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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
송요한 목사의 이단 문제 분별법(15)
2024년 06월 16일 (일) 18:37:41 송요한 목사 webmaster@amennews.com

송요한 목사 / 중화권 선교사, 이단연구가, 백석

3-8절 종말론
 

그리스도인에게 종말이란 단순한 끝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의 심판이 있고 성도들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가. 죽음과 내세
 

1) 개인의 종말-죽음

인간의 육체적 죽음을 개인의 종말이라 한다. 육체로부터 영혼이 분리되는 것이다. 죽음의 원인은 죄로 말미암은 형벌로 인함이다(창 3:17-19). 이 죽음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고 죽음 이후에는 심판이 있다(히 9:27). 성경에는 예외적으로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사람을 소개하는데 단지 에녹과 엘리야 두 사람만 있을 뿐이다.
 

2) 죽음 이후의 상태

죽음 이후의 상태에 대하여 로마가톨릭은 지옥, 연옥, 림보(영세 받지 못하고 죽은 영아들이나 선조들이 거하는 곳), 천국으로 갈린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통 개신교회는 천국과 지옥만 인정한다. 또한 대부분의 개신교회는 개혁파의 견해와 같이 죽은 성도의 영혼은 육체의 부활 때까지 깨어 있어서 그리스도와 함께 쉬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눅 16:22-25, 계6:9-10). 이 상태를 낙원에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눅 23:43). 물론 악인의 영혼은 지옥으로 간다.
 

3) 죽은 자의 부활

죽은 자의 육신은 영혼과 분리되어 썩어지지만 영혼은 의식을 가지고 있다가 그리스도의 재림 때 부활체인 신령한 몸과 합해진다. 이 몸은 본래의 몸과 같으나 신령하게 변화되어 완벽한 것이다. 부활에는 두가지가 있다. 영생의 부활과 심판의 부활이다. 누구든지 사람은 죽은 후 부활할 것이다. 의인이든지 악인이든지 모두 부활할 것이며 자기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이다. 아래는 악인들의 운명에 대한 그릇된 견해들인데 모두 비성경적이라고 여겨 정통 개신교회에서는 거부한다.

① 보편구제설(Universalism): 종국에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도 다 구원하신다는 것인데 이는 비성경적이다(요 3:36, 롬 6:23).

② 만민구제설(Restorationism): 지옥의 형벌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정화시키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주장을 거부한다(마 25:41)

③ 내세시련설(Second Probationism): 모든 인간이 죽음과 부활 사이에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갖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기를 인간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며 그 이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하였다(히 9:27).

④ 영혼멸절설(Anihilationism): 하나님이 악한자의 영혼을 멸절시켜 버리신다고 생각한다. 이것 역시 성경이 거부한다. 악인에게는 영원한 심판이 주어질 것이다(마 25:41).
 

나. 그리스도의 재림
 

1) 재림의 형태

그리스도는 당신 백성들의 구원과 세상의 심판을 위하여 다시 오신다. 그 오시는 모습은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초월적인 방법이다. 이는 성경이 분명히 증거하고 있는 내용으로서 이 사실을 영적으로 해석하거나 다른 관점에서 이해하거나 축소한다면 이단이다(마 24:30, 행 1:11, 계 1:7).
 

2) 재림의 시기

재림의 정확한 시기는 아무도 모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도 모르고 오직 성부만이 아신다고 하였다. 이는 우리들로 하여금 재림의 시기를 두고 억측을 갖지 말라는 경고의 말씀인 것이다(마 24:36, 막 13:32). 그러므로 재림이 언제 있다고 시기를 말하는 자들은 모두 이단이다.
 

3) 재림의 양식

① 인격적임: 재림은 그리스도의 인격적 재림이다(살전 4:16,17).

② 육체적임: 영뿐만 아닌 육체적 재림이다. 그러므로 영적 재림일 뿐이라고 하는 말은 거짓이다(마 24:30).

③ 가견적임: 각 사람의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재림이다(계 1:7).

④ 돌발적임: 그리스도의 오심은 돌발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울 때 있을 것이다(눅 17:24, 고전 15:51, 살전 5:2-3).

⑤ 승리적임: 영광의 재림이며 그 대적을 멸하는 재림이다(계 19:11-21).

⑥ 완성적임: 성도의 구원과 악인의 최종적인 심판을 위한 재림이다(마 25: 31-33, 계 1:7).
 

