도 다 사실이 아니라고 하던 점을 보면 ‘허위사실’로 고소했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그는 ‘범죄경력을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를 인터넷 언론에 공개해 명예가 훼손되고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다 패소했다. 사실이기도 하고, 기사화하는 것도 불법이 아니란 결론이다.
 

황규학은 도덕적으로 파산한 사람의 행태를 잘 보여 준다. 그러나 그의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위의 글은 그가 이단들과 싸우는 하나님의 일꾼들을 해치는 사탄의 병기 노릇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관한 진용식 목사의 말을 더 인용해 본다.
 

“황규학 씨를 제일 먼저 이단 옹호자로 규정한 교단은 당시 황규학 씨가 소속했던 예장통합이었다. 예장통합은 2013년 제98회 총회에서 <로앤처치>(구 에클레시안, 구 법과교회, 현 법과기독교)에 대해 “상습적인 이단옹호 언론”으로 규정하고, 발행인 황규학 씨에 대해서도 “상습적인 이단 옹호자”라고 결의하여, 황규학 씨는 ‘상습적 이단 옹호 언론을 운영하는 자’로 규정되었다.”
 

“예장합동은 2016년 101회 총회에서 역시 황 씨를 ‘이단 옹호자’로, 그가 하는 언론을 ‘이단 옹호 언론’으로 규정하였다. 예장합동의 보고서에 의하면 황규학 씨는 예장합동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 박철수, 서달석, 김기동, 이명범 등을 옹호하고 심지어 신천지까지 옹호하는 기사를 썼으며, 그리고 이단 연구가들을 공격하는 기사를 썼다는 것이다.”
 

“예장합신은 2017년 102회 총회에서 수많은 이단들을 옹호하고 이단 전문가들을 공격하는 황규학 씨에 대하여 ‘이단 옹호자’로 <로앤처치>(현 기독공보)를 ‘이단 옹호 언론’으로 규정하였다. 예장합신의 연구보고서의 결론은 이렇다: “황규학 씨는 통합 측 목사로서 13건의 범죄기록이 있고 그리고 목사직을 잃은 뒤에도 여전히 이단 옹호 행각을 벌이고 있으며 이단 사역자들을 무차별로 공격하고 이단으로 조작하는가 하면 각종 언론매체에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인사들을 이단이 아니라는 글을 실어 한국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혼란을 가져온 당사자인 바 이단을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통교회의 사상과 반대된다는 뜻이요 이단과 같은 사상을 가진 자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셈이다. 지속적이요 상습적으로 이단을 옹호하고 있는 황규학씨는 본 합신 이대위에서 이단 및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고 그가 대표로 있는 인터넷 신문 <로앤처치>(법과교회)를 이단 옹호 언론으로 규정하여 더 이상 이단 옹호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옳은 처사라고 여겨진다.
 

정동수는 이런 도덕적 파렴치범이며 이단 대처 사역을 훼방하는 마귀의 일꾼인 황규학이 새빨간 거짓말로 도배하여 펴낸 사탄적인 책을 가지고 나와서 하나님의 참된 종들을 악마화하고 있다. 정동수의 새빨간 거짓말을 더 인용해 본다.
 

“여기 있는 거 그대로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이단 감별사들의 자의적인 기준에서 벗어나면 모두 이단이 되었습니다. 지난 한국교회 30년은 그야말로 이단 감별사들의 한국교회에 대한 사기극을 연출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자 이단 감별사들의 공통점은 교리 감별을 근거로 항시 돈을 달라 그랬다는 거에요. 여기 책에 써 있는 거에요. 그러니까 교리의 전쟁이 아니라 교리를 빌미로 쩐의 전쟁을 했습니다. 이렇게 써놨습니다. 쩐의 전쟁을 했습니다. 돈을 주면 정통이고 기사도 삭제해 주고 그 사람 위해서 강의도 해 주고 돈을 주지 않으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언론과 다들 무슨 뭐 <교회와 신앙> 뭐 잡지도 내고 소속 교단에도 이단대책위원회를 통해서 이단으로 낙인을 찍습니다.
 

