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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앓고 있는 당뇨병은 귀신들림에서 제외된다는
베뢰아는 왜 이단인가(21)
2024년 06월 26일 (수) 11:41:36 허홍선 목사 webmaster@amennews.com
   
김기동 성추문을 다루었던 PD수첩 동영상 캡처

허홍선 목사 서울성락교회 전 수석부목사. 베뢰아아카데미 전 담당목사. 베뢰아대학원대학교 전 초대 교학과장

한국교회에는 소위 ‘귀신파’ 이단들이 한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김기동, 이초석, 이명범, 한만영, 류광수, 김광신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 중에도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김기동 씨(베뢰와아카데미, 성락교회)다.

그동안 김기동 씨의 이단성에 대하여 많은 교단은 물론 이단연구자들과 학자들이 나서서 비판하였다. 그렇지만 허홍선 목사보다 김기동 씨의 이단성을 속속들이 아는 분도 없을 것이지만, 그보다 이단 비판 기준이 되는 정통신학을 충분히 공부한 분도 없을 것이다. 기준도 내용도 충분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베뢰아는 왜 이단인가>(허홍선/누가출판사)라는 책보다 귀신파의 이단성을 가장 잘 드러낸 책이 없을 것이며, 유사한 다른 귀신파들까지도 알 수 있는 시금석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먼저 이 책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며 본지에 연재한다.

편집자 주 -

허홍선 목사

 

예수 믿으면 자기 병은 없어집니다. 예수께서 저주를 담당하셨으므로 그를 믿으면 자기 병은 없습니다. 아픈 것은 남의 병을 가지고 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면 그 영이 죗값을 치러야 하는데 죗값은 '죽음'과 '저주'인에 죽음은 예수가 짊어지셨으나 저주는 자기 영이 짊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밖으로 표출되어 질병과 가난과 형통치 못함 등으로 나타납니다.(베원, p.284)
 

김기동 목사는 모든 질병의 원인이 귀신이라고 주장한다. 그런 그가 1984년 7월 서울시 중랑구 면목에 있는 <베데스다 병원>을 인수하였다. 이것은 병의 원인이 귀신이라고 주장하는 그의 주장과 다른 행보라고 볼 수 있다. 병의 원인이 귀신이라고 주장하는 김기동 목사는 정작 자신이 당뇨병에 걸리자 그것은 귀신들린 것이 아니라 몸이 탈진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토론토 성락교회 홈페이지에 <시무언의 당뇨교실>이란 글을 연재하였는데, 지금은 이 글이 홈페이지에서 삭제되었지만 당시 저장해 두었던 글 중에서 한 개만 소개한다.
 

"나는 서른세 살 때까지 체중이 63kg이었다가 갑자기 몸이 불어나 83kg이 됐다. 그러므로 식욕도 왕성하고 배짱도 있는 듯싶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더니 어느 날 의사 앞에 섰을 때 혈당이 무려 480mg/dl나 된다 하여 크게 놀라면서 내게 경고를 하였다. 그래도 나는 소화가 잘 되면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가 마침내 의사가 경고한 대로 합병증으로 실명이 되었고(75%), 심장은 반듯이 누워 잘 수가 없을 만큼 부어오르고 혈압도 평균 180mmHg 이상이었다. 88올림픽이 있던 해엔 주일 설교 직후 세 번이나 졸도한 적도 있고, 나는 하루에 아홉 번이나 설교한 탓에 피곤하여 그런 것이라고만 생각했지 원인이 당뇨라는 것을 별로 인식하지 못했다. 그 후 십 년간은 실명이 되어 고생을 했다. 이때에 의사는 심장마비나 만에 하나 교통사고를 당하기라고 할 때에는 지혈이 되지 않아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때로부터 나는 당뇨와의 전쟁을 치르느라 부단한 노력을 하였다.
 