4) 최후의 심판과 신천신지

재림하신 그리스도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 대한 최종적 평가를 한다. 그것을 최후심판이라고 부른다. 최후심판에 의하여 모든 사람의 결국은 영원한 구원과 영원한 지옥의 두 갈래 길로 나뉘어진다. 최후심판은 요한계시록 20:11-15에 백보좌 심판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심판이 시간적으로 어느 시점이냐에 대하여서는 어떤 천년왕국설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최후의 심판 후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한다(계 21:1-22:5). 새 하늘과 새 땅의 임재는 성경의 예언과 우리 구원의 모든 것이 온전히 성취된 완벽한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라고 할 수 있다.
 

다. 재림에 대한 여러 견해들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하여 요한계시록 20장에 나오는 천년왕국과 백보좌 심판이 언제 있을지에 대한 의견들이 엇갈린다. 그에 대한 이론은 개신교회 안에 크게 4가지가 있다.
 

1) 무천년설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교파일수록 이 견해가 많다. 이 견해에 의하면 천년왕국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죽은 성도들의 영혼이 그리스도와 함께 영적으로 왕 노릇 하는 것을 의미한다. 천년이란 기간은 문자적으로 해석하지 않고 단지 긴 기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스도 재림시에 신자나 불신자들이 심판을 받기 위해 모두 부활한다. 그래서 이 설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언제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깨어 경건한 삶을 유지하며 성도의 본분을 다하며 살다가 주의 재림을 맞이하면 된다고 가르치는 단순 명료성이 있다.

하지만 계 20:1-6을 단순히 상징적으로만 해석하기는 곤란하다고 보는 견해도 많다.
 

   

 

2) 후천년설

이 견해는 자유주의적인 학자들의 견해이다. 세상 종말기의 명확하지는 않지만 오랜 기간이 있는데 이 시기에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신앙의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다. 곧 세계는 기독교화 될 것이고 긴 시간 동안 평화를 누릴 것이다. 바로 이 기간이 천년왕국이며 그 후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낭만적 역사관에 기초하였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현 세계의 영적인 퇴보현상들이나 선과 악의 긴장 관계를 너무 간과하고 있다는 비판을 듣는다.
 

   

 

3)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이 견해는 소위 세대주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이론으로서 하나님의 계획을 7세대-①무죄 시대(자유의 시대), ②양심 시대(자기 결정의 시대), ③인간(인류)통치의 시대, ④약속 시대(족장 통치 시대), ⑤율법시대, ⑥은혜 시대(교회시대), ⑦천년왕국 시대-로 나누어 이해한다.
 

19-20세기말까지는 이 견해가 제법 큰 지지를 받기도 했으나 현재는 지지도가 많이 약해져 있다. 오늘날 이 견해를 적극 지지하는 교단으로는 몇몇 오순절 교파와 중국의 가정교회들이다. 이 견해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재림은 공중재림과 지상 재림으로 나뉜다. 공중 재림시에는 성도들이 모두 휴거되고, 지상 재림시에는 휴거되었던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내려온다. 이 때 그리스도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가견적 천년왕국이 건설되는 것이다. 성도의 휴거는 7년 대환난 전에 일어나고, 7년 대환난 후에는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이 있다. 천년 후에는 그리스도와 사탄의 마지막 일전이 벌어지고 사탄은 멸망한다. 그후 불신자들이 부활하여 백보좌 심판을 받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를 7세대로 나누어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적 견해가 많다. 또한 일부 세대주의자들은 인류역사를 6천년으로 보고 7천년에 접어들면 천년왕국이 도래한다고 보기도 했는데 이는 위험한 발상이었다. 한 때 한국을 온통 떠들썩하게 했던 시한부종말론자들은 1992년 10월 28일에 재림이 있고 이후 7년간 대환난이 있다고 외쳤다. 그들의 주장 이면에는 세상 역사가 6천년(구약시대 4천년, 신약시대 2천년, 도합 6천년)으로 마치고 7천년기부터는 천년왕국이 열린다는 관점이 깔려 있었던 것이다.
 

   

4) 역사적 전천년설

오늘날 많은 교단이 받아들이고 있는 이론이기도 하다. 천년은 문자적인 천년이다. 그리스도께서 세상 종말의 대환란시에 재림하여 죽은자들을 부활시키신 후 그들과 더불어 왕노릇하는 기간이 천년왕국이다. 이 견해에 의하면 성도가 환란을 통과하던 중에 재림을 맞이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천년왕국 전에 그리스도께서 지상통치를 위해 재림하신다. 그 재림시에 성도의 휴거와 죽은 성도들의 부활이 있다. 천년기 후에는 마지막 시험이 있을 것이다(계 20:7-9). 마지막에는 백보좌 심판이 있으며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릴 것이다.