황규학은 이단 감별사들이라는 경멸적인 표현을 사용해 가며 이단 사역자 커뮤니티 전체를 악마화한다. 이것은 소수의 부패한 경찰관들 때문에 모든 경찰관들을 부패한 사람들로 매도하는 경우와 동일하다. 이런 사고방식은 부정확한 것일 뿐 아니라 부도덕한 것이다. 필자는 비록 북미에 오래 거주해 왔지만 여러 이단 사역자들과 교류하며 협력하고 있다. 그들과 10년, 20년 이상 사귀어 왔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서 매우 잘 알고 있다. 그들은 필자가 만난 가장 의롭고 깨끗하며 순수하고 희생적이고 헌신적이며 강인한 사람들이다.
 

반면에 필자는 전에 황규학 씨를 만난 적이 없다. 그래서 그에 대한 첫인상이 없다. 그런데 정동수가 인용한 말을 보면서 황규학이라는 사람의 인격을 단번에 파악하게 되었다. 글은 저자의 인격을 보여준다. 황규학은 그의 말과 책을 통해 죄와 오물을 쏟아내고 있다. 세상의 어느 쓰레기통과 변소도 이보다 더 더러울 수는 없을 것이다. 황규학이 이단 사역자들을 악마화한 글은 황규학이 이 글을 쓸 때 거짓의 아비인 사탄에 의해서 사악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황규학의 글과 책은 거짓말과 죄로 완전히 오염된 그의 영혼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다음의 기사는 황규학의 거짓된 언행이 고질적이고 상습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줄소송을 겪고 있는 인터넷 매체 <법과교회> 발행인 겸 편집인 황규학 씨가 명예훼손으로 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3부(곽윤경 판사)는 10월15일, 허위 사실을 통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죄목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황 씨가 이러한 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것은 작년과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다. 강북제일교회 황형택 목사와 일부 교인이 마치 사기·배임죄를 저지른 듯한 만평을 사이트에 올렸다가 지난해 5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올해 6월에는 분쟁 교회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황 씨의 기사가 단정적이며, 단순한 의견이나 의혹 표명으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정동수는 자신을 불편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특정인들의 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새빨간 거짓말을 계속 늘어 놓는다.
 

“특히 최모모 진모모 교단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들어가 교단을 등에 없고. 제가 이단 대책 뭐 거기 합동에 갔을 때 진모 씨가 그때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이에요 여러분. 근데 이단대책위원장이라는 사람이 여기 돈 받고 사람 풀어주고 하는 그런 이단 감별사 중의 하나라고 지금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교단을 등에 업고 서로 연계하여 이단으로 정죄하는데 앞장을 섰습니다... 최모모 이 사람 본인 스스로 이단 혐의를 받고 있고 그런 사람이 <교회와 신앙> 월간지를 내고 있고 거기다 무슨 글 쓰고 그러면 이단이다 이단성 있다 뭐 그런 일이 생기는 거에요.
 

정동수는 후에 최모모, 진모모의 실명을 어리석게도 공개한다. 이 두 분은 이단 대처 사역에 있어서 한국교회에서 가장 잘 알려진 분들이다. 이들이“교단을 등에 업고 서로 연계하여” 이단 규정에 앞장섰다는 황규학의 표현은 장로교단들을 불의한 돈과 관련된 ‘범죄 카르텔’에 끌어들이는 말이다. 정동수는 지금 장로교단들에 대해 분노와 두려움이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와 있다. 그 이유는 장로교단들이 정동수가 약속을 깨뜨린 정도가 아니라 그들의 관대함을 유약함으로 치부하고 최근에 더 심한 이단적 발언들을 무차별로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개역성경을 “적그리스도”라고 한 그의 말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정동수는 현재 한국의 장로교단들이 그의 이단 규정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어떤 면에서 정동수는 자신의 이단 규정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 같다. 그래서 그는 막대한 교회의 헌금(기본적으로 10억, 20억)을 자신을 위한 방패막이로 쓰겠다고 공언하고 한국의 장로교단들에게 먼저 선전포고(“그냥 두지 않겠다!”)를 한 것이다. 그러나 이 오만불손한 발언과 태도는 잠자는 사자들을 깨워 일어나게 할 것이다. 정동수는 지금 이단의 전철을 착실히 밟아나가고 있고, 그에 상응한 대가를 곧 받게 될 것이다.
 