의사는 절대로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고 하였지만 목회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직분인지라 사실상 내겐 불가능하다고 했다. 목회와 선교와 저술과 학교 일과 아카데미 일과 집회와 교회당 건축 등등 수많은 일거리가 산적할 때도 오히려 나는 그중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그야말로 목숨을 다했다. 내가 세상을 갑자기 떠나게 되더라도 내가 교인들의 가정을 일일이 심방하지는 못하지만 휘호를 써서라도 그것으로 심방하리라 하고 일만 삼천여 가정에 써 주었다.
 

그러나 그 큰 글씨마저 잘 볼 수가 없어서 매우 힘이 들었지만 밤이든 낮이든 모든 시간을 아껴 가면서 내게 주어진 일을 하느라 초인적이었다. 마침내 신장마저 병들어(90%) 투석을 준비하게 되었다. 그럴지라도 최후의 순간까지 내가 할 일을 하여야 한다는 사명감에 내 머리와 내 마음에 있는 아는 것들을 책으로 써 놓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 내 몸과 함께 땅에 묻혀 버리고 말 것이라는 초조감에 한 달에 무려 네 권의 책을 썼다. 이는 실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 육체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속히 다 짜내려는 의도였다. 그만큼 내 상태는 심각했고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해외 일정뿐 아니라 내가 해야 할 모든 것을 수정하지 않았다. 내가 주님 앞에 갑자기 가게 될지도 모를 상황을 맞더라도 내 도리를 다하기 위하여 내 손에 있는 물질도 아낌없이 드렸다. 그것을 현재 시가로 모두 계산한다면 수백억 원이 될 성싶다. 그리고 나는 은퇴 퇴직금도 없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까지 이 몸을 다 헌신하리라는 즐거운 마음에 성령이 충만하다. 세상 사람 열 명 중 하나는 당뇨환자라 한다. 당뇨환자는 식욕도 좋고 불편하진 않지만 그로 인한 합병증이 무섭다. 잘못하면 갑자기 폐인이 될 수밖에 없는 위험에 처한다. 내가 당뇨를 다지게 된 것은 벌써 33년 전이다. 그러나 나는 이를 무시하고 대처하지 않았다가 큰 코를 다치게 한 것이다. 내가 46세 때에 일본 의사로부터 내 신체의 기능이 84세의 노인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54세 때에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92세 노인의 건강 치수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나는 캐나다에 유학을 갔었다. ​의사가 내 무릎을 고무 망치로 힘껏 쳐도 신경 전달이 되지 않을 만큼 의학적으로는 절망적이었지만 그때 나는 매일 한 시간 이상 두 시간씩 속보의 새벽 운동을 하고 있었다.
 

현재까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외에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계속한다. 함께 운동 나와 주는 이들이 있을 때는 즐겁고 혼자뿐일 때는 고독하고 지루하지만 ‘이것이 보약이다.’라고 생각하고 운동을 계속한다. 4층 정도면 가급적 계단을 걸어 올라가고 할 수만 있으면 많이 걷는다. 이때에 내 입안에서는 ‘보약, 보약’이라고 하면서 걷는다. 회복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시력은 2001년 1월에 11개월 동안의 사력을 다한 기도를 드렸더니 주님께서 주일 설교 중에 눈을 뜨게 해 주셨다(90% 회복). 지난 4월엔 신장 치료를 위해 투석을 준비하려고 가톨릭의대 병원에 입원했다가 2003년도부터 투석을 해야 한다는 악화된 신장이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의학적으론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시력과 신장이 회복됐다는 것이다. 그 무렵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종합 검사 중 진단서 판정 결과, 내 나이 70세인데 건강 치수는 60세라고 찍혀 나왔다.
 