그러나 계시록 20장을 해석함에 있어 너무 문자적으로 치우쳐 있다는 비판도 있다.

   

<천년왕국설 비교>

비교

무천년설

후천년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역사적 전천년설

주장

내용

천년왕국은 상징적인 의미임. 종말시에는 재림이 있고 곧 최후심판이 있음

천년왕국은 상징적인 의미, 세상 종말기 긴 기간 복음이 전파되어 교회 황금기 도래(천년왕국), 그후 재림이 있음

세상 역사를 7세대로 구분하여 이해하며 환난 전에 성도는 휴거됨

7년대환난>재림>천년왕국>백보좌 심판

세상 마지막 때에 교회는 종말을 맞아 이것을 통과하다가 재림을 통해 구원 받음

천년왕국>백보좌 심판

장점

종말과 재림 등에 대한 이해가 간단명료함

종말과 재림 등에 대한 이해가 간단명료함

시대에 따른 역사의식을 갖게 할 수 있음

과도한 기대나 과도한 걱정을 하지 않고 착실히 신앙에 정진할 수 있음, 문자적 해석에 있어 가장 바람직하다고 여김

단점

계20장의 내용을 너무 상징적으로만 해석함

너무 세상 역사를 낙관적으로 보는 경향

세상역사를 7시대로 나누는 것은 억지적인 요소가 있음, 시한부종말론에 빠질 우려가 큼

너무 문자적 해석에 치우친 경향

지지층

장로교회, 개혁교회 등 보수적인 교단 신도들

자유주의자들

일부 오순절파와 세대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은 신도들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길 즐기는 신도들

 

라. 종말론 이단들

① 종말을 부인하는 경우

이 이론은 주로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후 법칙대로 흘러가도록 해 놓고 더 이상 개입하지 않으시고 떠나 계신다는 이신론자(理神論者, deism)들의 견해이기도 하다. 이 사람들은 인간의 지혜와 힘만으로도 세상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낙관적 역사관이며 강한 자유주의와 인본주의적 경향이다. 이들에 의하면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실 필요도 없고 종말도 없다.

② 종말은 있으나 재림은 없다는 경우

이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오시지 않고 대리인을 보내리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그 대리인이라고 말한다. 또는 어떤 특정 단체가 그런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③ 재림이 영적으로만 있다는 경우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거부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리스도는 영만 부활하셨고 영적으로 하늘에 계시니 오실 때에도 육체가 아닌 영적으로 오신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여호와의 증인이 있다.

④ 아무도 모르게 이미 재림했다는 경우

자기를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경우 그리스도가 아무도 모르게 이미 재림했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재림했다는 교주를 중심으로 반사회적 사이비 종파를 형성하여 비상식적인 일을 벌일 경우가 많다.

⑤ 재림의 날짜를 미리 알 수 있다는 경우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마 24:36과 살전 5:1-3을 무시하고 직통계시를 받은 자기들은 재림의 날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안식교의 시조 윌리엄 밀러가 재림 날짜를 2번이나 예언했다가 불발하였다. 한국의 경우 이장림이 1992년 10월 28일 재림을 예언했으나 불발하였다. 중국에서도 여러 종파가 재림을 예고했다가 불발하였다.

⑥ 재림사상으로 인해 세상 일을 포기하는 경우

재림은 반드시 있다. 그러나 그 재림의 시기는 아무도 모르기에 우리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며 그리스도 오실 때 부끄럽지 않도록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어떤 극단적인 사람들은 재림이 있을 것이므로 세상을 등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가르치기도 한다. 이는 사회가 혼란스럽거나 세상에서 소망이 없다고 여겨질 때 더욱 끌리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회를 떠나 산속 등지에서 집단 생활을 하기도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릇된 종말사상으로 인해 세상을 등지고 고립된 생활을 자초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마. 종말론 이단의 특징들

① 위의 라 항의 6가지 형태의 태도가 나타난다.

② 천년왕국설은 주로 세대주의적인 관점을 취한다.

③ 육체적 부활을 부인하기도 한다.

④ 만민구제설, 보편구제설, 내세시련설 등의 그릇된 종말관을 가진다.

⑤ 지옥은 없고 구원받지 못한 영혼들은 멸절된다고 한다.

⑥ 기록된 성경 말씀보다는 개인적인 체험이나 간증에 더 민감하다.

⑦ 자칭 재림예수라고 칭한다.

⑧ 세상에 자그마한 사건만 터져도 종말과 결부시키려 한다.

⑨ 요한계시록을 자기들만 정확히 풀 수 있다고 한다.

⑩ 144,000명이라는 숫자를 강조하거나 집착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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