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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 기쁜소식선교회로 넘어갔다
재정어려움, 전격적으로 박옥수 측 인사 8명 이사 교체
2024년 06월 10일 (월) 15:50:54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편집부김천일보(6월 8일자)에 따르면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의 경영권이 기쁜소식선교회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천대학교는 지난 5월 23일 학교법인 김천대학교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 전원을 교체,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날 이사회에서 강성애 이사장과 윤옥현 이사 등이 사임하고 박옥수 이한규 등 8명의 기쁜소식선교회 관련 인사들을 새 이사로 선임했다. 법인을 팔 때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이사 교체의 사유는 대학이 자본 잠식 등으로 재정이 악화되어 더 이상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폐교를 준비하던 중 기쁜소식선교회 측에서 재정 지원을 하기로 하고, 이사 전원을 교체 한 뒤 학교 경영권을 넘겨받았다는 것이다.
 

경영권을 이양하는 가운데 학교가 기쁜소식선교회 측에 요구해서 합의한 내용을 보면 ▲기독교 설립이념 계승 ▲고용 승계, 2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 ▲급여 삭감 복구(급여17%에 대한 자진 반납을 6월말부터 중지) ▲대학이 정상화될 때 경영에 참여할 것 등이다.
 

보도에 따르면 기쁜소식선교회 측은 재정 지원과 학생 수급 등에 자신감을 보이며 대학 경영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 기독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것과 관련 김천대 관계자는 "기쁜소리선교회가 교계에서 이단으로 분류되어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경영권 이양에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 관계자는 “학교 경영이 기쁜소식선교회로 넘어간다고 해도 교육 특히 신앙은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경영에 예속시킬 수 없을 것”라며 종교분리에 대한 기대를 언급했다.


지방대의 재정부족으로 운영 어려움이 생겨서 폐교하거나 합병해야 하는 현실에서 교직원, 학생, 동문들도 학교가 문을 닫는 것보다는 이렇게라도 대학이 유지되는 것을 바라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하지만 김천대학교 경영이 교계에서 이단으로 분류되는 기쁜소식선교회(구원파)로 바뀌는 데서 오는 지역의 부정적 이미지를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도 있다. 특히 김기총을 비롯한 지역의 교회들은 김천대의 기쁜소식선교회 경영권 이양에 우려를 표시하며 향후 대응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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