정동수는 진모모가 “돈 받고 사람 풀어주고 하는 그런 이단 감별사”이며, “최모모 이 사람 본인 스스로 이단 혐의를 받고 있고”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들이 정동수가 말하는 것처럼 실제로 뇌물을 수수하고 이단을 풀어주고 이단 혐의를 받고 있다면 그들은 한국교회에서 오늘날과 같은 위상을 결코 가질 수가 없다. 정동수의 발언은 한국교회를 뿌리 속까지 썩은 집단으로 묘사한다. 이것은 이단의 전형적인 사고방식이다. 그리고 돈과 재판으로 이단 교주를 보호하는 것은 이단의 독특한 운영 방법이다.
 

최삼경 목사에 대한 진용식 목사의 강력한 옹호
 

진용식 목사는 최삼경 목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었다.
 

“최삼경 목사에게 ‘글을 다 내리자’ 아니면 ‘딸과 사위를 공격하겠다’ ‘10만 권의 책을 써서 전 세계에 뿌리겠다.’는 등 협박도 하고, 회유도 하고, 사정도 하고 있다고 하니, 황규학의 세이연에 대한 비판이나, 최삼경 목사에 대한 비판에 객관성이 없다는 증거라고 본다.
 

세이연 한국상임위원이 현재(최삼경 목사를 포함하여) 9명이다. 그 중에 역시 최삼경 목사를 포함하여 모두 국내외 정규 신학대학이나 정규 대학 출신들이며, 특히 대학원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자들도 다수 있으며, 총신대 대학원 교수, 침신대 교수 등이 있다. 그런데도 황 씨는 “정규대학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였다. 이에 대하여도 그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황 씨는 최삼경 목사의 경우 돌아가신 그 아버지의 호적까지 공개하며 글을 쓰는 패륜적 모습을 보인 것을 상기한다면 그는 무엇인들 못 할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
 

최삼경 목사의 작고한 아버지를 문제 삼아 공격하는 패륜적 글을 썼고, 허위 사실을 기사화하여 글을 썼다가 벌금형을 받고 손해배상을 하라는 민사 판결을 받기도 하였다.
 

최삼경 목사처럼 다른 사람에게 반론권을 주는 사람은 없었다. 조용기 목사에게도 반론권을 주었다. 그리고 류광수에게도 반론의 기회를 주어, 3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횃불회관에 모여 공청회를 4시간 동안이나 하였다. 그리고 윗트니스 리와 지상논쟁을 14회 정도 하였고, 안식교와는 무려 20여 회 지상논쟁을 하였고, 안식교 목사 3인과 미국 타코마에서 4시간 동안 공청회를 가졌다. 황규학 씨는 최삼경 목사가 운영하는 <교회와신앙> 사이트에 들어가 이름만 간단히 검색해 보아도 이를 쉽게 알 수 있는데도 저런 허튼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최삼경 목사는 에큐메니칼 공의회로부터 이단이 아님이 확증된 사람이다. 무려 세 번이나 이단이 아니라고 결의했으니 말이다.”
 

진용식 목사가 여기서 말한 “에큐메니칼 공의회”는 한국의 잘 알려진 세 장로교단의 총회를 말한다.
 

합동에서 두 번(2006년, 2014년), 통합에서 세 번(2004년, 2011년, 2012년), 합신에서 한 번(2012년) ‘최삼경이 이단이 아니다’라고 결의했다. 국내 유수한 학자들(차영배, 이수영, 김영재, 이종성, 이형기, 황승용)이 ‘최삼경은 이단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진용식 목사에 대한 정동수의 야비한 중상모략
 

정동수는 진용식 목사에 대한 다음과 같은 새빨간 거짓말을 마치 분명히 확정된 사실 같이 인용한다.
 