의사도 말하기를 “선생님 같으신 분은 매우 보기 드문 일입니다.”라고 했다. 내가 사는 길을 내가 스스로 찾지 않으면 안 된다. ‘당뇨병에 특효다. 성인병에 좋다.’는 식의 광고나 선전에 속아서는 안 된다. 현재 지구상에는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이 전무하다. 계속 연구할 뿐이다. 오직 예방 치료를 할 뿐이다. 그러므로 의사도 본인이요 약도 본인이다. 자신의 의지만이 치료의 약이요 고치는 의사요 보약이다. 그러나 약을 부정하면 안 된다. 약은 음식이다. 미처 보충하지 못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니 사용하는 것도 유익하다. 그러나 약도 독약 중 하나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는 첫째로 하나님 앞에서 참 신앙의 고백을 하였다. 억지로서가 아니라 참으로 “내가 병원에 가서 몸을 의사에게 맡기면서도 의학적인 상식으로써 눈은 세상에서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신장도 절대 고칠 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당뇨는 절대로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주님만이 내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라는 참 기도를 쉬지 않았다.
 

당뇨가 있는 자들의 큰 유혹은 자신은 당뇨병자라는 생각이다. 병이기에 혹 나을 수도 있고 치료할 의 사와 약이 있는 줄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뇨에 좋다는 약이 많으나 모두가 속고 쓰는 것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당뇨는 치료가 현재로선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당뇨는 병이 아니라 불구이기 때문이다. 불구는 고칠 수가 없고 신체를 보완하는 수밖에 없으니 이는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는 비법인 것이다. 의지뿐이다. 의지가 약한 사람은 자살할 것이고 의지가 강한 사람은 소생할 것이다. 나는 체중을 줄이기로 하고 철저히 노력했다. 마침내 63㎏을 회복했다. 이를 유지하기 위하여 저녁을 오후 5시 이후로는 먹지 않든지 무만 먹었다. 그리하여 청년 시절의 건강을 회복한 것이라 생각한다. 마침내 혈압은 100-110㎜ Hg으로 떨어졌다. 당뇨는 불구이다. 손이 없으면 의수를 하고 다리가 없으면 의족을 하듯이 췌장이 불구이다.
 

그러므로 운동으로 보충을 한다. 누구나 내 건강을 염려하는 이들이 한결같이 "식사는 하루 세 끼 꼭꼭 찾아드세요."라고 한다. 그것이 유혹이고 독약이었다. 그러므로 혈당이 심히 올라 있으면서도, 그리고 시장하지도 않으면서도 때가 되어 식사를 하기 때문에 혈당은 계속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나는 할 수만 있으면 혈당 체크를 하루에도 여러 차례 한다. 그리하여 혈당이 떨어져 있지 않으면 식사 시간을 두세 시간씩 미룬다. 그러나 항상 아침은 정상으로 맛있게 먹고 점심은 12시든 1시든 3시든 아예 시장하지 않으면 점심을 연기한다. 점심과 저녁 식사 불규칙이 곧 보약이었다. 혈당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그 칼로리 자체가 뱃속에 들어 있는 음식이다. 그러므로 음식이 뱃속에 잔뜩 들어 있는 데도 계속 더 넣는 것은 독약이다. 뱃속에 들어 있는 음식(곧 칼로리)이 다 소화가 된 다음에 다음 식사를 해야 약이다.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저녁은 뱃속을 비워 두고 잔다.
 

마침내 내 건강은 십 년은 젊었고 청년이 된 기분이다. 이제 나는 누가 점심을 먹든 저녁을 먹든 내 식사 시간이 아니다. 내 뱃속이 비어 있어 심히 시장기가 느껴지면 식사하고 그렇지 않으면 참고 간다. 혈당이 떨어졌다고 해서 초콜릿 같은 것으로 당장에 보충하는 방식도 이젠 하지 않는다. 그때 적은 양의 식사를 하면 된다. 나는 당뇨라는 불구자이다. 조금은 불편하지만 즐겁다. 때 없이 내 몸이 필요할 때에 식사할 수 있어서 즐겁다. 식사에 매이지 않아서 자유롭다. 아파트 계단 5층은 걸어 다니고 가급적 종일 걷는다. 내 혈당은 항상 100에서 130㎎/㎗을 유지하고 있다.“(토론토 성락교회 홈페이지 발췌)
 

반세기 동안 모든 병의 원인은 귀신이라고 가르쳤던 그가, 정작 자신이 병에 걸리니까 당뇨병 퇴치 방법을 글로 남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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