“아까 말씀드린 진모모 옛날에 합동 이단대책위원장 거기 가서 보니까 뭐라고 기록이 되어 있는가 하면 최모모와 이단 카르텔을 형성했는데 학력이 중학교 1년 중퇴자에요. 여러분. 공식 학력이 중학교 1년 중퇴자. 이런데 강제 개종 유도하고 하다가 집행 유예 2년, 징역 10개월 받았다 그 책에 다 기록이 되어 있어요.”
 

위에서 언급된 “강제 개종 유도”라는 말은 개종을 강하게 권유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그것과 관련된 대법원 판결문은 “피고인들에게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들에 대한 개종 강요는 피해자 가족들의 요청에 의하여 이루어졌고 감금 방조도 그러한 개종 강요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등 그 범행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밝힌다.
 

판결문에는 피해자들의 가족이 피해자들을 (진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의 옥탑방 혹은 정신병원과 요양원 등에) 감금했고, 진 목사는 그 일을 방조한 것으로 나와 있다. 그리고 피해자들 가족은 진 목사에게 피해자들의 개종을 강하게 권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나와 있다. 한 인터넷 신문 기사에 의하면, 진 목사는 옥탑방에서 한 번 그리고 정신병원을 수 차례 찾아가 개종을 강하게 설득했다. 그런데 법원은 진 목사가 단순히 말로 하는 강한 권유를 문제 삼지 않았다. 오히려 진 목사가 피해자 가족들의 물리적 강요를 방조한 것과 그러한 상황 가운데 강한 권유를 한 것을 문제 삼았다. 여기서 우리는 피해자 가족들이 피해자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으면 이렇게 처신했을 것인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단과의 전쟁은 가장 치열한 영적 전쟁이다. 세상 법원은 이러한 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두말할 나위 없이 이 사건은 불행한 사건이다. 그러나 진 목사는 이 사건 전이나 후에 이런 일에 다시 관련된 적이 없다.
 

얼마 전에 신천지가 진 목사를 ‘강제 개종 목사’로 매도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시위를 벌였지만, 법원은 신천지의 불법적인 시위와 인터넷을 통한 명예훼손에 대해서 신천지가 진 목사와 상록교회 교인들에게 1,100만 원을 위자료로 배상하라고 명했다.
 

진용식 목사는 ‘강제 개종’이라는 말은 자신을 폄훼하기 위해 신천지가 꾸며낸 말이며 사실을 왜곡한 용어라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잘못된 교리를 깨달아야 (신천지에서 스스로) 돌아올 수 있지, 어떻게 강제로 신앙을 바꿀 수 있는가”라며 “강제 개종이라는 용어는 그들이 지어낸 말이고, 맞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강제로 개종을 시킨 일도 없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며 “본인이 말씀을 듣고 교리가 잘못된 것을 깨달아서 돌아오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히려 신천지에서 교인들이 이곳(상담소)에 와서 상담을 받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이는 그들의 거짓 교리가 드러날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신천지에서 탈출했던 개종자 20명이 했던 기자회견 내용을 살펴보면, 제가 폭행·감금했다는 것은 모두 거짓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규학의 새빨간 거짓말과 달리 진용식 목사는 교육을 많이 받은 분이다. 그의 학력은 다음을 포함한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연구원 목회학 석사, 캐나다 크리스챤칼리지(통신) 신학 학사, 석사, 박사.
 

정동섭 교수에 대한 정동수의 치졸한 가십
 

마지막으로, 정동수의 거짓말을 하나 더 인용한다.
 

“아까 얘기한 정동모 여기는 최삼경의 친구인데 여기 책에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어요. 포르노 교과서인 <하나되는 기쁨>, 이걸 추천해서 돈벌이하는 그런 사람이다. 이렇게 그 책에 기록돼 있습니다.”
 

<하나되는 기쁨>이라는 책은 한국의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이 수용하기에는 너무 급진적인 책이라는 견해에 필자도 공감한다. 캐나다의 양승훈 교수가 저술한 이 책에 그의 친구인 정동섭 교수가 추천사를 써준 것이 문제가 되었다. 정 교수는 미국에서 상담심리학으로 박사를 받은 후 고국에 돌아와서 오랫동안 침례신학대학과 대학원에서 교수를 하며 가정사역에 헌신해 온 분이다. 그는 가정사역자의 입장에서 그 책을 추천한 것이다. 필자는 정 교수와 오랜 친분이 있다. 한 번은 이 사안에 대해 정 교수와 깊이 대화를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그 책과 관련된 상황을 매우 잘 알고 있다. 확언컨대, 그가 돈벌이를 위해 이 책을 추천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그는 수십 년 간 목숨을 걸고 구원파 및 여러 이단과 싸워 왔다. 그리고 그는 매우 청렴한 분이다. 그가 돈벌이를 위해 사역을 한다는 말은 황규학이 지어낸 새빨간 거짓말이다. 실제로는 돈벌이를 위해 거짓말을 전가의 보도 같이 사용하는 자가 바로 황규학인 것이다.
 

이단 사역자 없는 한국교회는 이단의 왕국
 

이단 사역자들은 한국교회의 매우 중요한 자산이다. 그들은 한국교회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 그들이 온몸과 마음을 바쳐 각종 이단들(200만 명)과 싸워 이단에 빠진 영혼들을 건져내지 않았다면, 그리고 부단한 이단연구와 사역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한국교회와 공유하지 않았다면 한국교회는 이미 급격히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을 것이다. 갱단이 경찰을 밀어낸 아이티의 극도로 불안한 사회를 생각해 보라. 한국교회는 영적으로 경찰 역할을 수행하는 이단 사역자들을 소중히 여기고 후원해야 한다.
 

이단들과 이단 옹호자들은 이단 사역자들을 가장 싫어한다. 그래서 그들은 이단 사역자들을 대적하며 악마화한다. 정동수와 황규학은 이런 면에서 의기투합한다. 정동수는 얼마 전 설교하는 도중에 황규학의 “한국교회의 이단 감별사들의 대사기극”이라는 책의 표지를 스크린으로 보여주며 그 새빨간 거짓말들을 수십 분 동안 의기양양하게 읽어 주었다. 그것을 본 수 많은 시청자들(조회수 3.3만 회, 다른 관련 동영상은 9.5만 회) 중에는 그 책에 관심을 갖고 사서 볼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황규학은 새롭고 큰 시장을 확보했다고 쾌재를 부를 것이고, 정동수는 이단 사역자들과 장로교단들을 악마화할 수 있는 요긴한 무기를 얻게 되어 즐거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사악한 윈-윈 관계는 한국교회에는 재앙인 것이다. 이단 사역자들을 악마화하는 것은 사탄을 이롭게 하고 한국교회를 저주하는 악한 행위이다. 정동수가 즐겁게 읽어 주었던 황규학의 그 새빨간 거짓말들은 이단 사역자들과 한국교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단과 이단 옹호자는 거짓말 속에 태어나고, 거짓말을 먹으며 몸집을 불린다. 거짓말은 그들의 본성이자 본업이다.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20)고 하신 말씀처럼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 악명높은 이 사기꾼 듀오는 하나님에게서 온 자들이 아니다. 하나님은 습관적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을 하늘나라의 일꾼으로 불러 사용하시지 않는다. 그들은 사탄이 한국교회를 파괴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탄의 주요 병기들이다. 장로교단들은 성경의 영감과 보전에 관한 이단 교리와 삼신론 이단 교리를 지속적으로 분명히 가르치고 있는 정동수를 ‘이단성이 있다’가 아닌 ‘이단’으로 속히 규정해서 장로교단과 한국교회를 확실하게 보호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